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만 키워서 공포 조성하려나본데, 어림도 없지ㅋㅋ

참고로 본인은 메카트로닉스 전공 및 반도체공정 출신으로 화공 쪽에 무지한 까지는 아니더라도 읽을 줄은 안다.

자료로 제시한 발암/백혈병 유발 원인인 자일렌에 대한 측정치라고 하는데,

숫자만 크지 자세히 보니 단위가 ppb(parts per BILLION).

즉, 일반적인 측정단위인 ppm(parts per MILLION) 보다 1000배 작은 단위이다.

자일렌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이다.

O, P, M 및 혼합 자일렌 모두 위와 같은 기준이 마련되어있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 노출 제한인 TWA는 100 ppm

15분 단기 노출 기준인 STEL은 150 ppm으로 기준되어있다.

위에서 얘기한 자일렌 측정치를 ppm 단위로 바꿔보자.

MSDS에서 기준한 노출기준 보다 한참 못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이거 3일 동안 돌려서 나온 결과라고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일렌의 기본이 되는 벤젠과 관련된 논문의 일부이다.

시간가중치 대비 0.5 ppm 이하에 노출된 근로자는 비노출 근로자와 비교하여 백혈병 등 질병에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여러 산업환경에 노출된 직종과 비교해보더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측정치이다.

심지어 벤젠 등은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0.003 ppm 검출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는 프린터 측정치인 0.002 ppm 및 0.0006 ppm 보다 높은 수치이며, 먹는 물의 기준은 이보다도 높은 0.01 ppm 이라고 적혀있다!

도대체 어떤 지표를 보고 암과의 연관성이 바로 떠오르고, 프린터가 놓인 곳을 죽음의 생산실이라고 부르는건지 알 수가 없다.

더불어 이와 함께 제시한 미세먼지 농도. . . .

WHO 도 미세먼지 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하루 기준 45 마이크로그램 이하 노출을 권고했다.

아까 저 자료, 3일 동안 측정한 것이라고 했으니까. . . . . .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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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프린터에서 유해물질이 안나온다고 한적 없다.

-. 근데 그걸로 병이 생긴다는 인과관계 역시 어디에도 없다.

-. 마스크, 환기 만 잘 해도 전혀 문제 없다.

혹시나 잘못된 내용이나 기준이 이상하다면 알려주셈. . 바로 수정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