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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어플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223) 2017.09.19 23:23:08
조회 48620 추천 47 댓글 17

시작에 앞서 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데이팅앱에 입문했음을 밝힘: 1) 욕구해결 2) 내면성찰 및 마음수련

최고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만을 바라보는, 서로가 전부인 그런 관계이겠지만, 여러번의 평범한 연애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좀 지쳐버렸달까..

초기의 마음은 영원하지 못하고,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고, 방어기제가 발동하고, 소유할 수 없는걸 소유하려들면서 서로에게 집착하고 구속하고..

그런건 더이상 감당할 여유도 기력도 없고, 상대방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거나, 상대를 컨트롤하고자 하는 관계는 내게 더이상 큰 의미도, 성장도 가져다주지 않는단걸 깨달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 이성문제, 거짓말 등등 이 모든것에 상처받을까봐 전전긍긍하지 않고, 그냥 함께 있는 순간에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하고 행복을 주는 걸로 충분한 그런 관계에 도전해보고 싶었어. 그 외의 시간에는 각자의 삶에 충실한.

마음이 가기 시작하면 이게 쉽지 않단걸 알고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을 좀 더 잘 들여다보고 단련하면 좋을 것 같았고 상처는 어짜피 시간지나면 낫는다는걸 알고있으니까.

그리고 동시에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1년이 다 돼가서, 다른것보다도 몸이 너무 외로웠다는 것,,,,

클럽도 다녀봤지만 쓸데없이 눈만 높아서 성사되는건 아무것도 없고, 친구들도 이젠 클러빙 질렸다고 하는 나이.. 금방 관뒀어.  

암튼 그렇게 갈곳을 찾아헤매다 시작하게 된게 어플이라는걸 미리 밝힘.



-시작-  

한번에 어플 세개를 다운받았다. 맨날 어플하는 애들 찌질하다고 놀려댔었는데, 내가 이렇게 될줄이야.

내가 원하는건 확실하다. 내 스타일의 외모일 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의 부담없는 만남.

여러개를 돌려보니 틴더가 제일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물론 사기치는 애들도 있겠지만, 의외로 외모나 직업이 번듯한 사람들이 많다.

어디 내놓을수도 없는 내 좁은 인맥이 쓸모있어지는 순간, 어플돌릴때. 다행히 아는 사람 한명도 안나온다.

매치가 될때마다 묘하게 드는 쾌감.. 써본 사람만이 아리라.

내가 나에게 접근해올 사람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어플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껴진다.

밤낮으로 스와이핑하며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매치된 사람은 10명~20명 남짓.



-매칭 후 대화-

훅업만이 목적이 아닌 이상, 이들이 전부 만남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대화하는 도중에 현타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모르는 남자한테 쓸데없는 드립치는게 구차하게 느껴져서, 남자가 건네는 첫인사가 너무 후져서,

남자가 별로 만남으로 이어갈 생각은 없어보여서, 의도가 너무 빤히 보여서, 이상한 애라서,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문득 아 내가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불쑥 튀어나와서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되는 케이스가 의외로 많다.  

그렇게 걸러져서 남은 남자들은 기껏해야 세네명.

다수의 남자와 동시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에 우쭐대다가도, 본능적으로 그중에서 가장 괜찮아보이는 한 사람한테 꽂히게 되고,

나머지 대화상대한테는 흥미를 급격히 잃어버리는 나를 발견한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실제로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진 사람은 단 한명.

매칭된 사람중 가장 맘에 드는 외모는 아니었으나 대화가 센스있었고 약속을 정중하게 잡는 모습이 괜찮아보였다.

그래도 한번만 만나보고 말 생각이었고, 별기대를 하지 않았다.



-첫번째 데이트-


약속장소에 그가 나타났는데, 젠장.. 사진보다 백배는 더 잘생겼고, 무심한 헤어스타일에 과하지않게 꾸민것이 말도안되게 내스타일이다.

파스타와 맥주를 먹고 마시며 때론 가볍고 때론 무거운 대화들이 오고갔고, 나쁘지 않았다.  

만나기 전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실망시키자고 서로 약속했건만, 우리 둘다 실패한 것 같다며 깔깔대는 그런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마음이 좀 커지려나 싶었는데, 첫만남에서 그의 개똥같은 침대매너/성기능 문제를 발견하고 확 식어버렸다.

다시는 안만날 생각으로 굿베이를 했는데, 두번째 데이트 신청이 왔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함께 나눈 대화가 너무 좋은 기억이었어서 그런지,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짙어짐.



-두번째 데이트-

첫번째만남의 좋지않은 기억들을 완벽히 상쇄할정도로, 연애세포가 깨워지는것도 모자라 창조가 되는 그런 설렘 충만한 데이트였다.

관계는 갖지 않았는데, 내겐 육체적 욕망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정신적 요소들이 훨씬 더 중요하단걸 이때 깨닫는다

이날 나는 틴더를 삭제했다. 당분간은 이사람만 만나고싶었다. 연인관계에 대한 기대는 일체 없었다.

각자 집에가면 간단한 안부/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연락 이외에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는데, 분명 이사람이 좋고 궁금하지만, 전연애에서 하던것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알지 않아도, 괜찮았다.

만나지 않는 시간엔 내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신기하다.



-세번째 데이트-

세번째 만남엔, 첫번째 만남에서 있었던 문제들이 허상이었나 싶을정도로  속궁합이 역대급으로 잘맞는단걸 알게 됨.
  
테크닉을 보아하니 경험이 많긴 한 것 같다.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나 불쾌함 보다는 덕분에 내가 좋은 경험 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게 참.. 나이를 먹었구나 싶다.

STD에 대해서는 사전에 물었고, 덤덤하게 문제없다길래 내 촉을 믿고 그를 믿었다. 뭐 사실이 아니더라도 내가 감수해야하는 것..

관계를 갖는것도 내게 큰 즐거움이었지만 무엇보다 내 취향저격이었던 그의 외모와, 나와는 전혀 다른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인생경험들을 나누는 시간이 좋았다.

연애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를 만들어 진득한 관계를 갖는 애이기보다는, 일때문에 거주지를 자주 옮기는 사람이라 가벼운 만남이 익숙한 남자같다는 추측을 했다.
  
지금 우리 관계가 뭔진 모르겠지만, 함께있는 순간에 충실하고, 지나치리만큼 솔직한 모습..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나는 온전히 내 촉과 내 감각, 이성적 판단에 의존해서 이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지금의 이 마음을 표현해볼까, 고민을 하던 와중 그가 한국을 몇달간 일때매 떠나야한다는 말을 꺼낸다.

그외에 다른 특별한 코멘트는 없다. 서운한 맘이 들긴 한다. 내 속마음얘기는 고이 접어둔채 일정에 대한 질문 몇개만 던지고 화제를 돌렸다.

나도 모르는 새에 또 미래를 걱정하고, 이사람을 곁에 붙잡아두고 싶어한다.

캐주얼하고 부담없는 관계라고 스스로를 되뇌이기는 하는데, 그의 행동이나 말에서 좀 더 특별한 증거들을 찾으려고 하는 내가 보인다.

내 마음에 드는 모습이 보이면 그것이 좋다는 느낌이 쌓여 애착이 생겨나고 이사람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게 영원히 내곁에 있길 바란다.

마음이란건 참 웃긴 것 같다. 분명 얘한테 별로인점도 많은데, 그것들은 철저히 무시된다.

우리는 만날때마다 연인처럼 포옹하고 뽀뽀쪽을 한다. 떨려서 제대로 집중하지도 못하지만, 포근하게 안기는 그 순간에 중독되는 것 같다.

내가 품에 안길때 들리는 그의 너털웃음도 좋다. 나를 빤히 바라보는 눈빛도 좋고, 바보같은 조크를 날리며 내 반응을 구걸하는 모습,

한쪽 뺨에 생기는 보조개를 챠밍포인트랍시고 입을 씰룩거리며 자랑해대는 모습도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한다.

가장 무서운건 얘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모습들, 사소한 습관들을 알게되는 것인데 점점 그런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네번째 데이트-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자며, 나를 집으로 부른다. 떠나기 전날도 아니고, 3일 전에 부르는게 내심 못마땅하다.

그러나 주말에 일도 하고 짐도 싸고 절친들도 만나야해서 바쁠테니까, 인정해버린다.  

얘가 무슨 생각하는지는 알길이 없고 대답을 구걸한다고 해서 될것도 아닌것 같다. 그냥 지금으로선 나와 만나는 것을 즐긴다는 것, 그거 하나만 확실하다.

그럼됐지 뭐.. 진지한 관계를 찾고있다는 뻔한 거짓말따위는 안해서 차라리 낫다.

밤새 유투브로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고, 우리 둘 성향에 딱 들어맞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연달아 보며 깔깔깔 웃고 떠든다.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하고 나오고 싶었는데, 새벽 일찍 출근해야했고, 곤히 잠들어있는 그앨 차마 깨우지 못했다.

왜 그냥 갔냐고 연락이 온다.

아 근데 그 애 집에 책을 두고 온것같다.



-다섯번째 만남-

결국 그애가 떠나기 바로 전날, 만나서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술을 많이 마셨다길래, 카페에서 히비스커스 차를 하나 샀다.

책을 들고 나와있는 그와 포옹을 하고, 나는 놔주지 않는다. 걔가 껄껄 웃는다. 이 순간만은 진짜 연인이 된 것 같다.

바쁠것같아 그냥 가려했더니, 혹시 다른 스케쥴 없으면 짐싸는걸 좀 도와주지 않겠냐고 내게 묻고,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응한다.  

침대에 앉아 그의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이 짐가방 두개로 정리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자신의 물건 하나하나를 보여주면서 이건 엄마가 줬는데 하나도 쓸모가 없다느니 투덜대는 모습,

이건 어떤 행사에서 어떻게 받게된 면도기인데 자기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자랑하는 모습,

이 박스안에 있는게 뭔지 맞춰보라고하는 모습들을 나는 하나씩 하나씩 내 눈에 담는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나한테 이건 안가져갈테니 너가 쓰지않겠냐며, 큰 가방에 하나씩 정리해주고 지퍼까지 잠궈주는 그에게 나는 고맙다는 한마디를 건넨다.

남은 한국동전들 다 쓰고가야한다며, 오천원어치 동전을 짤랑거리며 편의점에 들어가는 모습이 웃겨서 혼자 낄낄.
  
지하철역에서 서로의 방향을 묻고, 반대인것을 알자마자 그는 두팔을 벌려 마지막 포옹을 하려 한다.  

얜 항상 인사는 연인처럼 한다. 마지막까지도.

속에 눌러담았던질문을 한다. 얼마나 떠나있는거냐고.

그는 짧게는 2개월인데 아주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못돌아올수도있다는 대답을 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장난끼 충만한 말투로 그래 인생 잘살아라 짜식아, 널 알게돼서 좋았어. 라는 말을 뱉었고, 예상치못한 내 반응에 걘 당황한듯 웃으면서, 뜬금없이 자기가 준 우산 잘쓰라는 마지막 말을 내게 남겼고, 그렇게 우린 헤어졌다.



***

얘는 생각보다 그리 괜찮은 애가 아닐수도 있고, 내딴엔 함께 있는 시간은 진실됐다고 생각하지만 얜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얠 다시는 못볼수도 있다.  

근데 그래도 괜찮다. 이 짧고 굵은 만남에 승자와 패자는 없었던 것 같다.

떠나보낸날은 미친듯한 공허함에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그 다음날부터 예상치 못한 산뜻함과 충족감이 몰려왔다.

걔나 나나 각자의 인생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짧지만 행복한 추억을 안겨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이렇게만 내 인생에 오고가는 사람들을 대할수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관계에 있어서 주인이 되는 법을 이제서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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