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재정 국경 모의문제 수준보면

평소에 황이 연구할 때 경제 6 재정 2 국경 2 정도로 가중치를 둔다는 생각이 듦.

재정 국경은 커리별 내용수준에 비추어 난이도가 쏘쏘함.

막 쉽지도 않은데 또 어렵지도 않고, 크게 지엽적인 것도 안내고 나름 컨셉이 괜찮음.

다만 일부 반복되는 문제(햄버거나 PPP 등)는 있어도 불평불만은 딱히 없음.

근데 경제학은 확실히 저 두 과목이 비추어보면 상당히 넓히고, 높여놓음.

요즘 경향이 경제는 못풀거나 답틀이면 떨어지는 질적 개념이고,

논문과목은 못봐도 등수가 뒤바뀌는 정도의 양적 개념이라

경제학의 경우 틀리면 ㅈ된다는 인식이 짙고,

거기이 건너편에 있는 2동 그 강사도 컨텐츠가 나름 탄탄해서
  

치킨게임의 제1국면으로서 강사 간의 경쟁(?)같은 걸로

경제학에서 다루는 내용의 포괄성이나 깊이(라고 쓰되 지엽이라고 해석)가
  
야금야금 심화되고 있는 양상임(이건 개연성이 매우 낮지만 본인 뇌피셜).


솔직히 최고가밀봉경매 이런거 문제 내놓는게 오바가 아닐까?

이거 경제학과 게임이론 독립과목에서 초기에 배운다. 중급 미시에서 안배워.
  
순서통계량문제를 푸는 기초적 풀이가 15년 통계(행시기준)에서 스타트를 끊었는데

그걸 경제에서 풀이메커니즘으로 자꾸 제시하니

버리려고 생각하다가도 이미 다른 놈들은 공부했을 생각에 꾸역꾸역 챙겨가는거.

도프만 - 슈타이너 조건(이른바 광고와 수광탄)도 산업조직론에서나 다루는데

산조론 전공자가 중급미시에 이걸 실어놓으니 교재연구하는 강사들이 가르치는거고.


거시도 거의 금공픽 수준임. 금공애들이야 뭐 금융논술같은 걸 하니까 황이 나눠주는

각종 통계자료나 한은 분석자료는 아주 상식의 수준에 있는 내용들이겠지만

현행 행입시 거시는 애초에 그 정도를 요구하지를 않음.(라고 생각. 본인 피셜)

(참고로 입시는 16년부터 거시는 한 해 빼고 IS LM (또는 BP)만 쳐내고 있다 ㅋㅋㅋ)

아무리봐도 거시는 황의 수업준비열의가 잘못된 방향으로

과하게 터져버린 게 맞다고 본다.(라는 내 뇌피셜) 물론 열의는 존중 존경.


솔직히 거시 문제 세팅한거 파라미터는 깔끔해.

심지어 (나같은) 경제학과는 문풀이 딱히 어렵지도 않고 재밌기도 해.

Debt Monetization 문제도 내 기준 픽인데 문제 졸라 좋음.

근데 일행이나 비경제학과는 턱도 없는 난도라는 게 핵심인거임.


치킨게임의 제2국면은 출제자와 고시촌(및 교수모고)의 측면에서 나타나는거.

매년 지엽적인거, 가정 비트는거, 이질성 전제해서 균일분포 도입해서 적분시키고

(이미 일부 교수 모고는 호텔링 모형에서 수요함수 도출할때 적분시키는 문제도 나오고,

슬쩍 계량같은 문제를 작년 4문때문에 내는 교수 모고도 있음)

이러니 기출도 적지 않게 영향받는거(물론 개연성은 낮다고 생각하는데 너네가

앞으로 20경제 수준보다 21경제 수준으로 나올거라고 기대하는게 팩트니까.)
  

솔직히 내 기준으로

미시는 김왕 저, 임봉욱 저 연습

거시은 김경수 저, 정김 저 연습문제 돌리고

행입시 기출에 황 연습이나 김 스텝2만 시간들여서 꼼꼼히 풀어제끼면

결코

경제때문에 손해볼 일 없다고 생각함.

(국경은 스스로들 하시고.)


작년 2문 같은 경우도 사실 황이 국경 3순에서 모형 자체는 다뤄주지만

(자국 투자와 국가간 경상수지 거래에 대한 모형 자체는
총지출 접근법 파트에서 다룸. 대부자금시장평면 연결해서)

문제 세팅하시는 교수님 크라쓰를 따라가기엔
  
황의 역량이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하는 게 팩트지...


걍 정선 버겁다 싶으면 넘길거 넘기고 챙길거만 챙겨가야댐

애초에 황 컨셉이 그거잖아.

다 퍼주되 스스로 챙길건 챙기고 버릴건 버려라 이거.

경제학과 3학년2학기~4학년 1학기까지 다니면서 아무지게 공부한 놈들이나

다 챙겨가는거다(그거도 '이거까지 해야댐??'이라고 반문하면서 챙김)

그니까 머가리 잘 굴려서 처신해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