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샛이 어렵사리 달려간 충주는 고즈넉하고 한산한 도시였다. 이런 곳에서 갤주라니...아무튼 결코 이른 시간이 아니었기예 자리는 극싸였지만 뭐 어떠랴 나름 앞자리라 운치있는 옆태를 즐감할수 있을거니 뭐
협회 지부장님의 인사말로 시작 ㅋㅋ 드디어 갤주와 파트너 등장 오솔레미오로 힘차게 음악회를 시작함.객석의 환호 내 맘인듯(이때쯤 회색 정장 맞춰 입은 거 얘기함)
갤주의 첫 번째 솔로곡은 매직 옵 더 캐쓸 사실 너툽에서 본 적이 있는데 어제(벌써 어제가 됨) 갤주는 컨디션 조절 중? 저음부는 풍성한데 고음은 좀 아낌
두번째 듀엣곡은 더 프레여 종트라움에서 많이 불렀던 곡. 실제로 듣는  건 첨인데 으아 우리 횽아 저음 너무 쎄쿠시
두번째 솔로곡이 마중. 마중 작곡가분께서 객석에 오셨다고 갤주께서 밝혀 주심. 작곡가 분과 같이 들으니 내가 영광이었음. 마중과 뒤의 가시나무는 감정을 고조시켜서 부르고 듣는 곡인데 사실 갤주와 비파 둘이서 아무말하다 연주하다 하려니 집중에 어려움이 느껴짐. 아무래도 이 부분이 아쉬워서 또 들어러 가야할 듯
두오콘의 레전 세번째 듀엣곡 첫사랑.난 첫사랑 첫 사랑해도 잘 몰랐는데 이걸 생귀로 들은 건 올해의 행운이었다. 우리 횽아 풍성한 응성은 기게에 담기 어려우니 횽아 이것도 좀 자주 불러주면 좋겠소
여기였나 충.주 시민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고 비파가 어제가 생일인 분들 손들라 하고 둘이 준비한빼빼로 줌 ㅋㅋ 존부 게다가 \'쉬\'노래도 불리줌
마지막에 꽃핀 책 베쌈에무쵸  둘이서 부름. 책은 사중창을 어텋게 둘이서 부를까 궁금했는데 둘이서 관객들에게 마아아아 시키고 아기자기하게 부름  베쌈이 앵콜곡이라  하고 다 부르고 들어갔는데 관객들 다시 앵콜 외치고 환호하니 다시 나와서 향수 불러 줌. 그리고 끄ㅡㅌ  
오붓하고 퀴엽고 즐거운 음악회였다 회색정장의 미남들 못본 샛들 ㅍㅂㅈ! 게다가 초대권 받고도 안온 사람 제법 되어서 입석도 다 자리에 앉았다는 비밀을 마지막에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