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포럼에 눕기만 하는 병신들은 둘째치고 왜 겜이 슬슬 맛탱이가고 불만들이 폭주하는지 설명해줌.

원래 신화로 일레니아만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넷마블이 신화 영웅을 새로 출시함으로써 메타를 주도하는 것에 있어 불만을 가지는 유저는 없었음.

어차피 지난 3년간 그런 것에 익숙해져온 유저들만 살아남았기 때문임. 지금 게임이 망한건 스택이 하나하나씩 쌓여서 이제 어찌할 도리가 없는것뿐임.

첫번째 신호탄은 신화 영웅은 미호.

네비로스 너프로 인한 즉사덱이 너무 약해지자 나온 신화 영웅으로

때릴때마다 피회복, 25% 매혹을 달고나와 여기서 왠만한 공덱은 다 무너져버림.

대항마로 일레니아 덱이 떠오르긴 하긴 했는데 어떻게든 미호 & 부활로 꾸역꾸역버티면 공덱이 허무하게 가버리는 경우도 많았음.

대즉사메타를 열긴했지만 생각보다 공덱의 다양화, 클래식 즉사를 카운터치기 위한 루루제미. 이런 것들이 나와 덱이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긴 함.

이때까진 괜찮았음.

두번째 신호탄은 오공, 루디 세인 66 돌파 출시

예전에 쓰던 전플 캐릭터가 신규 전플보다 성능이 너무 안좋아 버려진 것이 마음에 걸려 돌파를 출시한다고 함.

그런데 돌파가 막상 나오고나니 BM이 말이 안되는 수준으로 측정되어 있었다는거

1. 돌파 성장 던전은 방치에서 수급 불가

2. 돌파 성장 던전은 루비로 입장 불가

오로지 패키지로 구입해서만 사야됐으며 60에서 66으로 가는데에 필요한 돌파석은 총 600개,

하루에 주는 돌파석은 5개, 즉 120일을 해야 하나의 캐릭터를 온전히 66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거기다 돌파석 성장 던전 5장 짜리 티켓을 55,000원에 파는 패키지를 출시.

유저들이 좀 화난거같아서 결국 사료로 돌파석 100개 푸시와 하루마다 돌파석 성장 티켓 푸시를 주고,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게시글까지 써 사태는 진정된것처럼 보였음.

하지만 결국 나온 해결책은 일주일마다 우정 포인트로 성장 티켓 하나씩 구매가 끝.

세번째 신호탄. [제파, 미호, 루디66, 바네사] 로 이루어진 방덱 유행

PVP 는 알다시피 공격자의 HP가 100%라면 무조건 공격자의 승리로 인정됨.

즉 방덱으로 3분동안 뭘 하든 버티기만 하면 점수는 그대로 오를수밖에 없는 구조.

이 방덱메타가 결장 10판 = 30분 공식을 만들어버림.

최종 컨텐츠의 노잼화가 시작된거지. 그리고 당연히 유저들은 이에 항의했으나 기다려보라고, 5월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글을 씀.

5월이면 이미 메타가 한참 바뀌어있을텐데, 그때가 되어서야 수정을 하겠다는 글은 어이없긴함. 어차피 못접는 개돼지들만 남은걸 아는지 엔드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마저 개병신.

엔드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마저 병신이면 유저가 이해라도 하지만 이미 세나2는,

1. 메인스토리 업데이트 X

2. 캐릭터 나왔다하면 악역은 백각 원툴, 특출난 스토리도 없음.

3. 인연의 고리마저 이상한 잡몹이나 잡는 재미도 없는 스토리.

이 상태에서 엔드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마저 유기한채 캐릭터만 열심히 찍어냄.

네번째 신호탄. 답이 없는 개발자 노트

그 어떤 추가 컨텐츠 없이, 그냥 돈 되는것들만으로 이루어진 개발자 노트.

심지어 전플 발리스타는 돌파할 수 있게 출시된다고 함. 이게 무슨 문제냐면,

1. 기존 전플을 더 사용할 수 있게 돌파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 거짓말

2. 이제 신규 전플도 제대로 사용하려면 돌파를 해야한다 -> 돌파석 60개 + 영혼석 60개

알다시피 전플캐는 문스톤으로 뽑아야하며, 그외는 모아놓은 만능 영혼석으로 살수밖에 없어 60찍기도 어려움.

전플에 투자를 하나도 안하면, 뽑고나서 두 달 정도 지나야 60 간간히 나옴.

이런 상황에서 레벨 60, 돌파를 위한 영혼석 60개가 의미하는 건 개발사에서 지금 메타를 시스템적으로 고치는건 어려우니

그냥 돈 발라서 이기세요~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긴하지만 너네들의 결제속도는 느리지 않잖아요~ 하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거임.

(발리스타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3 돌파에 봉인을 달고 나옴으로써 방덱을 카운터칠 수 있음)

그리고 개발자 노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 한달마다 싸이클이 [신화캐 1], [신규전플돌파, 기존영웅돌파] 이렇게 돌아감.

유저의 불만사항이 생긴 부분의 업데이트 속도는 쳐느리면서, 캐릭터 내는 속도는 우사인 볼트 수준임.

저 개발자 노트가 의미하는 건 

1. 이제 유통기한 두달짜리 전플영웅에 열심히 돈을 박아야된다

2. 거기다 돌파석으로 루비도 없는데 신화캐마저 두달에 한번씩.

3. 장비가 돈이되니 신규 장비 + 신화 초월 확장, 개방악세 보주, 펫 성장 도감 확장으로 화룡점정.

겜 좆망을 알리는 신호탄이 누적돼서 계속 터지니까 이제 이 개발자 노트를 시작으로 유저들이 하나둘씩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해서 작금의 상황까지 오게된거임.

지금 포럼보면 무과금 동맹이니 눕기 이모티콘 도배니 하는데 게임사입장에서는 저것만큼 하찮은게 없음.

게임의 흥망성쇠 = 매출 인데, 랭2커들이 열심히 누워봤자 한 명이 과금하기 시작하면 또 우루루 과금하기 시작할걸 알거든.

넷마블도 그걸 아니까 그냥 저렇게 나가는거고, 이제 이 게임은 더 나아지지는 않을거임.

그냥 저렇게 신캐 열심히 출시하다가 "아 이건 아닌거같다" 하면서 계정 팔고 이탈하는 유저들이 속속 나올거고

대가리 깨진 사람들만 남고 세븐나이츠1 루트를 타게 되겠지. 원래 넷마블 게임 운영이 다 이럼.

새로나올 세븐나이츠 리버스라고 다르겠냐..

갤에 유저들이 왜 화났는가 모르는애들이 좀 있어서 정리해서 글써봄.

그리고 넷마블 게임을 할거면 이렇게 운영으로 개돼지취급 받을걸 알고 시작해라. 그게 니가 선택한 넷마블이다.

꼬우면 계정팔고 접어. 접지도 못하면서 무과금 운동이니, 포럼에 도배나 하는게 제일 한심한 행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