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성수지선 용두~신답을 가다보면 위와 같이 터널이 갈라져서 분기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양택식 시장 시절 성수지선은 5호선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주며, 신답쪽 선로는 기지 입/출고선을,

저 터널 노반은 5호선 본선 방향으로 천호대로와 정확히 일직선상으로 일치하고 실제 여기서 얼마 못가 5호선 답십리역이 나옴

위와 비슷한 구조로는 1호선 서울역 남영방향 노반이 있음

본햏은 2호선 케이블 노가다 알바를 약 4개월동안 하면서

2호선 노반을 그대로 쌩으로 걸어 한바퀴를 돌았음.

터널 내부는 지어진지 30년이 넘었다는것을 보여주듯 매우 열악하고

깨끗한 탄광 갱도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도 철덕으로써 2호선 터널을 완주했다는것은 정말 뿌듯하고 값지고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이번에 철갤러들은 알만한 횬다이로템 다음으로 전동차를 제작하는 로윈이라는 회사에

취업이 확정되어 고된 노가다를 그만두고 철덕으로써 꿈을 시작하게 되었음

비록 내 어렸을때 이루고 싶었던 지하철 기관사는 비루한 뇌 능력과 흙수저 못지 않은 형편으로 포기를 하고

아부지 일하던 쪽 따라 기계 관련 전공해서 조그만 전문대도 졸업하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다 사정으로 퇴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기계 관련 전공 덕분에 철도 업계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네?

비록 철갤러 모두의 꿈인 코레일,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같은 스팩이 지구출타한 쟁쟁한 공기업은 못들어가도

로윈이라는 회사에서 지하철의 꿈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명예롭고 영광이라 생각하여 부끄럽지만 자랑 좀 해본다ㅋㅋ

철갤러 여러분들도 철덕질과 철도에 꿈을 가진 갤러도 많을것이고 어느 방법으로든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철갤러 모두 취직도 잘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