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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번역] 인간가죽 멩길 씨의 신나는 가죽 공예 이야기

고래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19 20:45:42
조회 7989 추천 34 댓글 5
														

링크 모음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703906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Mengil_Manhide's_Manflayers




멩길 맨하이드의 맨플레이어(Mengil Manhide's Manflayers)


멩길 맨하이드(Mengil Manhide)는 올드 월드에 맨플레이어(Manflayer)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사악한 다크 엘프 용병대를 이끄는 수장입니다. 그 역시 가학적이며 식인을 즐기는 괴물입니다. 이들은 어둠을 뚫고 세상 전역을 돌아다니며 비싼 값에 자신들의 재능을 팔고 있습니다. 전투에서 학살한 자들의 생살을 벗겨다가 자신들을 치장하는 것은 덤입니다.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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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gil Manhide


멩길은 클라 카론드(Clar Karond)의 잔혹하고 막강한 군주였던 심장포식자 크랄(Kraal the Hearteater)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 아비는 지독한 시험으로 자기 자식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멩길의 경우 도망친 노예 하나를 사냥하라는 시험이 떨어졌습니다. 노예는 힘 쌔고 젊은 노스인이었고, 도시 주변의 숲으로 달아났었습니다. 멩길은 이제 노예를 죽였다는 증거를 가지고 돌아와야만 다시 도시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멩길은 먹잇감을 추적하여 살해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적을 살해하는 순간의 전율에 희열을 느낍니다. 그는 얼굴에 온통 피를 묻힌 채 적의 심장에서 그 혈액을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는 이 노스인의 가죽을 벗겨서 그 생살을 뜯어 먹었습니다. 멩길은 피로 얼룩진 살가죽을 망토처럼 두르고 클라 카론드로 걸어 들어왔습니다. 그는 이 일로 아버지의 인정을 받았으며, 인간가죽(Manhide)라는 끔찍한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멩길은 성인이 되자 클라 카론드 커세어의 일원이 됩니다. 그는 자신의 어마어마한 광폭함과 예측할 수 없는 성질만큼이나 빠르게 높은 계급으로 올라갑니다. 그의 상관들은 멩길에게 기습 공격을 명령했었습니다. 저항하는 자들을 모조리 학살한 뒤, 더 강한 방어군이 결집하여 역습을 가하기 전에 약탈물들을 챙기고 후퇴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멩길은 공공연히 후퇴하기를 거부했고 몰려드는 방어 병력과 결전을 벌였습니다. 본인이 지닌 기술들과 흉폭성, 지휘력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는 있었으나, 거두어들인 노예도 없이 귀환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맹길이 이런 일을 벌인는 것은 그가 몹시 뒤틀린 살육의 기쁨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항복한 자들도 몰살시켰으며 때로는 이미 죽은 시체들도 계속 토막치곤 했습니다. 그는 지치지도 않고 물리친 적들의 가죽을 벗기는 짓을 계속했으며, 클라 카론드에 자리한 아버지의 전당은 온통 그가 세계 전역에서 모아온 이 야만스러운 장식품들로 치장되었습니다. 


50년도 되지 않아, 멩길은 블랙 아크 시타델 오브 스파이트(Citadel of Spite)를 중심으로 하는 약탈자 무리들을 지휘하는 입장이 됩니다. 그 다음 20년이 지나자 시타델 오브 스파이트는 하이 엘프들에게 온갖 증오를 받게 됩니다. 블랙 아크는 울쑤안의 해안과 항로들을 따라 해적질을 자행해서 이젠 절망이나 비탄과 동일한 뜻이 되어 버립니다. 이들이 공격한 항로는 노스카, 브레토니아, 아라비, 에스탈리아로 이어지는 광대한 연결망들이었습니다. 일단 멩길이 같이 출전했다 하면 좀처럼 노예들을 살려서 돌아오는 경우가 적었지만, 상관들은 그가 선사하는 잔혹한 약탈이 흩뿌린 공포에 만족해했습니다. 이제 시타델 오브 스파이트는 틸레안 시(Tilean Sea)로 이어지는 통로에 완전한 통제권을 쥐게 됩니다. 이들은 상인들, 밀수업자, 해적들까지 털어먹었을 뿐만 아니라, 반복해서 렘마스(Remas)와 사르토사(Sartosa) 인근 마을들을 파괴했습니다. 그런데 여느 때와 같이 그런 약탈을 벌이던 와중에 하이 엘프 전함들이 블랙 아크를 공격해 들어왔고, 해안에는 멩길과 수많은 전사들이 남아있었는데도 블랙 아크는 달아나 버립니다. 블랙 아크의 선장은 미친놈이나 다름없던 멩길의 광기에 자기 선임자 세 명이 살해당하는 꼴을 봤었고, 버려진 전사들을 위해 돌아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이들은 이미 다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탈레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멩길과 그의 전사들은 야음을 틈타 내륙 지대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숲 속을 택해 이동했고 아푸치니 마운틴(Apuccini Mountains)의 남단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한 철이나 죽치고 앉아서 지나다니는 상인과 경호대를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었는데, 베레초에서 왔다는 한 부유한 전사-상인이 그에게 접촉해옵니다. 양측은 죽이 맞아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그 결과 이 다크 엘프는 청부 살인마로서 새 인생을 시작합니다. 


멩길은 올드 월드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새로운 사업에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다크 엘프 전사들 무리는 이제 맨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며 두려움을 사게 됩니다. 이들은 암살자나 청부 살인마로 고용되어 라이벌들을 제거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멩길은 톡톡히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자들에게 고용되었습니다. 이는 멩길이 잔혹한 가죽 작업을 즐기는 인물이었기 때문인데, 이렇게 껍질이 벗겨진 자들은 나무에 걸려 있거나 땅위에 박힌 말뚝에 꽂힌 채로 발견되게 됩니다. 심지어 그는 꽤 여러 번이나 나가로스에 돌아간 적도 있습니다. 이 역시 라이벌들을 제거하고 싶어 하는 다크 엘프 로드들이 그를 고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겸사겸사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 시타델 오브 스파이트의 선장에게도 후한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를 듣게 된 자들은 모두 맨플레이어에 통수를 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게 됩니다. 멩길의 맨플레이어들은 때로 전쟁에 고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적들 영토 깊숙이 침투하여 공포와 혼란을 퍼뜨리는 일을 맡았습니다. 


맨플레이어들은 그레이트소드나 리피터 크로스보우로 무장하고 온갖 종류의 단검들과 도검들도 장비합니다. 이들은 적을 깔끔하게 죽이는 것보다 불구나 반병신으로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전투를 멈추고 새로운 전리품들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전리품은 두말할 것 없이 자신들이 쓰러뜨린 자들의 생살을 벗겨내는 것입니다. 이들이 행군을 할 때면 그 위에는 배너 오브 클라드(Banner of Kalad)가 휘날립니다. 이는 멩길 본인의 형제들 중 하나의 피부를 뜯어다가 만든 것입니다. 그 형제는 위치 킹이 칙령으로 직접 지정한 소서리스들에게만 허용된 종류의 주술을 멋대로 사용하려다 멩길에게 처단 당했었습니다. 이 깃발에는 마법이 걸려있어서 멩길과 그의 전사들 주변에 칠흑 같은 그림자를 뿌립니다. 그 덕분에 맨플레이어들을 포착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으며, 이들은 더욱 가까이 먹잇감에 다가가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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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수두룩한 장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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