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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4회 [리뷰]인생의 태엽은 단 한번만 감겨진다 (수정)앱에서 작성

만담여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4.12 03:53:12
조회 1998 추천 76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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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다른분 리뷰랑 제목이 똑같아서 수정했어ㅠㅠ

악의는 없음ㅠㅠ

댓글 달아준입자들한테 미안~예민해보일수 있어서 댓글 지웠어~

인생의 태엽은
단 한 번만 감겨진다.
시계바늘이 언제 멈추게 될는지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인 시절일까,
소년시절일까,
지금은 당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시간이다.
뜻을 가지고 살아라.
사랑하라.
일하라.
오늘 할 일을 내일 하려고 작정하지 말라.
왜냐하면 내일이 당신에게
찾아오기 전에 시계의 바늘이
멈추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지 켄들러 -

 
1. 어쩌면 초림은 운이 좋은 아이일지도 모른다 (멀리서 본 인생)

만약 우리인생의 십여년기억을 통채로 잃어버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또 그런인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이미 틀어진 인생의 태엽을 돌려놓기는 어렵다

초림은 남들과 같은시간을 살았지만 그동안의 모든기억을 잃어버렸다

부모님들과의 행복했던 추억은 초림의 잊고싶지 않은 가장 소중한 추억일것이다

그러나 그추억을 뺏어간 끔찍한 살인현장의 목격은 다시 기억하기 싫은 소름돋는 과거일것이다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기에는 너무나 어렸던 초림

마음속 공포와 슬픔을 이겨내기위해 떨고있었을 초림

행복과 공포가 공존하는 과거를 잃어버린 초림

행복을 택하자니 그행복을 가져간 공포의 순간을 같이 떠올리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림은 과거를 지우고,자기내면의 가장 밝은 모습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자기내면의 어두운 모습은 머리속 깊숙히 숨겨두었지만 언젠가는 마음의 벽이 무너질날이 올것이다

초림은 겁이 많은 아이같다.

그러나 참 다행이다.

초림이 과거를 알았을때 그옆에는 무각이 있을거니까

초림은 불행한 아이지만,한편으로는 운이 좋은 아이이다.

자신의 인생을 멀리서 보고 있는 초림,언제가는 자신의 인생을 좀더 가까이다가가 바라보는 날이 오기를….
 
 
2.어쩌면 무각은 가장 여린 사람일지도 모른다(가까이에서 본 인생)

어느날 갚자기 소나기처럼 지나간 슬픔

세상에 하나밖에 없던 소중한 가족을 잃은 고통,그고통은 그누구도 대신할수도 알수도없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고, 온몸이 부서지게 맞아도 아픔을 모르는 무각

누가 자기를 차로 박아도 무각은 그사람을 탓할줄모른다

오직 눈앞의 목표만 보고 달려가는 무각

여동생이 영문도 모른채 살해되여 싸늘한 주검으로 나타났을때 그 고통은 뼈를 깍는것보다 더 아팠을것이다

무각은 초림과 달리 인생의 그어떤 기억보다 그날의 기억을 가장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3년동안 어쩌면 무각은 그날의 기억으로만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그날의 고통을 떠올리며 과거를 놓지못하는 무각

그것도 그럴것이 그과거는 자신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날이였으니까

가장소중했던 여동생이였고 그런 여동생을 지키지 못한 무각은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자신을 원망했을것이다

초림과 함께 회전초밥을 먹으러 간 무각은 전화를 하면서도 거울로 초림을 살핀다

주마리사건을 해결할때도 향수냄새를 보고 놀란초림의 표정이 변하자 그순간 바로 초림을 살핀다

누구보다 무심할것 같고 누구보다 냉정할것 같은 무각

어쩌면 그는 누구보다 세심하고 누구보다 감성적인 사람인것같다

참 다행이다 이런 세심한 무각에게 돌봐줄 사람이 생겼다는게…..
 
 
3.어쩌면 이둘은 세상에서 가장 닮아있는 사람들일지도모른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두사람이 만나 서로의 인생을 바라보는것이 과연 그렇게 쉬울까

누군가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준다는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다.

이두사람은 어쩌면 지금 자기연민에 빠져 헤메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사람은 두려움에 과거를 지우고,다른 한사람은 분노에 과거를 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초림이 과거에 괴로워하고, 무각이 여동생을 잊고 과거를 놓으라는것은 아니다

다만 이둘이 진심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초림은 개그맨 지망생이고, 무각은 강력계형사가 되기를 갈망한다.

개그맨은 다른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직업이고, 무각은 다른사람의 불행을 막고 지켜주는 직업이다.  

이둘의 꿈이 과연 개그맨과 형사가 되는것인가

사람의 상처는 말로 표현이 안된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다가와 자신의 슬픔을 고한다면 그것은 상처가 아니라 고민일것이다.

진정한 상처는 남에게 말할필요가 없는것이기에, 인생이 남긴 상처는 노래가사나 시에 닮겨져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됬든 두사람의 이런 다른점은 중요하지 않다

한가지 명백한것은 두사람 모두 행복해지길 원한다는것이다

행복해지고 싶은 너무 다른 두사람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길…..


—끝—
 
새벽감성 폭팔이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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