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아아아아아

시원한밤바람을 가르며 6화에 승리한 콩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고 있었다.

왠지 흥이 나는지 좋아하는 melodie를 틀었다.

"루룰..흥룰룰루루룰 킁킁"

왠지 콧노래가 나온다.

시즌4도 분위기가 좋다.아직까지 능력을 발휘하지않고도 살아남았고 우승도 할수있을거같아 신난 콩이였다

띵동

"형님~♥수고하셧어요~다음번도 잘해봐욧"

현민이의 문자였다.ㅋㅋㅋ

"ㅋㅋㅋ 구여웅녀성"

사실 시즌1.2모두 콩은 독고다이였고 연합은 쓸만하지 않았다.

이제는 개인능력이 뛰어난 현밍이도 극강포스인 동밍이도 자신의 편이였다.

"으차"

집에 도착한 콩은 즐거운 마음으로 소파에 누운다음 짓갤을 본다.

"ㅋㅋ 어디 짓갤 변싱들이 머..머라고 하능지 보오까"

제목:아 홍진호 좆밥새끼 ㅋㅋㅋ갓동민한테 개털렸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ㅋㅋㅋ콩새끼 젖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콩병풍임 씨발?ㅋㅋㅋㅋ

제목:와 콩새끼 머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콩장애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어어 이쒸이발"

외마디 비명과 함께 콩은 핸드폰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쳣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마치 임과의 3연벙에서 좆발렸던 기억도 나면서

기분이 더러워 지는 콩이였다.

"아 이새애끼이드리 내..내가 지..지금 어 이일부러 무더가는건데...후우..."

긴한숨과 함께 창밖을 바라본다

치이이이이익

푸우우우 담배한모금을 뱉어내며 분노를 삭이는 콩.

띵동

오빠 머햌ㅋ 우리 사귄다고 뉴스나겠당♥ㅋㅋㅋ

레이디제인의 문자였다.

"그...그래씨이바 머라고 지꺼려봐 나난... 지니어어스 우..우승자고 레이디제이인이랑 썸도타고 있어..."

그렇게 위안하며 거실로 다시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거실한가운데에서 맹렬한 회전이 일어나며 누군가 나타나고 있었다.

"머 머야 씨..씨바"

그것은 마치 무중력상태에 떠있는듯한 스피드로 거실한가운데를 돌고있었다..점차 회전력이 늦춰지면서 형태를 나타내는데..

"사..상밍이형??"

그렇다 진호의 거실에서 갑자기 나타나 돌고있던것은 원조 콩빠였던 갓상민이였다.

눈물인지 땀인지 먼지 모를 물방울들이 상밍이형의 몸에서 떨어져나고 점점 회전력이 줄은 상밍이형은 콩앞에 서서 가열차게 콩의 뺨을 때린다.

짜악

"사..상밍이형 머..머예여 형이 왜 여기이써..."

너무 당황한 콩은 맞은것도 잊고 물어본다.

"진호 너 임마 형이 비통하게 탈락했는데 너까지 그렇게 맛탱이가 가서 되겠어 우리진호가 형은 어 이형은 잘할걸라고 믿었어 임마 겨우 동민이 졸개노릇할려고 형이...이새끼"

외마디 외침과 함께 콩을 꼭 끌어안은 상민의 품속에서 콩은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

"혀형....내 내가..."

어어어억

외마치 외침과 함꼐 잠에서 깬 콩..

"아 씨..이바 꿈.."

띵동 

상밍이형:우리 진호 잘하고 있지 형이 항상 응원한다 ^^

상밍이형의 문자를 봄과 동시에 먼가 모를 뜨거운 감정이 솟구치며 눈에서 물방울이 맺힌다.

"장도옹민 씨이발 나 안저저써.."

콩의 눈이 예리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