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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으로 보는 WWF 케인의 변천사

천가(175.199) 2018.03.22 18:20:55
조회 4149 추천 105 댓글 20
														

사실 50이 넘은 지금에야 좆인 소리나 듣는 뒷간 노인네다마는.

WWF 시절. 케인의 위상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딱 지금의 빨대맨 수준으로, 떴다 하면 상대방이 멘붕하는 꼴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3단 로프에 손 뻗어서 그대로 링 위로 올라온 다음. 3단 로프를 그대로 넘어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끝판 대장급 포스였다고 추억한다.


그 전에 있는 치과의사라던가, 짭빈 내쉬는 거르고 바로 1997년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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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배드 블러드에서 숀 마이클스 VS 언더테이커 헬 인 어 셀에 지 애비랑 난입한 모습.

자세히 보면 가면도 가죽이고 옷도 통풍이 1도 안 될 것 같은 에나멜 재질이다. 

이때 붉은 화면과 함께 등장해 사각링에 불기둥을 싸지르는 모습은, 이제 틀니 준비해야 할 글쓴이가 요실금까지 걱정해야 될 정도로 지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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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더워 뒤지겠는데 오히려 더 꽁꽁 싸맨 모습이다. 더워 죽을 거 같아하는 케인의 표정이 보이는가.

이때 빅 이글 벨트를 처음 어깨에 걸쳐보지만, 하루 만에 도로 반납한다.

애비 폴 베어러의 슬픈 표정에서 그 슬픈 미래가 엿보인다.

참고로 저 복장은 팔뚝에 문신이 보이지 않아, 짭퉁 케인들이 입고 연기를 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물론 짭퉁들이 하나같이 오리지날보다 모발이 풍성해서 -_-;; 다 티가 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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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2000


조강지부 폴 베어러를 갖다 버리고 금발 미녀를 옆구리에 낀 모습이다.

가면에 검은색 페인팅이 더 짙어졌으며, 상하의가 망사형으로 바뀌었다. 훨씬 시원해 보인다.

참고로 저 옆에 아메리칸 비치 같은 누님의 링 네임은 Tori로, 2000년 1월까지 케인의 매니저를 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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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케인과 태그팀이었던 엑스팍에게 붙어 먹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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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ㅂㄷㅂㄷ





그리고 얼마 못 가 다시 아버지랑 병합한 불효자는 자신을 배신한 여자와 링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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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슬램을 먹이려는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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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때나마 괴물이었던 자신을 사랑해준 여자친구.

이젠 배신한 친구의 여자친구가 된 그녀의 목을 조르는 파렴치한 짓은 차마 하지 못하는 신사 케인. 


결국은 그녀를 놓아주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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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를 목이 없도록 아예 뽀사버린다.


완-벽


자고로 여자 관계는 이렇게 뒷끝이 없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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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케인의 비쥬얼이 절정기에 달했을 시절로, 답답한 옷에 망사를 뚫어 한 층 시원해진 모습이다.

저 흉악한 팔뚝을 왜 이제껏 감춰놨는지 모르겠다. 여튼 이때 인컨챔도 만져 보고 이거저거 다 해봤지만, 팬들의 뇌리에 남는 건 대체적으로 이 모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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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치면 전봇대 하나는 나올 듯한 떡대 형님들이 돌아서서 등짝과 함께 오른팔을 뙇 드는 모습은 지금 봐도 존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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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에서 WWE로 넘어가는 2002년. 복장에 꽤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면은 입까지 뚫려서 표정이 보이게 변했고, 장갑도 통장갑에서 오픈 핑거 글러브로 바뀌었다.

딴 건 몰라도 옷 하나는 정말 멋진데, 구속구에 묶인 거인 같은 간지가 풀풀 풍긴다.

이때부터 괴물 기믹의 종말이 서서히 다가오는데, RVD나 허리케인 등과 어울려 다니면서 말수도 많아지고, 스핀 어 루니를 따라하는 둥. 많이 유쾌해졌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여기까지가 WWF 케인의 역사로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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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의 길을 걷기로 하신다.


이후 케인은 다시는 가면을 쓰지 않는다.

혹자는 2011년부터 다시 쓰지 않았냐고 묻지만, 그건 케인이 아니라 정치인 글렌 제이콥스다.

가면 조무사는 케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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