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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꼭좀 봐줘.. 포기해야 하나 모르겠어..

ㅁㄴㅇㄹ 2005.09.25 14:37:05
조회 142 추천 0 댓글 7


악플 달지말아주세요 ㅠㅠ 저한텐 좀 심각한 거라서요.. 동아리 오티에서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어요 그때는 그냥 그런애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그 당시에 그 여자애가 맘에 든다고 했던 내 친구가 너무 들이대다가 차였거든요-_-; 그리고.. 이차 저차 하다가 나랑도 꽤 친해졌어요 그 여자애랑 그 여자애 베스트 프랜드랑 이렇게 3명이 친하게 지냈거든.. 이번 6월달에 그 여자애 생일이이었어요 그래서 생일선물로 향수와 내가 편지 써서 선물하고 생일 당일날 12시에 전화해서 생일축하노래 틀어주고 컬러링 선물하고 막 그랬어.. 그리고 문자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방학때 어떻게 한번 만나고 그러려고 했는데 걔가 주차알바해서.. 만날수가 없더라.. 일주일에 1번 쉬는 것도 힘들어서 잠만 잔다고 하고.. 제대로 만난 건 겨우 걔랑 나랑 걔베프 이렇게 셋이서 그냥 피자먹은게 전부더라.. 그리고.. 걔가 8월달에 핸드폰 까지 고장이 났어 폰이 없으니 연락두 힘들고.. 수업도 겹치는게 전공 수업 1개 뿐이야 그리고.. 요 근래에 들어서 내가 걔한테 관심있다는 걸 그래서 막 밀어주려고 잘해보라고.. 걔도 너한테 관심있는 것 같으니까..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내가 셋이서 만날기회를 만들었어 9월초에 아웃백가자고~ 세명이서 먹자구 그랬지 그래서 알았다고 2주뒤 추석 전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베프애는 그날 갑자기 시골내려간다고 빠지고.. 둘이 먹기로 했는데 그 여자애도 갑자기 친구자취방애들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빠지더라고요.. 제가.. 좀 자존심이 디기 세거든요.. 비형이라 그런것도 있고.. 어릴때부터 좀 특별하게 자존심이 세요-_-;; 그리고.. 추석 다음주 목요일에 오티때 애들중에 한명 친구 생일이라 어떻게든 걔네 오게 하고싶어서 너희도 오라고 했죠 같이 오티때 놀았던 친구기도 하고.. 그랬더니 베프녀석이 막 너 걔보고 싶어서 그러지ㅋㅋ 이러더라고요 근데 그 베프랑.. 여자애가 선물살 돈이 없어서 못 가겠다네요.. 그래서.. 내가 사서 세명이서 같이 샀다고 하면 되니까.. 오라고 했죠~ 암튼.. 생일날 다 왔어요~ 그때 생일날 모인 친구들이 제가 걔한테 관심있는 거 알고... 또 그 여자애도 떠봤는데 관심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생일파티 겸 저랑 그 여자애 밀어주는 분위기 였는데.. 그런 분위기 였는데.. 그 여자애가 옆에 있는 다른 남자애랑 계속 얘기하더라고요..-_- 막 어깨동무하고 계속 손두 잡고 놀고 (그 남자애는 완전 카사노바같은 애예요.. 여자많고 좀 여자 가볍게 보는애..) 제가 일부로 막 땡기고 나랑 놀자고 하고 그래도 거의 반응도 없고.. 그 베프애도 안 좋게 보이는지.. 너도 말 많이 걸고 그러라고.. 근데.. 제 그 빌어먹을 자존심 때문에 좀 열받아서 술만 먹었죠 결국 생일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않게 흘러가고.. 암튼 그냥 그냥 이래저래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날 밤에 그 베프한테 전화해서.. 걔 진짜 나한테 관심있는거 맞냐고.. 아니면 나 그냥 포기하고 싶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다 그랬죠.. 그랬더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중간에 버스서 내려서 다 토하고.. 담배만 계속 피다가 ... 그 베프녀석한테 문자로 내일 집에 같이 가자고 했죠... 집에가면서 얘기도 하고.. 주말에 만나자고 하려고요.. 그냥 확 고백해버리게요.. 저는.. 6교시 수업 이고 걔네는 5교시 수업.. 제가 5~6교시가 수업이 연강이니 출석체크하고 살짝 빠져나와서 걔네꺼 5교시 청강 하고 같이가면 되니까요..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그 날이 동아리 엠티가는 날이었어요 진짜.. 동아리 회장누나한테 욕 먹어가면서.. 겨우 뺏습니다.. 젠장.. 2학기 와서 겨우 들은 동아리인데.. 처음부터 엠티도 안 가고.. 아무튼.. 걔네랑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그랬죠.. 근데 4교시끝나고 베프한테 문자가 오데요... 오늘 집에 같이 못갈것 같다고 친구가 너무 우울해서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고요.. 그냥.. 황당하더라고요... 그 전날 생일때 먹은 술기운때문에 죽겠고.. 걔네랑 같이 가는거 아니었으면 2교시 끝나고 집에 갈수도 있는건데.. 3시간동안 도서관에서 책보다가 계속 속 아파서 화장실 들락거리고.. 동아리엠티도 못가고.. 동아리에서도 완전 찍혀버리고.. 진짜.. 아 내가 왜이렇게 한심한가.. 생각되네요..... 그래서.... 포기할려고 합니다.. 아마.. 걔도 저한테 관심은 있는 것같아요.. 그 베프가 떠보니까.. 맞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관심 있으면 뭐합니까..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나는 젠장.....약속 다  잡아놔도 깨기만 하고.. 아..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리플 부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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