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너무 외로워서 앙톡을 하다가 긴밤을 조건으로 깍아서 

35만원에 보기로 하고 강남역에서 기다렸지.

근데 어떤 여자가 내 얼굴을 안보는척하면서 보는거야.. 근데 이 여자가 택시타구 가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분이 도착했어 

만나서 인사했는데 이 여자가

"안녕하세요..? 저는 연아라고합니다."

"직업은 선생님이구요." 머 이렇게 말했던거같아

그런데 이여자가 선불을 먼저 달라구 하네.

그리고 35만원을 백에 넣어서 내가 들고가면된다고 해서 아무 의심없이 돈을주고 그 여자분을 백을

받아서 들고갔지. 

여자분이 저녁밥을 산다고 하길래 강남역 근처 초밥집에 들어갔어

근데 이여자가 화장실에 잠시 갔다온다고 하길래 난 백을 들고 안에서 기다렸지.

그런데 계속 기다려도 안오는거야. 그리고 곧이어 낯익은 여자(아까 강남역에서 택시타고간 여자) 가 바로 앞쪽에서 앉아서 

안보는척하면서 내 행동을 주시하더라고....

먼가 이상해서 앙톡으로 쪽지를 확인했는데 쪽지가 삭제되고 없는거야..

가만히 생각했지.. 여자가 사라졌고 내가 이 여자백에서 35만원을 꺼낸다면... 아 당했다..! ㅅㅂ

난 백을 놔두고 그 낯익은 여자에게 가서.. 물었지.. 

"저기요? 아까 강남역에서 저보셧죠..?"

그 여자는 모르는척 하는데... 이건 완전 조직적으로 날 미끼로 엮은거더라...

곧이어 그 낯익은 여자의 일행이 (남자 2, 여자1)이 왔어.

내가 조건녀에게 돈을 줄땐 사람없는곳에서 줬기때문에 증거가 없는거야.. ㅅㅂ

개네들은 내가 백에서 돈을 꺼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겠지..

결국 난 백을 나두고 35만원을 포기하고 나올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앙톡에서 조건만남 하는 사람들 보면 참고해...

난 이제 채팅어플 만남같은건 절대안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