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런던 거주 4년차 28살입니다.
현재 한국에 가정에 일이 생겨 휴가중이랍니다.


영어엔 정석적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공부방법은 바로 꾸준함이 아닐까 싶어요!

전 대학졸업하고 바로워홀 가기로 마음먹은후에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루에 10~14시간 씩 기본으로 6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이게 언뜻 짧아보이지만 공부량으론 약 3600시간 정도인데
일주일에 12시간씩 공부한다쳐도 몇년치의 시간을 압축한거라
직장생활,학교생활엔 맞지않을수도있어요.
그래도 단 1시간이라도 매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였던방법들인데 물론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니 이해해주세욤.
이게 베이스가 다 다르니 개인차가 있겠지만 워홀가기로 마음먹은 당시의 저는 ...영어 수능 6등급에 예체능계열에다 중학교1학년이후론 영어는 손절한 사람이랍니다. 당시 be동사가 제 지식의 끝이였어요 ㅋㅋㅋㅋ

1.그래머인유즈 초급/중급
문법은 솔직히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후의 작업도 수월할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이 2권 정말
걸레짝이 되도록 외웠습니다.처음엔 분석하랴 문제푸랴 했는데
결국 문제풀이는 시간만 잡아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예문위주로 입이 닳도록 외웠습니다.(저에겐)i used to 같은 처음보는 문장은 번역해석의 힘을 빌려 이런뜻이구나 만 입력후 예문과같이 달달 외웠습니다.

2.단어
심도있는 주제 대화보다는 그냥 대화를 하고싶었기에 일상단어 3000자를 암기하고 읽고 말하며 썻습니다.케임브릿지 영사전의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사실 단어외우기가 젤 쉬웠던거같아요.과거형 미래형 현재형이 있다면 꼭 전부 외우시길!

3.혼잣말
전 찐따에 친구도 없었어요. 인풋량에비해 아웃풋이 적었어요.
그래서 혼자 말할때 자기가 생각한것을 영어로 말해보는 습관을 꼭지켰어요.오늘뭐먹지?이런것들  영어로 번역해보기-챗지피티를 통한 맞는지 첨삭-메모-읽고 말하기. 공책 얼마나 많이 사라지던지... 사실 영작 다음으로 제일 힘들었습니다.지나치기 쉽거든요.

4.청취
컨텐츠는 모두 영어로만!
전 제임스코든 이나 미란다하트 같은분을 좋아해서 인스타나 유튜브 로 덕질을 많이 했습니다.영드 미란다를 어릴적부터 엄청 봤었어요.영어를 멀리했지만 팝송도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지 뭔뜻인지는 몰라도 들리긴 하더라구요.이 과정은 그냥 여러분이 유튜브보고 게임하고 넷플릭스보고 이런시간을 영어 컨텐츠로 교체하시면되요.

5.영작
영작은 뉴스시사,환경문제,사회전반에 대한 글을 주로 썻습니다.
처음엔 2문장만 만들어보자 에서 점차 늘려 a4용지 1~2장분량은 나오더라구요.
구글에 토픽랜덤사이트 치면 여러 주제들 던져주는 사이트있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한번써보고 챗지피티에게 첨삭/헬로우톡에 외국인들 첨삭을 동시에받았고 이또한 내가 쓴글을 읽고 말하고 반복했습니다.

6.말하기
이건 그냥 돈인거같은데 전 찐따라 화상보단 전화가 편해서 전화영어를 했습니다. 혼잣말에서 실력이 좀 올라간건지 워홀 가기 바로전 에는 그닥 문제없더라구요. 물론 처음엔 어법법..

중요도는 모두 중요합니다만... 전 굳이 뽑으라면 영작이 진짜 많이 도움됬던거같아요.

결론은 꾸준함 및 공부량에 대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말자...영작에서 처음부터 문장 쫙 쓸려니 미칠것같더라구요....


6개월이 과연 될까 싶었지만 공부량이 어마무시했던지 되긴하더라구요. 런던 도착 후 큰 무리없이 제일 무서웠던 집도구했었고 취업비자까지 받아 잘 살고있습니다.
물론 런던 거주중에서도 영어 공부는 틈틈히 하고있습니다.
여러분도 목표 꼭 이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