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성대는 삼성이 들어오고 떴다는 말을 한다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성대는 스스로는 절대로 뜰 수 없는 자가발전이 안 되는 대학이라는 거고 (삼성)외부에서 어떤 약물(돈)이 투여되야 움직일 수 있는 대학이라는 거다

반면 한양대는 자가발전이 가능한 대학이고 더우기 에리카를 성공시키면서 삼성에서 성대에 주는 전입금(1천억) 보다 더 많은 돈을 스스로 벌어들이는 대학이 되었다

한양대(최근 1년간 1,850억 이상 수익)
-산학협력매출 6조5천억 이상(작년말 기준)
-산학협력수익 1,000억(연간)
-프라임 대형사업 450억(2016년)
-링크플러스 사업 400억(2017년)

성균관대(최근 1년간 300억 미만 수익)
-삼성재단전입금 1,000억
(700억 이상 삼성병원 의사 봉급;실질 전입금은 300억 미만)

그런데 어떻게 구조적으로 한대와 성대가 경쟁상대가 될 수 있나?

지금도 삼성은 성대가 주도적으로 돈은 벌 수 있는 재원마련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오직 전입금으로만 해결한다

즉 물고기 잡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고 오직 매 끼니를 해결할 만큼만 물고기를 공급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성대는 지속적으로 삼성에 종속적인 관계가 될 수 밖에 없고 자립과 성장이라는 대학발전의 가장 큰 테마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삼성이 언제든 마음에 안들거나 기업사정이 어려워서 전입금을 줄인다고 엄포를 놓기만 해도 성대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하나의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