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적당히 했고 학교 가서 열심히 할 자신 있다 - 네임밸류 있는 전문대(학과 중요)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공부 별로 못했고 그렇게 막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 - 집 가까운 아무 전문대

16~19년도와는 달리 20,21년은 취업시장 침체기임.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해야함.

요즘엔 전문대라 할지라도 열심히 하는 사람 굉장히 많음.

어느 대학을 가느냐, 어떤 학과를 가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대학을 가서 어떤 전략을 짜고 그에 맞춰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는가가 정말 중요함.

군대는 언제쯤 가는게 좋나요??

아직 군대 안 간 친구들은 군대는 둘중 하나 선택하는게 좋아 보임.

1. 입학하기 전에 군대 지원하고(보통 신청하고 나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서 일찍 신청해야 원하는 때 갈 수 있음), 3월 되자마자 군휴학 넣고 군대 다녀오기

ㄴ 군대 다녀와서 공부 흐름 끊기지 않고 쭉 할 수 있음. 군필과 미필의 1학년 성적을 비교해보면 군대 다녀온 친구들이 일반적으로 약간 더 우수한 학점을 받은 통계자료 존재.

2. 2학년 1학기 등록하고 군대가는 방법.

ㄴ 전문대는 2학년 1학기 등록해야 산업기사 자격이 생김. 이 루트를 타면 남들 2학년때 학과공부하랴 자격증준비하랴 바쁠 때 본인은 군대에서 여유롭게 산업기사 준비 가능. 군대 입대하자마자 산업기사 치고 병과만 잘 맞다면 경력인정이 되는데 이때 운이 좋으면 전역할 즈음 기사자격이 생기기도 함.

1번과 2번 각자 장단점이 존재함. 1학년 1학기 끝나고 군대가야지~ 이런것보단 위 두 방법중 하나를 택하는게 전략적으로 좋음.

저는 ~~대를 지원했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학생인구감소로 대학지원인원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드는 추세임. 인동명 이런 곳만 아니면 어딜 지원하든 거의 다 붙는다고 생각하면 됨.(면접을 개판으로 보는 것만 아니면 예비번호를 받아서라도 거의 붙곤 하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왜 네임밸류 있는 전문대를 선호하나요??

- 좋은 대학들은 기업과 산학연계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음. 기업들이 신입을 뽑을 때 공채로도 뽑지만 대학에 추천장을 주기도 함. 그러면 대학은 내부 기준(학점, 자격증 등)에 따라 그 기업을 가고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추천장을 돌리는데 추천장을 받은 학생들은 추천장을 받은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게 됨.

경쟁률이 높은 공채보단 소수 인원이 경쟁하는 추천 전형이 들어가기 쉬운 것은 물론이며 본인이 공채에 지원했을 때 요구하는 스펙보다 낮은 스펙으로도 대기업에 들어가기 약간이나마 수월하기에 추천장의 힘을 무시하긴 힘든 편.

추가로 공채에서도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이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약간 상향평가를 해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

교육과정도 더 체계화되어있고 인프라도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 네임밸류 있는 대학에 가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에 가길 추천.

입학 전에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공대생 기준, 고등수학, 그리고 과에 따라 기초과학과목(물리, 화학 등) 한번 보고 오면 좋음.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음. 위험물기능사가 가장 무난함.

산업기사 자격이 된다면 산업안전, 위험물 산업기사를 준비하길 권함.

쓴이는 입학 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서 CAD, 엑셀 배워옴. 1학년 1학기 학과공부 따라가는데 도움이 많이 됐음.

영어공부를 하다와도 좋음. 토익, 토플, 오픽등 대기업에서 취급하는 영어능력자격증이면 됨. 다만 유통기한이 있으니 잘 확인할 것. 토익의 경우 겨울에 열심히 준비해서 입학할 즈음 취득해놓으면 군필입학생 기준 졸업할 때까지(2년간) 기간이 유효함. 미필인 경우 입학 전에 따면 졸업할 땐 이미 유효기간이 끝나있으니 고생 한번 더해야 하는셈임. 전략을 잘 짜셈.

사설 - 쓴이는 연암공대 재학중임. LG에서 설립한 전문대학교라 LG랑 산학연계도 잘 되어있고 추천장도 많이 들어옴.

추천장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말이 있음. 그건 사실임. 취업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졌고 기업들이 신입채용을 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여기 와서 평균 이상만 한다면 대기업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함.( LG와 취업연계가 잘 되어서 대기업 취업률이 타 대학에 비해 잘 나오는게 연암공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또한 코로나 백신 보급과 이후 정책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지금 들어오는 학생들은 취업에 있어서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거라고 예상함.

그래도 여전히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와서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당연지사.

취업률이라던가, 교육 커리큘럼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꽤 괜찮은 편이라 연암공대 와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임.

진주에 소재한 대학이므로 전라권, 경상권 학생들은 지원대학목록에 연암공대가 있다면 입학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길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