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라고 마이너 취미 알고있는 갤럼 있을거야. 사람들 모여서 주사위 굴리면서 역활극 하는거.

진짜 고전게임, 중세게임이라고 할수있는 장르지. 근데 이 장르가 모여서 떠들면서 소통하는 장르다보니, 그런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트짹이들한테 소위 '커뮤'라고 하는 형태로 전파되서 TRPG 업계가 메갈포밍된 상태야.

사실 그렇게 까지 남자가 없는 장르는 아니었는데, 지난 티나사태때도 업계 최고기업인 '초여명'이 메갈지지선언을 하면서 판이 확 갈아엎어졌어 애초에 이 장르는 워낙 판이 좁아서 경쟁 출판사가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쟤네꺼를 사던가, 아니면 직접 번역을 해서 돌리던가, 판을 뜨던가 셋 중 하나였거든 실제로 그 뒤로 많은 사람들이 분서인증을 하고 뜨거나 중고로 팔아버리고 떳고.

그 뒤로 판 전체가 메갈포밍되면서 어영부영 몇년 지나고 한 신생 출판사가 텀블벅에 글을 하나 올리게 되.

파라노이아. TRPG인들 사이에서는 이 장르내에서도 꽤나 손꼽히는 수작이고, 고정팬들도 많은 서적을 신생출판사가 낸다는 소식이었지.

그걸 듣고는 TRPG인들 사이에서는 축제가 벌어짐. 당연하지 몇년간 밤의 마녀들인가 하는 페미 RPG 밖에 신간이 나온적이 없었는데, 제대로 된 룰이 하나 나와준다는거니까.

당연히 입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가고 목표액 500만이었던 프로젝트는 단 1시간만에 150%를 달성하면서 대 성공을 하게됨.

(이미지는 못찾아서 그냥 떡상그래프)

여기까지 서론 참고 읽어줘서 고맙고, 여기서부터가 본론임.

프로젝트 시작 1시간 후, 신생출판사를 도대체 누가 세웠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차오른 사람들은 대표에 대해서 수소문하다가 그 사람이 유명 TRPG 영상번역자 '강철허수아비'임을 알게됨.

그리고 일이 꼬이기 시작했지 해당 대표가 티나사건 시절에 웹갤에 쓴 글이 발견됬거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952295 (웹갤글 링크)

지금 사태 돌아가는거 보면 진짜 정확한 말이야. 여성단체가 우리들은 메갈리아고, 메갈리아가 아닌 페미니즘은 없다고 선언하는 상황이니.

하지만 우리의 무거운 언냐들은 당 연 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저 글이 발견된 이후로 150% = 800만원가량까지 차올랐던 펀딩은 쭉쭉하락. 순식간에 펀딩 실패영역인 80%까지 내려옴.

난 이때 TRPG 관련 글이 트윗 1위 먹는거 처음봤다.

지금 메갈 언냐들이 하는 말을 따르자면 창작자를 사상검열하여 경제적인 압박과 손실을 준거임.

지금 한남 갑의 횡포라고 주장하는 사과문을 작성할것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었지.

하지만 해당 출판사는 이들의 말을 쿨-하게 씹어버리고. 그냥 고잉마이웨이를 하기로 결정함. 저네들한테 사과를 한다고 해서 빠진돈을 다시 부어줄게 아니란걸 알고있었으니까.

한 3일정도는 계속 이거 불매해야된다 불매해야된다 얘기나오더라. 그리고 남자쪽 관심도, 메갈들 관심도 없이 조용히 잊혀짐.

아 그래서 결국 이 펀딩이 어떻게됬냐면

응 350%

물론 이 파라노이아라는 룰북의 네임밸류는 충분히 500%를 넘어서 1000% 도 바라볼수있었고, 그걸 기대하고 들여왔을거기 때문에 이 일로 손해를 많이 본게 맞아.

즉 메갈에 의한 불매운동이 적어도 이 판에서는 먹혔다는거지. 남자게이머들의 불매운동이 게임업계에 먹혔듯이 말야.

그래서 진지하게 묻고싶음

왜 시발 여기가 사상검증당할때는 아무도 그놈의 '원칙'을 지키지 않더니 왜 시발 지금은 내로남불이십니까 메갈똥쳐먹을 새끼들아.

3줄요약

1. 메갈새끼들 사상검증해서 불매운동한적 있음

2. 사과문도 쓰라고 압박했음. 씹었지만.

3. 여성민우회는 메갈새끼들 칼같이 지지해주던데 남성연대는 왜 지지 안해주냐 시발. 아 한강물에 빠져뒤졌지.

추가) 

저게 왜 실패한거임?? 하는 애들이 있길래 참고자료 올린다.

아무런 네임밸류도, 검증되지도, 듣도보도 못한 룰이 "페미니즘" 한마디 붙고 5천만 찍은 광경임

이걸로 설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