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능에 좀 문제가 있는 편이라서 수학은 개판이었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닮은부분이 있어 재밌게 공부했다.

그러다 직장다니면서 무료 영어센터가 생겨서

맨날 다녔다. 그러다보니 영어도 상당히 많이 늘었다.

몇년전부터

일본여행가면 돈이 없어 호스텔이나 게하에서 묶는다

예상대로 많은 한국인들이 그곳에서 영어로 꼴값을 떨어댔다.

일본인들의 영어발음이 구리다느니 백인에게 친한척하며

현지인을 조롱하러 가는 부류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부엌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일본인 아주머니와

한국아이돌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던 중

미국서부해안 사투리쓰는 머리가 빈 한국여자애가

우리가 일본인인줄 알고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시도한다

영어에는 당혹스러워 하는 일본인에게 영어로 말을걸어

야코를 먹이려는 수작이다. (백인따까리 행세)

일본인 아주머니와 대화하다 그 속이 뻔히 보이는 수작이

역겨워서 그냥 영어로 응대했다.

저런 인간들이 내 모국인들이라니 수치스러웠다.

교양있고 남을 배려하는 한국인은 늘 일부밖에 없다.

영어를 배우기 전에 교양부터 쌓아라.

가정교육도 안된인간이 해외는 뭐하러 나가는 것이며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를 존중하는 걸 좀 배웠으면 한다.

정 일본이 싫으면 야스쿠니에 자살돌격이나 하던지

그럴용기는 또 없으면서

관광하러 와서 시간낭비만 하고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