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번에 가면라이더 빌드의 한글 로고를 만든 사람으로서 이것도 한글화해보고 싶었음

그리고 저번에 완전 어색했던 로고 공개한거 개념글 까지 갈줄은 몰랐는데 감사

댓글도 고마웠다

그 로고 배경 없는 버전도 이 글에 같이 올린다.

https://news.biglobe.ne.jp/entertainment/0218/tvf_180218_8682889130.html

예고빌런이 일부 번역한 건 여기로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fse&no=288184&page=3

"헤이세이 가면 라이더"시리즈 제19편으로 지난해 9월에 시작된 "가면 라이더 빌드"(텔레비전 아사히 계열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 다양한 수수께끼를 내포하고 빠르게 흘러가는 얘기나 젊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등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이들과 더불어, 중반을 지난 지금 보기보다 굵은 드라마가 벌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수수께끼의 아이템 "판도라 박스"의 힘에서 출현한 거대한 벽 "스카이 월"로 동도, 북도, 서도의 세가지로 분단된 일본. 세 지구는 각각 정부를 수립하고 정치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동도에 사는 키류 센토는 과거의 기억을 잃으면서도, 가면라이더 빌드로 변신하고 미확인 생명체 "스매시"과 싸웠는데. 영웅 자체의 정석을 누른 전개에서 막을 올리면서도 드디어 가면라이더가 단순한 정의의 편이 없는 것이 밝혀진다. 그것은 "스매시부터 사람을 지킨다"라는 센토의 의지와는 거리가 멀고 "동도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무기"라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북도가 동도에 선전포고. "전쟁 도구가 될 생각은 없다"라는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센토는 동료인 가면라이더 크로즈와 함께 북도가 파견한 스매시와 새로운 가면 라이더 "그리스"와 싸우게 된다. 평화를 위해서 싸우는 가면라이더가 자위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에 동원되는 구도는 아이들이 메인 타깃인 작품 답지 않게 통렬하다(물론 거기에는 센토 나름의 갈등이 있다). 제20화(1월 28일 방송)에서는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크로즈가 군대를 이끌고 북도로 진격하는 모습을 그려서 보였다."자위나 침략?" 하는 문제까지 고려한 전개에 솔직히 놀랐다. 또 북도의 강적에 맞서기 위해서, 빌드는 새로운 장비 "해저드 트리거"로 파워 업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이성을 잃고 모든 것을 파괴한다는 부작용을 가진 해저드 트리거는 제동이 없는 군비 확장의 상징이다. 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오오모리는 『 토에이 히어로 MAX vol.56』(심천출판)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주제였으니"라고 발언이어서 "지금 국제정세 등을 생각해봤을때 정말로 그런것까지 다루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그려낼수있어서 다행입니다"라고도 말하고 있었다. 그의 과감한 자세에 그저 탄복할 뿐이다. "헤이세이 가면 라이더"시리즈는 지금까지 종종 힘의 의미를 계속 물어 왔다. 평화를 위한 게 아니라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라이더들이 싸움을 벌인 "가면 라이더 류우키"(2002~03). 주인공이 적의 몬스터와 같은 종족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를 통해서 정의와 악의 경계에 육박한 "가면 라이더 555(파이즈)"(2003~04). 이렇게 보면 궁극의 힘의 행사인 "전쟁"을 그리는 것은 지금 "가면라이더"이라는 작품으로 주어진 사명처럼 생각된다. 제22말(2월 11일 방송)에서 빌드와 그리스가 당내 경선 형식으로 결착을 본 동도와 북도의 전쟁이지만 쉴 새 없이 새로 서도의 라이더가 등장. 지금까지 잠잠하던 서도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뛰어들 기색이다. 과연 세 사람의 구도가 움직이기 시작한 이야기는 더 전쟁의 본질에 육박하는 것? 아니면 또 다른 전개를 보이려는가. 뼈대가 굵은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다.(이노우에 켄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