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하는 횽들 힘들제?
ㅋㅋ 에효 이번년도의 편입 준비기간도 얼마 안남았네
작년 이맘때 학교를 마음속으로 정하면서 저 정도 학교는 가겠지 하면서 수업듣고
자습실에서 공부했던게 생각나..
무지하게 짜증났어.. 공부도 안되고 단어는 외운거 또보고 외운거 또보고
스터디를 할때 단어 시험 보는데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한테 쪽 안당할려고 속성으로 외우다 보니
남는건 없드라.. 내가 그나마 점수 얻는 곳은 독해와 단어 였고, 나머지는 정말 쥐약이었어. 논리 문법? ㅆ ㅂ

완전 개코였지.. 일반편입이라 경쟁율도 엄청심했고 난 5군데의 학교를 썼었어.. 거의다 서울권이고 나머지 2개만
수도권의 학교를 썼었지 지금쯤 11월달에는 공부를 많이 못했어 원래 이때가 스파트 를 내고 달려야겠지만
5월부터 시작한 편입의피로가 막 몰려오더라 6시까지 학원가는것도 쉬웠는데 이쯤 되니까 정규 수업은 못듣고 점심시간쯤 학원가서
자습실에서 10시에 나오는게 다반사였어.. 학원에 같이 공부하던 형들이나 친구들하고 매일 밤 저녁은 옆 김밥나라가서 먹는데
유일하게 티비 볼수 있는 시기였어.. 나 공부할때는 베이징 올림픽이 하고 있을때라 .. 몰라 dmb 로.. 야구 중계도 봤었지..

편입 안하는 내 친구들 이미 수능에서 좋은 학교 들어간 친구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매일새벽 전철을 타고 대방역에  내릴때 그 비참함 이란...;;

여튼 그렇게 시기를 보내고 12월 고대 쓰는 학원 사람들 많아 지더라..다들 고대 시험은 봐야지 하고 다들 보더라고

하지만 나는 돈이 여유가 많이 없었어.. 고대시험과 국민대 시험은 가뿐히 제껴주고

명지대 부터 시험을 치기 시작했지..

새벽녘 시험장을 가보면 김x 학원이나 광x 학원 그리고 우리 학원 등등 많은 학원들이 나와서

컴터 싸이펜 합격수 이런것들 주더라... 하나하나 챙겨서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과연 4명 5명 뽑는 사람들 안에 들어갈수 있을까 ? 하고 많이 의문증을 남겼어

횽들도 그럴꺼야.. 아 ㅆ ㅂ 저놈은 존내 잘하게 보인다.. 등등

들어가서 끝까지 단어장을 손에 안놓고 있다보면.. 어느새 감독관은 들어오고 시험을 보게 되...

 5군데 학교를 쓰다보니 어느새 지쳐가고 시험도 대충대충 보는 시기가 올꺼야 ㅋ

8군대 쓰는 놈은 맨날 맨날 시험 보러 가서 이건 뭐 모의고사 치듯이 하고 나오더라..

그렇게 1월이 지나면 학원 생활도 청산하고 2월부터 알바를 시작했지.. 그동안 못해봤던거 다 하고

게임으로 밤도 새보고 알바 한 돈으로 놀러 갔다오기도 하고.. 그리고 2월 중순부터 피가 말라

합격자 발표 때문에... 아 그때만 생각하면

민증 번호 치고... 모니터 손으로 가리고 합격 불합격을 보고.. 예비가 뜨면

편한도 가서 사람들 반응 살펴보고... 몇번까지 예비가 돈다나 이런 루머들 보며 안심하고 또는 좌절하고 그랬지..

그리고 2월 막바지 되면 예비 나온 학교들은 그냥 포기하는거야 ㅋ 학사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은 그냥 쥐쥐...

 횽들 조낸 힘들때야 나도 알고 지금 편입재수하는 분들도 다 알겠지.. 학사도 쉽다, 경쟁율이 낮다, 라고 하지만

학사도 쉬운건 아니야 나랑 같이 공부하던 횽도.. 인하공전 나왔는데 학사로 매일 자격증 걱정에 공부도 많이 못하드라...

힘내 막바지니까~! 편입시험 끝나고 신나게 놀아봐 ㅋ 난 2월부터 한달 일해서

나에 대한 보상으로 일본 댕겨왔어.. ㅋ 다 그런거지 뭐 ㅋㅋㅋ!

 화이팅.. 편입은 정말 사람이 할짓이 아닌듯..

참고로.. 난 수능 재수도 했었어..;;;;



ps. 내가 본 시험중에서 중대는 정말 진리야.. ㅋ ㅆ ㅂ 욕이 나올 만큼.. 하지만 다들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허세 쩔드라.. ㅋㅋㅋ 중대시험 난이도가.. 왜케 쉬어 이런면서..ㅋㅋㅋ

아.. 중대.. 진짜.. ㅋㅋㅋㅋ 웃음만 나오는 ... 독해 하나도 못했어 진짜.. ㅋㅋㅋㅋ



 ps.1  학원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강드하고 종x 하고 다녔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