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조금 과장일지 몰라도 일정 수준 이상되면 학벌 가치 모르겠음.

심각하게 뭐 서울대 비서울대로 급나누는 그런 직장아니면

요새 그런직장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류의 직장 끝판왕 로펌에서도 능력우선시하지 서울대 나왔다고 비호해주고 그러진 않으니까.

내가 다니는 직장은 문과계열 직장이고 주로 sky서성까지 들어왔음.

여기서 니네처럼 서울대 나왔다고 대놓고 학벌부심 부리고 그러면 바로 왕따행임.

학벌가지고 남 뒷담화 하다 걸려도 바로 인식 나락행임. 덜 된 사람 취급받고 같이 일 못함.

걍 처음 만날 때 어디 나왔다 소개하고 다 존중해주고 그런 분위기임.

오히려 막 충남대 이런데 나온 사람들을 더 존중하는 분위기임.

이해가 안가지? 지방대를 더 존중해준다는게?

'저 사람은 분명히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어서 여기 들어왔구나'

혹은 연줄 있는 낙하산이거나.

어쨌든 두 케이스 모두 무시하면 인생 피곤해짐.

상사들도 오히려 이런사람들이 일 잘하면 더 인정해 주는 분위기임

발에 채이는게 학벌 좋은 사람인데 비주류 출신으로 성과내면 더 눈에 띄고 존중해줌.

공부한 사람 입장에선 역차별이라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윗사람들 입장에선 다양성 형평성 그런것도 고려해서 생각하는 것 같음.

우리도 같이 일하면서 소통 잘하고 업무처리에 지장 없으면 학부 신경도 안씀.

좀 옛날 사람중에 학벌부심 부리는 분들 간혹 있는데

사람들 다 아 그러시구나 하고 피함 ㅋㅋㅋㅋ

그냥 부족한 자기 인망을 학부심으로 채우려 하는거 같아서 짠함.

오죽하면 자기학교 후배들도 그 분 피해다니겠냐 ㅋㅋㅋ

임원급 인사 중엔 그런 마인드 가진 사람 한 명도 못 봤음.

이사람들은 기계같음. 그냥 능력만 봄.

학교 그런거 안 보고 얘 똘똘하다 싶으면 자기 비서로 데려다 키워서 쓰니까.

그냥 현실이 이렇다. 

신입맞이기간이라 이런 뻘글도 여기 쓰게되네.

암튼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면 어디가든 존중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