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제목 동방천공장(東方天空璋)에 璋 자가 들어가는데 이 글자는 일본에선 비상용한자라 한자 자체의 의미가 아니라 이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모티브 추측이 꽤 빨리 나온듯.

후지와라노 타마코는 스토쿠 덴노의 어머니. 스토쿠 덴노는 호겐의 난으로 인해 축출당하고 그 원한으로 원령 타이조코 스토쿠 텐구가 되었다는 걔 맞음.

(동방 팬덤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면 텐구의 지도자 천마가 스토쿠 텐구라는 설이 있다)

스토쿠 덴노 이야기에선 직접적인 존재감은 없고 그냥 스토쿠 덴노와 고시라카와 덴노의 어머니였다...라는 정도

또한 사이교 법사(동방적으로는 유유코 아버지)가 후지와라노 타마코를 연모하여 매일 타마코의 거처 호콘고인을 찾아왔다고 함.

후지와라노 타마코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일단 이쪽 이야기의 중심인물은 스토쿠 덴노니까 얘를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등장인물

스토쿠 덴노: 주인공. 장남.

고시라카와 덴노: 주인공의 형제. 4남. 스토쿠 텐구를 축출시킨다.

토바 덴노: 주인공의 아버지.

후지와라노 타마코: 토바 덴노의 제1부인이자 주인공

후지와라노 나리코: 토바 덴노의 제2부인.

나리히토=코노에 덴노: 나리코의 아들.

시게히토: 주인공 후궁의 아들.

어떤 문서에 따르면 타마코가 자신의 시할아버지 시라카와 덴노와 떡쳐서 낳은 아들이 스토쿠 덴노이고 토바 덴노는 아버지가 아니라 양아버지라는 썰도 있음.

그정도로 스토쿠와 토바 사이는 별로 좋지 않았다

대략적으로 설명한 줄거리

이 당시 덴노는 실권자가 아니었고 덴노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조코(상황)이라는 이름을 걸고 실권을 쥐었음

(상황이 실권을 쥐었다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실권을 쥐었다는게 중요)

그래서 토바 덴노는 1123년 덴노 자리를 아들인 스토쿠 덴노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상황이 된다

근데 토바 덴노는 나리코를 더 좋아했음. 그래서 1141년이 되자 꼼수를 써서 나리코의 아들을 덴노로 만들어버린다 그래서 스토쿠 상황과 코노에 덴노가 됨

물론 코노에는 다른 어머니에게서 나온 형제이지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스토쿠에게는 실권이 전혀 없었음

스토쿠는 보고만 있지 않았고 꼼수를 써서 자기 후궁의 아들 시게히토를 나라코의 양자로 붙여서 코노에가 죽으면 시게히토가 다음 덴노를 이을 수 있게 만듬

1155년 코노에 덴노가 죽자 다음 덴노를 정해야 하는데 나리코의 양자로 들어간 시게히토가 제1계승권을 가졌음

근데 나리코가 자기 입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온갖 주변 친척들을 끌어들여 시게히토가 덴노를 계승하지 못하도록 방해함

거기에 코노에가 죽은 것이 사실 스토쿠가 저주를 써서 그렇다는 둥의 악성 루머까지 퍼뜨림

결국 이때까지 아직도 살아있던 토바 상황은 그 악성루머에 속아넘어가 고시라카와를 다음 덴노로 앉혀버린다

다음해 토바 상황이 죽자 나리코와 고시라카와 덴노는 스토쿠 상황을 제거하기 위해 모의함

스토쿠가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이 일본에 퍼지고 고시라카와는 스토쿠를 제거하기 위해 군대를 조직함(호겐의 난)

스토쿠 역시 군대를 조직하려 했지만 병력차로 인해 패배하고 스토쿠는 유배를 가서 죽게 됨

그래서 황족인데도 콩가루집안싸움에 휘말려 실권한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죽어버린 스토쿠 덴노는 황실을 저주하고 원령이 되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