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세대 UIC(언더우드 국제대학) 연세대가 글로벌 인재와 외국인 학생들을 교육하는 국제대학을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다. 연세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언더우드 국제학부를 2007학년도부터 단과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언더우드 국제대학’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언더우드 국제대학은 모든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다전공 국제대학으로 언더우드 국제학부와 국제교육부 등 2개의 학부로 구성되며 ‘문학과 문화’‘경제학’ ‘국제학’‘정치외교학’‘생명과학과 기술’등 5개 전공으로 이루어진다. 또 교환학생 교육 및 하계대학의 교육 프로그램도 담당한다. 기존 다른 대학의 국제학부가 국제학 관련 분야만 전공으로 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연세대는 설명했다. 모종린 언더우드 국제학부 학장은 “국제대학 설립으로 일반 정규 학위과정과 별개로 운영되던 교환학생의 교육과정이 통합돼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들과 교수들이 실제로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더우드 국제학부는 학년 당 50명의 순수 외국인과 150명의 국내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 교육학부는 교환학생 연간 500명, 하계대학 1000명의 학생을 모집하는 등 연간 2300여명의 국내외 학생들을 모을 예정이다 한남대 LGC(린튼 글로벌 칼리지) 마치 해외대학에 유학 온 것 같아요.” 교수도 모두 외국인이고 수업도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대학이 대전에 있다. 화제의 대학은 한남대의 ‘린튼글로벌칼리지’. 린튼은 한남대를 설립한 미국인 선교사의 이름이다. 2005년 신설된 린튼칼리지에는 현재 1학년에만 38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수업은 물론이고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만 한다. 전원이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기숙사 내에서도 영어만 써야 한다. 기숙사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사용한다. 수업은 물론 전과목이 영어로 진행된다. 교수들은 존 스타일즈 학장을 비롯해 5명 모두 미국인이다. 이 학교 설립자인 린튼의 아들 인요한 연세대 외국인진료소장 등 외래교수도 한국어가 유창하지만 이 학교에서 강의할 때는 영어만을 사용한다. 대학 행정직원과 기숙사 사감도 외국인이어서 학생들은 영어를 쓰지 않고는 생활할 수 없는 환경이다. 특히 거의 모든 수업이 토론식이기 때문에 영어를 하지 못하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어쩌다 한국말을 불쑥 하는 학생은 교수로부터 영어로 야단을 맞는다.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온 학생들이지만 처음엔 이런 대학생활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1년 가까이 지나면서 모두 적응을 잘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정규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린튼칼리지 내에 있는 ‘잉카(잉글리시 카페)’에서 영어로 떠들며 논다. 린튼칼리지 학생들은 국제 통상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을 배워 졸업 후 국제기구나 외교통상 공무원, 외국기업 등으로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다. 입학자격은 수시모집의 경우 토익 650점 이상,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외국어영역 3등급 이상이다. 합격생 전원은 4년간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받는다. 6개월 만에 중ㆍ고교 과정을 마치고 토익 790점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13세 소년 이성직 군도 수시모집에서 린튼칼리지에 합격해 내년 입학한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학생들을 영어의 바다에 빠뜨리기 위해 린튼칼리지에 독립적인 건물을 제공하고 기숙사도 외국인 학생들과 별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해외유학의 효과를 국내에서 거둘 수 있는 곳이 린튼칼리지”라고 말했다 계명대 KIC(계명 국제대학) '대학속의 외국대학'을 지향하는 계명대 계명국제대학(KIC)이 다국적 회사 CEO 출신의 교수를 학장으로 영입하고 미국 유명대학 교수를 임용, 신 개념 단과대학의 새 모델로 출범한다. 계명대는 11일 KIC 초대학장에 미국, 홍콩 등지의 유명 대학에서 경영학 교수를 역임한 윌리엄 스노우(73.사진) 박사를 영입했다. 또 미국 네브라스카-링컨대 석좌교수이자 경영학과장인 이상문(67) 박사를 명예학장으로 임용했다. 스노우 박사는 IBM 수석매니저, 시큐리티퍼시픽은행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홍콩과학기술대, 방콕대, 캘리포니아 전문심리학대 경영학과 책임교수 및 초빙교수를 지낸 석학. 이상문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교수, 미국 의사결정과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국 팬-퍼시픽 경영학회장, 네브라스카-링컨대 경영학과장을 맡고 있는 생산관리, 정보시스템, 국제학 분야의 전문가다. 또 계명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마이클 핀치(영국), 피터 에드워드(미국) 교수 등도 KIC에 참여할 예정이고 11월 중 4명의 해외 석학을 추가로 영입, 모두 10명 안팎의 외국 교수진으로 KIC를 운영한다. 내년 3월 문을 열게 될 KIC는 교양 및 전공 전 과정을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 강의한다. 국제경영, 국제관계 등 2개 전공으로 국제경영 전공은 국제마케팅·재정·경제·통상·협상·인터넷 교역 등의 과목을, 국제관계 전공은 국제정치·세계체제·협상·기구·동아시아 정세 등을 공부하게 된다. 스노우 학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교수진을 구성, 국제 문제와 통상 부문에서 능력을 발휘할 글로벌 인재를 길러 내겠다.”며 “틀이 잡히면 해외학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형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고 립흘들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