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몇번 놀러온 사람들이나 부산 좋다하지
진짜 안살아봐서 모르는것임

본인 일때문에 부산2년 거주중임
내가 느낀 불편한점은

환경
- 여름엔 서울보다 더 더움. 습해서 더 덥게 느껴짐
- 겨울에 눈 ㅈ만큼만 와도 교통마비됨
- 바람 오지게 많이붐. 대부분 바닷바람이라 많이맞으면 머리떡짐
- 태풍, 지진 등 수도권보다 많이오고 정도가 심함

교통
- 부산 교통은 말안해도 알지?
- 대중교통도 할말하않.. 지하철은 서울지하철 폭 반만하고 1호선에선 짠내남. 진짜 젓갈냄새남. 지하철 개찰구 아직도 통돌이씀. 아직도 종이표씀. 버스는 타지마라.. 언덕 오르락하고 운전 거칠어서 멀미함.
- 횡단보도가 부족함. 드물게는 육교로가거나 대부분 지하도로 가야함. 이상하게 차도도 병신이고 도보도 병신같이 좁아터짐
- 언덕배기가 너무 많음. 터널도 많은데 문제는 사고도 많이남. 택시타면 오르락내리락 토나옴
- 헌팅 좋아하고 술 좋아하면 나은데 조용히 분위기 즐기는 사람은 갈곳 없음.
- 은근 해운대 갈곳 없음. 생각보다 센텀시티는 아주아주 작음. 30분이면 센텀 한바퀴돌고 끝남
- 당연히 대기업 없음. 금융단지 있는데 걍 서울에서 억지로 끌려온거라 주말되면 앞에 대형버스타고 부산역에서 서울로감


사람들
- 남자는 문신돼지허세충, 여자는 봐줄만한데 성격이 쎔
- 1호선 지하철타면 60프로 확률로 아줌마랑 할배랑 싸우는거 목격 가능함
- 오지랖이 넓음. 좋게말하면 정? 근데 보통은 오지랖임. 이거 무시하면 서울 깍쟁이됨
- 서울이랑 부산 비교하면서 서울 까내림. 자격지심 심함
- 365일 화내는것 같음. 사투리 심하면 못알아들음


문화
- 부산 유일 아이맥스1곳 있음. 개후짐
- 콘서트 하긴하는데 전국투어에서 하루정도. 당연히 1초만에 매진됨. 난 못본단거임
- 뮤지컬 서울에서 두세달 하는거 부산에서 하루이틀함. 당연히 매진. 그리고 라이브 오케가 아님 녹음임. 근데 표값은 똑같
- 공연 거의 없음. 뽀로로 이딴거있음
- 전시 거의 없음
- 그나마 백스코 크게하는거 1년에 한두개 빼곤 진짜 저급함. 보통 백스코 전시는 물건팔러오는거지 구경안가는게 나음

기타 서비스
- 당일배송 안됨. 새벽배송 안됨. 쓱배송도 최소 1-2일 걸림
배민 비마트 없음 개불편함
- 택배 부피크면 지방배송으로 배송비 따블임.
- 뭐든 검색할때 앞에 부산 붙여야함

진짜 잠깐 생각난것만 적어봄
내가 서울에서만 살아서 서울촌놈이라 할수도 있는데
서울촌놈이 봤을땐 진짜 여기가 촌임
솔직히 매번 서울이랑 부산 비교하면서 부산이 더 좋다고 지들끼리 위로해주는거 보기 꼴깞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