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땅 채우고 태기산 올라가니 E까지 떨어져서

임도 앞두고 제리캔 무게도 줄여줄 겸 주유

장마 대비인지 턱 높이도 높아지고 새로 만든거같긴 한데 확실하진 않네여 지난번 영상이랑 비교해봐야 확실할듯요

세단은 올라오다가 빠꾸하던데 기지 올라가는 SUV는 잘 다니더라구여

쇼바 신경 안 쓰고 바닥 찍으면서 막 타니 편한데 스탠딩은 좀 애매..

가다가 터널 옆에 옛길이 있어서 들러보고

내려가는 길은 폐도(지정해제가 아니라 진짜 폐도)여서 올라온 길로 내려가야 합미다

계절마다 찾아가서 주기적으로 사진 찍는 곳인데 커브 끌고가서 찍으니 ㄹㅇ 시골삘

바다 찍고 복귀하려다가 늦은 출발로 인해 너무 늦어져서 바로 복귀했읍니다

복귀하다가 전에 찾아봤던 문재 옛길을 경유

기사 보면 산책로로 쓰는거같긴 한데 머 따로 통제는 없었고

완전 비단길인데 오돌이들 너무 다니면 밴먹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여

아니면 머 지금 법 만드는거 적용될수도 있고... 지켜봐야 알겠지여

이런 표지판이 좋더라

이런거 보면 세상이 얼마나 좋아진지 실감이 확 나네여

저런 길로 버스가 다녔다니 허허

클린하게 오다가 횡성부터 벌레 테러 ㅡㅡ 

원래 밤바리 생각 없었는데 늦어진거라 대비를 1도 못해서 우욱

대략 거리는 460km

강원 중남부 간다 치면 서울-양만장-횡성까지는 거의 매번 코스가 같은데 좀 다른 코스가 있으면 좋겠네여 

편도 100km에 1시간 30분인데 장거리 나간다 치면 200km 3시간을 땅에 버리는 거니까 좀 많이 아까운..

서울-용문역이 60km인데 용문역에 대충 차고지 만들어두면 바리 나가기 편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로 정체구간 싹 스킵하고 ㅗㅜㅑㅗㅜㅑ;;

풀스로틀시 속도는 계기판 기준 90+-

대부분 구간에서 풀스로틀로 다닌 결과 연비는 40

로배겍스/부리육반 낭낭하게 타면 30위로 찍힌다던데 커브로 조빠지게 40 뽑을거면 좀 애매하지 않은가 싶긴하네여

원동기로는 추월도 힘들고.. 기름통도 너무 쪼그마해서.. ㅎ;

기름통 문제는 제리캔이 있으니 그나마 낫긴 한데

기본 노즐로 하는 주유가 생각보다 불편하고 오래 걸려서 깔때기나 자바라를 따로 들고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잘 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