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중도 보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상 무난하게 이긴다고 본다.
역대 대선 후보 지지율 추이를 보자.
이회창과 김대중 대통령이 맞붙었을 때
D-4일을 기점으로 이회창의 지지율은 27%에서 39%로 12% 수직 상승했어.
이회창과 노무현이 맞 붙었던 16대 대선도 마찬가지야.
D-4를 남겨둔 시점에서 36%에서 47%로 11% 수직 상승했어.
이게 중도 보수표들의 특징이야.
막판에 결집하는 현상.
당시 마지막 여론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볼까?
정몽준과 단일화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한 노무현은 12월 2일 대선 보름을 남겨 둔 시점에서
이회창과 표차가 10% 이상 났어. (노무현 44.3%-이회창 34.7%)
그런데 실제 투표 결과는 노무현 48.9% VS 이회창 46.6% 57만표의 박빙의 승부로 끝났어.
딱 이 시점....선거 보름을 남겨두고 당시 언론 뉴스들을 볼까?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인데 지금과 똑같지?
안철수가 10% 이상 뒤쳐졌듯이 당시 이회창도 10% 이상 뒤쳐져 있었어.
하지만 실제 결과는? 초 박빙이야.
고로 안철수도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지율의 +10% 이상을 봐야 해.
즉 문재인과 10% 선만 유지하면 해볼 만한 승부라는거야.
"그런데 문재인도 함께 오르지 않니?"
거기에 함정이 있어. 이번 대선만의 특색이야.
선거전문가인 이영작 박사의 예측에 따르면
문재인이 진짜 지지율 40%가 되려면, 여론조사에서는 60% 이상이 나오고 있어야 한대.
여론조사 응답층 표본을 샘플링해 보면 진보층이 과대 응답하고 있대.
지난 주 갤럽 조사도 마찬가지야.
보면 진보의 응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여기서 희망을 가져야 해.
현재의 여론조사는 진보층의 응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보정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응답률이 현저히 낮은 여론조사를 돌리고 있다.
그나마도 4월 첫째 주 안철수가 문재인을 골든크로스 직전까지 몰고 갔을 때 중도의 응답률이 엄청 높았지?
셋째 주 안철수의 지지율이 하락했을 때, 중도의 응답률도 함께 빠졌어.
즉, 저 표심은 막판에 안철수에게 몰린다는거야.
첫째 주와 비교해서 10% 가까이 중도의 응답률이 빠졌어.
특히 이영작 박사가 유심히 보는 것은 응답자의 학력이야.
한국 정치 지형이 4:4:2 라면...(보수 4, 진보 4, 중도 2)
상대적으로 학력이 낮은 보수층의 응답률이 많이 떨어진대...
대졸 학력자의 응답률이 60% 이상이라는거야.
그건 나도 발견했어.
내가 발견한 조사는 이거야.
우리가 익히 아는,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대선후보 지지율을 물으면서 함께 물었던 항목이야.
대북 평화론자들이 우리국민의 70%가 넘는다고 나오지?
하지만 최순실 사태가 터지기 전, 중도와 보수의 응답률이 진보층과 똑같았을 때 KBS 조사는 달랐어.
오히려 강경대응이 10% 가까이 더 높았어.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현재의 여론조사는 진보층들의 응답률이 기형적으로 높다는거야.
즉 여론조사만 보면 착시 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어.
안철수가 중도 보수에 발을 딛고 있기만 하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현재 우리나라는 보수가 40, 진보가 40....중도가 20이야.
이 구도는 남북한 휴전선처럼 지난 60년간 변하지 않았어.
휴전선이 나라가 어지럽다고 어느 때는 위로 올라가고, 어느 때는 밑으로 내려가고 하지 않잖아?
항상 그 자리에 있잖아? 한국인들의 정치 지형도 마찬가지야. 최순실 사태가 터졌다고 보수가 진보가 되고 하진 않아.
정치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가치관 전체를 포함해.
세상을 보는 눈...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다른 것을 우리는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말하거든.
궁합이 맞지 않는 부부는 같이 살 수 있어도, 정치적 견해가 다른 부부는 같이 살 수 없어.
즉 쉽게 바뀌지 않아. 4:4:2의 구도는 깨지지 않았어.
지금 보수층이 숨어 있거든.
진보는 호남과 - 친노,친문 성향의 진보층으로 나눠져 있어.
호남에 뿌리를 둔 인구가 전국민의 20%야.
거기에 진성 코어 친노 지지층(문재인까지 좋아하느냐의 유무는 따로) 20% - 합이 40%로 구성돼 있어.
<호남 20% + 친노성향 20%> = 40%
안철수가 전체 호남표 중에 절반을 가져갔고, 중도 20을 가져 갔다고 보면 돼.
앵간히 실수해도 30%는 안철수의 실질적인 지지율이야. (여기서 2~3%로 왔다 갔다 하겠지)
거기서 보수층 40% 중에 10%만 가져와도 안철수가 무난히 이겨.
문재인의 현재 정직한 지지율은 27~30% 선으로 봐야 해.
안철수가 진보 40% 중에 10% 이상 가져갔음으로 표가 나올 곳은 보수와 중도인데..
보수는 때려 죽여도 문재인을 안 찍어. 그럼 보수 40% 재끼고
중도 20%에서 가져 와야 하는데 여긴 안철수가 거히 잠식했다고 보면 돼.
중도층의 성향은 아무리 보수적이라고 해도 유승민을 못 넘고
아무리 진보적이라고 해도 안철수를 못 넘어.
즉 중도층은 현재 한국 진보를 대표하는 친노 세력들에게 반감이 많아.
이층들이 안철수의 핵심 지지세력으로 버텨주고 있어.
오히려 안철수는 문재인이 아니라, 유승민 쪽의 표 잠식을 걱정해야 해.
고로 현재 여론조사를 정확히 재구성하면
안철수가 29~30%가 나올 땐 +10%(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층) 39~40% 지지를 받고 있다고 봐야 하고
문재인은 지금 비정상적으로 편중된 응답률을 감안하면 현재 27~30% 정도 지지를 받고 있다고 봐야해.
그리고 홍준표가 현재 10% 선인데 여의도연구소 자체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 20%를 넘어 섰다구 하더라구. (물론 카더라야)
여의도 연구소의 공신력은 정평이 나 있어. 이 기관은 응답 안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끈질기게 물어 보거든.
왜? 응답 안하는 샤이층들의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홍준표 찍는 노인네가 15%~25%는 나올거야. 보수가 그렇게 쉽게 망하진 않아.
그럼 결론을 내볼까?
현재
안철수 지지율은 38~40%
문재인 지지율은 27~30%
홍준표 지지율은 15~25% (홍이 의외로 유동폭이 클거야)
이게 정확한 판세 분석이야.
문재인은 때려 죽여도 단독으로는 40%를 못 넘겨.
한국 진보성향 유권자 40% 중에 안철수가 10%을 가져갔기 때문이야.
솔직히 이게 문재인 한테는 타격이 커! 기존 보수후보들은 진보의 표밭을 잠식하진 않았거든.
그래서 49 대 51의 구도가 나올 수 있었던 거야.
문재인이 막판 표 결집으로 지지율이 급상승 할 여력이 없어. 솔직히 지금 문재인의 지지율 맥시멈은 30% 내외야.
반면 안철수는 무한히 크고 확장성이 있어.
샤이층...최순실 사태 때문에 침묵하는 합리적 보수표가 안철수에게 몰릴 가능성이 커!
그럼 문재인은 중도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중도는 안철수의 진성 표밭이야.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이라는 보수표에 기대 당선됐고
노무현 대통령 역시 정몽준의 힘을 빌어 당선됐어
문재인도 안철수라는 중도를 대표하는 주자의 힘을 얻어 48%가 나온거야.
단독으로는, 민주당 자체 힘으로 40%를 넘기 힘들어.
더 이상 표가 나올 구멍이 없어.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셨지. 이 나라는 보수의 나라라고! 5년 통치해보니까 진보의 열악함을 깨달은거야.
진보만으로는 절대 집권 못해! 이게 안철수가 중도 보수로 외연을 확장한 이유야.
고로 안철수 당선 믿어도 돼!!!
-3줄요약-
중도 보수는 막판에 결집한다.
현재 여론조사는 많이 편중되 있다. (착시현상이다)
보정하고 보면 안철수 지지율은 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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