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이민호는 이것이 변했다! 영상 나오고 진행자 나옴

진행자와 인사하고

진행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셔츠 하나만 입었는데 스타일리쉬해도 되는 거에요?

민호  좀 편안하게 갈아입고 왔습니다

진행  뒤에서 영상 보셨죠?

민호  어.. 그 일단 춤과 노래가 예술 판단하는 거는 인정을 못하겠어요 춤이 일취월장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진행  일 정도에요?

민호  아니 노래는 그래도 처음 부를때 보다는 많이 좀 자연스러워 졌어요 그런데 춤은 안되더라구요

진행  그래서 춤은 언제쯤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에요?

민호  아니 춤은 팬분들도 포기했어요

관객  아니에요~

민호  저를 엄청 놀렸어요(웃음) 근데 그 애정섞인.. 제가 또 눈팅을 했죠ㅎ 제가 한번 투어를 돌때 춤을 좀 도전을 했던 적이 있었었는데

진행  반응이 어땠나요?

민호  반응이 그런거 있잖아요 왜 준비 동작하기 전에 아니 준비 동작 한 후에 춤이 나올줄 알았는데 끝났다(웃음) 뭐야 끝이야ㅎ 

진행  혹시 상처가 됐던 반응도 있나요 댓글 중에

민호  상처라기 보다는 이제 그런 것들을 짤로(웃음) 그런거 봤을때 사실은 상처를 받아야 하는데 같이 웃었어요 저두 웃기더라구요ㅎ

진행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민호  요새 조금 밀려 있었던

진행  광고! 너무 부러워요 광고가 밀리면 어떤 기분이에요?ㅎ

민호  그냥 뭐 좋죠ㅎ 그래서 얼마전에 태국도 갔다 왔고 제주도도 갔다 왔고

진행  자연도 보고 오고?

민호  아니요 간 당일날부터 촬영을 해서 촬영 끝나고 저녁 비행기로 바로 왔죠 당연히 팬분들도 보고ㅎ

<민호의 옷장> 코너

진행  옷을 선택하면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성심 성의껏 옷을 갈아입고 와야 해요

민호  그럼요 훌러덩 훌러덩ㅎ 

진행  바로 갈아입어야 겠네요

민호  괜찮아요 뭐 셔츠 단추야...(웃음)

진행  민호씨 일상복은 어떤, 평소에 입는 옷은?

민호  평소에는 편한 옷 맨투맨 후드.. 요새는 진짜로 제가 사적으로 보낸 시간이 별루 없어요 일이 굉장히..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옷을 사실 

제 옷을 입을 기회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이나 이거 같은 경우 제 옷이거든요 제옷인데 드라마때 입었었던.. 

이런거 입고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진행  맨투맨 후드 갈아입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옷 갈아입는 중에..

진행  아이돌이 옷 갈아입는 느낌이에요 춤을 완벽하게 출 거 같은 의상인데ㅎ

탈의실서 옷 다 입고 웨이브 해줌 (아래 첨부)

진행  본인 옷이죠

민호  네네 편하게 입는 옷 입니다

진행  이옷을 입고 어딜 갑니까?

민호  이옷을 입구요? (살짝 당황ㅎ) 

관객들이 뭐라뭐라 하니까

민호  이 옷을 입고.. 어디요? 네?

진행  천안이래요 천안

민호  이 옷을 입고 저는 천안 호두과자를 먹으러 갑니다ㅎ

진행  어디까지 가봤어요?

민호  이 옷 입고 드라이브? 드라이브! 집에 있다 나올때.. 그리고 배드민턴도 실용적으로

진행  혹시 나무에 등은 안쳤어요?

민호  (웃음) 그건 안쳤는데 그건 했어요 (아래 첨부)

진행  맨투맨을 입어도 이것만큼은 신경을 쓴다든지

민호  어.. 신발이죠 맨투맨에는 신발을 좀 센쓰있는 걸로 신어야.. 나이는...(나이키에서 키자를 흘려 말한듯ㅎ) 구하기 어려운 그런 것들

진행  맨투맨에 양말신고 삼선슬리퍼 신는 분들 꽤 있거든요

민호  학교 다닐때.. 저 학교 다닐때 삼선 좋아했죠

진행  확실히 앞서 갔네요 패피(패션피플)로서..

다음으로

진행  집에서 입는 것은

민호  홈웨어요 홈웨어

진행  잠옷을 집에서 평소에 입고 있어요?

민호  이거 편해요 대개ㅎ 

진행  잘 때 입는 거잖아요

민호  네 집에서요

진행  그렇다면 갈아 입어 볼까요

옷 갈아 입으로 또다시..

잠옷 입을때 뭔가 이상해 하더니 옷걸이를 안빼고 입었ㅋ 옷걸이 살짝 집어 던지고 다시 갈아입음

민호  굉장히 편해요 자세가 이렇게 되야 할 거 같은데ㅎ (소파에서 눕는 척) 이거 제 옷인데 드라마때도 입었어요

진행  자기옷을 입고 하면 편한가요 연기가 확실히?

민호  편하죠.. 근데 협찬같은 옷들 중에서도 내 옷같은 옷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은 소유해야죠 내옷인데 이런ㅎ

진행  이옷을 입고 최근에 언제 집에 있었나요?

민호  이옷을 그저께 있었죠

진행  며칠이나 안빨아 봤어여 이 옷.. 며칠 연속으로 입어 봤습니까?

민호  삼일 연속으로 입어 봤습니아 삼일 연속

관객  뭐라뭐라 하니까

민호  뭘 (빵터짐ㅎ) 세달연속 입어야 되요? 삼일이면 됐잖아요ㅎ

진행  내옷인데...

민호  팔뚝 옷냄새 맡아봄ㅋ

진행  이옷이 좋은 이유?

민호  일단은 닿는 살결에 닿은 그 감촉.. 촉감이 좋아요 네 그래서 좋아합니다

진행  잘 때 이옷을 쭉 입고 잡니까?

민호  잘 때요? 잘 때는.. ㅎ잘 때는 이거보다 더 좋은 감촉이 있어요(웃음) 그 뭐냐면 순면 이불 있잖아요 저는 그 침.. 

이불의 감촉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 아무것도 안입고 잡니다

진행  이불을 입네요

민호  그렇죠 그렇죠 이불이 너무 좋아요

진행  이 옷 나중에 경매 나오나요?

민호  아 이거요? (웃음) 갑자기 제 옷을 경매에ㅎ 나중에 자선 경매할 일이 있다면 선뜻 기꺼이..

그리고 원래 옷으로 다시 갈아입으러 가고..

진행  저는 영화 행사때 이민호씨를 처음 만나서 원래 그전부터 팬이었지만 강남때 만나서 실제로 이야길 나눠봤는데 

그때도 굉장히 털털하다 라는 걸 느꼈거든요 진짜 인간적이다 라는 걸 느꼈는데 오늘 이렇게 무대윈데도 정말 집처럼 이렇게 

편안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 팬들이 좋아하는구나 라는 게 다시한번 느껴지네요

진행  알아서 단추를 푸르고 나왔는데요

민호  (단추 여미고) 아니 저 친구가 단추를...ㅎ

진행  요즘의 일상은 거의 바빠서 집에 있을 시간이 별루 없었던거 같아요

민호  네 요새는 그냥 가장 큰 행복은 일 끝나고 갔을 때 엄마가 해주는 밥.. 엄밥

진행  엄밥 중에서도?

민호  엄밥 중에서도.. 된장찌개와 김치찌개와.. 일단 저는 한식충이에요 한식충이라서 그런 국물..

진행  한식은 국물이죠.. 지금부터는 선물을 드리는 시간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이민호의 프레젠트>

입장시 3가지 문제 답써서 통에 넣고 들어옴 (내 당첨될까봐 걍 맘속으로만 문제풀고 들어감ㅋ)

진행  1. 현재 이민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무엇일까요? 1번 기본  2번 화보  3번 호날도

민호  호날도는 뭔가요? (가슴 쫙 펴고 양손 벌리는 호날도 모습 흉내냄ㅎ) 이거 어려웠나요 문제?

진행  카톡사진 뭔가요

민호  호날도 많아요? 호날도 좋아합니다ㅎ 정답은 1번

진행  이유가 있나요

민호  저는 일단 제 방에도 그렇고 저희 집에도 그렇고 제 사진이 막 걸려있는 건 오그라드는 편이라서..

진행  본인 사진 아니지만 자연도 있고

민호  그렇죠 근데 자연은 원래 예를 들어서 차도 사서 막 개조하고 막 그런 것들 하잖아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 그걸 좋아해서.. 

진행  순정

민호  네 순정.. 있는 그대로의.. 튜닝 별로 안좋아합니다

진행  카톡  사진은 한번도 넣은 적이 없어요?

민호  없습니다 

진행  그러면 옛날에 미니홈피 같은데에

민호  아 미니홈피는 자주 바꿨어요(웃음) 왜냐하면 제가 또 미니홈피 할때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저도 저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었죠

진행  지금봐도 이불킥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민호  그 정도까진 안했던 거 같아요 귀여운 정도, 지금 봤을 때 귀여운 정도.. 까진 했던 거 같은데 어쨌든 그 때는 노래도 자주 바꾸고 

막 메인 화면도 자주 바꾸고 해었던 거 같아요

진행  2. 현재 이민호의 음악 플레이리스트 중 가장 최근에 들었던 음악은 무엇일까요? 

1번 I.O.I-너무너무너무  2번 자이언티-양화대교  3번 이선희-바람꽃

민호  정답은 1번!은 아닌 (웃음) 3번

진행  푸른 바다의 전설 주제곡

민호  저는 푸른 바다의 전설.. 에 나왔던 노래들 중에 이노래 가장 좋아합니다 막 한켠이 아려와요

진행  수중씬에 이노래 나오면 그렇게 눈물이 

민호  감성을 팍! 건드는 노랜거 같아요

진행  이곡을 언제 들었어요

민호  이곡을 어제 자기 전에도 들었어요

진행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요

민호  별로... (웃음) 

진행  노래 들을 땐 많은 생각을 안하는군요

민호  아니 어제같은 경우에는 별루 안했습니다.. 어! 어제 공연 생각했구나.. 말을 제가 초반에 잠깐 끌어가야되는..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너무 부담스러워서 어제도 그 고민하다가 잤어요

진행  3. 현재 이민호가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1번 초밥  2번 차돌박이 된장찌개  3번 오일 파스타

민호  정답은 2번

진행  된장찌개 종류가 많잖아요 차돌박이 좋아해요?

민호  저는 고기를 되게 좋아해요 육식성 이라서.. 근데 가끔은 멸치를 넣고 또는 담백하게 끊인 된장찌개 이런 게 땡길만도 한데.. 

저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는 고기를 그냥 넣어야 (웃음)

진행  엄마 고생 많으셨네요

민호  감사해요 어머니

진행  오늘 어머니 오셨나요

민호  오늘 어머니 오셨죠

진행  어머님의 차돌 된장찌개로 인해서 아들이 이렇게 잘 컸어요

민호  아니 근데 저희 어머님은 또 차돌 된장찌개는 안넣으세요 된장찌갠데 갈비 그런 걸 넣으니까 저는 차돌 된장찌개는 나가서 먹어요

진행  어머님은 노선이 확실한거죠

민호  노선이 확실해요 아직까지 된장찌개에 차돌 넣은 적은 본적은 없어요 갈비는 넣죠

그리고 문제 모두 맞춘 팬 3명 뽑으러

진행  이니스프리 남자 모델 봤어요? 되게 잘생겼더라구요

민호  그렇더라구요 얼마전에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왔다는 소문이...(웃음)

통에 손넣고

민호  노래 없나요 긴장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그런..

3명 뽑음 (1층 B열 두명, 2층 B열 1명 당첨 - 그중 두분 신의 드라마로 팬이 됐다고ㅎ)

민호  아니 신의는 치유의 드라마 인가요(웃음)

팬분 세분 인터뷰하고 선물 전달해줌

그리고 진행자가 한명 더 뽑자고 해서 1층 B열 한분이 또 당첨됨 (이분도 신의때부터ㅎ)

마지막에 당첨되신 분이 소원 들어주면 귓속말 하고 싶다고 하니 민호 빵 터짐ㅋ

진행  귓속말 받겠습니까?

민호  받는데 너무 쑥스러워서ㅎ 귓속말을ㅎㅎㅎ 제가 세가지안을 드릴게요 같이 셀카찍기, 껴안아서 들기, 그리고 귓속말

진행  아니 일을 크게 벌려요ㅎ

민호  아니 저는 귓속말에 대한 의지를 보고 싶어서요

팬분이 귓속말 선택하자

민호  들어야죠 귓속말

이라 하더니만 들을 준비 안하고 민호가 귓속말을 하려고 막ㅎㅎㅎ

진행  귓속말 장르가 뭐였어요

민호  휴먼 휴먼.. 휴먼 다큐

진행  가족 휴면 이었다는 거

민호  저는 제가 하는건 줄 알았어요

진행  멘트 뭐 하려고 그랬어요

민호  어.. 아니.. 비밀이에요ㅎ

진행  이야기는 신의가 제일 많이 나왔는데

민호  신의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될 거 같아요ㅎ

푸른 바다의 전설 뒷 이야기, 에피소드

진행  첫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별명 입니다 윌리엄초이, 제복준재, 제복이 너무 잘 어울려요

민호  제복에 대한 에피소드가 조금 더 길고 재미있게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진행  찜질방 준재 너무 멋졌어요 찜질방 평소에도 자주 갑니까?

민호  찜질방ㅎ 이때 정말 오랫만에 가서 놀랐어요 일단은 먹을거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찜질방에서 생활을 해도 되겠다.. 그리고 

너무 이 추위와 잠을 못자서 힘들었던 그 속에 찜질방은, 찜질방씬들은 정말 저에게 쾌락을 선물한 씬들이었어요

진행  저기서 잠들거 같아요 졸릴거 같아요

민호  저기서 점심을 안먹었어요 저게 점심시간에.. 점심을 안먹고 한시간을 잤는데 그 힘으로 제가 한달반을 버틸수 있었어요

진행  허람쥐, 허물개 이별명 있는거 알고 있었어요?

민호  네~ 요번 드라마는 유독 별명이 많이 붙드라구요 요것저것 조금 까불까불하는 모습들 많이 해가지고

진행  끝이 아닙니다 허종이.. 정말 종이인줄ㅎ

민호  저는 허종이 처음보고 진짜 많이 웃었어요 빵 터졌어요ㅎㅎㅎ

진행  허추벌레.. 이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베스트 오브 별명?

민호  저는 허추벌레에요 사실..  아니 어떻게 옷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ㅎ 너무 잘 어울려요 허추벌레가.. 

저 씬의 분위기와 그 별명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허추벌레가 베스트입니다

진행  바로 수중 촬영입니다 뭐가 제일 힘들었어요?

민호  어.. 일단 감정을 표현을 해야 되는데 원래 감정대로 표현을 하면은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물속에서는.. 눈빛도 그렇고 

그리고 표정의 일그러짐.. 코에 여기 방울 생기는 아... 눈 뜨는거 까지는 어떻게든 참아서 했는데 코방울까지 다시, 다시 갈때 멘탈이 좀.. 

그런데 저는 수중촬영이 인어에 비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게 저 사극의 엔딩씬을 수중씬을 찍었었는데 

저는 사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저 씬이 가장 뭔가 가슴 아프고 정말 그들의 사랑을 한장면으로 표현을 한다면 저는 저 장면을 뽑거든요

진행  거기에 이선희씨의 바람꽃까지

민호  캬~~~ 차~~~ 그냥 눈물이 확~~~~ (웃음) (움짤 ①,②,③번 첨부)

 캬~

 차~

 확~

진행  마지막 에피소드 키스씬.. 사실 생각을 많이 하죠 각도 라든지 연구 라든지

민호  요번 푸른 바다의 전설 같은 경우에는 순서가 정해져 있었어요 마지막에 결국 더티로 가는 거였는데.. 

그래서 저는 그 순서를 생각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입맞춤 그리고 정말 예쁜, 그렇게 하고 마지막에 감정이 터질때 한번 더티을 확-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사실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보니까 제대로 그 키스씬을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은 조금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아요..

팬들과의 시간 펌프 대결 <이민호를 이겨라! PUMP 대결>

팬이 민호와 펌프 대결해서 이기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폴로라이드 사진과 선물 주는 코너인데

해외팬 두분이 모두 지셔서 - 민호는 찍자고 했는데 진행자분이 법칙이라 안된다 함 - 폴로라이드 사진은 못찍고 선물만 가져가심

진행  이민호와 미노즈 사이에는 남들이 모르는 애틋한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민호씨

민호  좀.. 감정적으로 뭔가 오고 가는 그런 교류들이 있는거 같아요 굳이 표현하지 않고 그리고 많이 만나지 않아도 

뭔가 그런 애틋함과 가슴 찡한 포인트들이 있는거 같아요

진행  다음 코너 이민호와 팬들만 아는 이야기 <WITH "MINOZ">

2009년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꽈당민호 영상 나오고

진행  지금도 시상식철이 되면 나오는 레전드 영상으로 나오는거 알고 있습니까?

민호  네 가끔 저도 기사로 접하고 TV를 돌리면 나오더라구요

진행  꽈당민호 어때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

민호  귀여워요(웃음) 창피하지 않습니다 저 귀엽던데요ㅎㅎㅎ

진행  저때가 꽃남

민호  꽃남 중간이에요

진행  그때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민호  소위 말하는 뭐됐다ㅎ 아니 제가 넘어지는 순간 넘어지는 순간에 뭐됐다 그래서 나름 잽싸게 일어났거든요.. 뭐됐다 하고 

바로 일어났는데.. 그 순간의 찰나에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이, 수많은 짤이 나오고 허들부터 시작해서 100미터 달리기..

피아노치는, 쇼트트랙, 땅따먹기1,2 합성짤 영상에서 나옴

민호  저날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어떤 저런 함성을 들어본 것도 처음 경험했고 시상식을 간다는 거 자체만으로 굉장히 긴장을 

하고 차에서 딱 내렸는데 엄청나게 많은 팬분들이 함성을 해주시고 지금도 보면은 굉장히 빨리 걸어와요  저는 저렇게 빨리 걸은

줄도 몰랐어요 제가.. 굉장히 여유있게 저는 걷고 있는줄 알았어요.. 그동안 봐 왔듯이 다른 선배님들을 봐 왔듯이.. 

엄청 빨리 걷다가 봉변을 당했죠

진행  저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민호  맞아요 그래서 지금도 가장 먼저 체크 하는거는 턱이 있는지 없는지ㅎ

진행  진행요원들이 체크 하는데

민호  매니저나 경호해주는 횽들한테 턱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죠ㅎ

프로미즈 새로운 영상 나오고 (각국의 언어로 함께해요 말하는 장면 나옴)

진행  다들 아시겠지만 프로미즈는 우리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누는 실천하자는 뜻에서 우리 이민호씨가 직접 고안한 기부플랫폼이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민호  팬분들이 어느 순간부터 팬분들끼리도 서로 알게되고 서로 만나서 서로 의지하고 얘기하고 이렇게 하다가 좋은 일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특별한 날 이럴때도 저의 이름으로 기부도 해주시고 이런 과정들을 몇년동안 지켜보면서 저도 이제 

각성을 하게 됐죠 '아 나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만큼 이 사랑을 조금더 나눴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들을 팬분들과 함께라면 더 

나혼자보다 더 크고 더 의미있게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에 시작을 하게 되었죠

진행  많은 활동들을 했죠 그동안?

민호  네 프로미즈는 물이랑 아이랑 동물 이렇게 세가지 키워드를 갖고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다 생명으로 정리가 되는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그리고 당장의 생명을 조금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그런 것들 위주로 조금 활동을 했죠

진행  더 의미가 있는건 그동안 지속적으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난해 기부플착폼 프로미즈가 <착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때 감회가 새로웠을거 같아요 남달랐을거 같아요

민호  일단 착!한!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을 받는다는 거 자체가 너무 기분 좋았어요

진행  프로미즈에게도 이민호씨에게도 착한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오늘 이야기 나눠보면서 확신이 생기는거 같아요

민호  앞으로도 저희가 모범 사례가 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저는 모범적인 이라는 말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모범적이기 보다는 

저희끼리 저희가 하고싶은 그리고 또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팬분들과 공유를 할 수 있고 그리고 또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저와 맞는 코드 저와 맞는 그런 가치관들 이런 것들을 갖고 계신 분들일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소리없이 오랫동안 착하게

그런 활동들을 많이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진행  아 멋지네요 생각도 멋지고 소리없지만 강한, 그리고 팬들과의 연결고리 아주 멋집니다

드라마 캐스팅 기사 보도 장면 영상 나오고

진행  팬들도 떨리지만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민호씨도 더 고심을 할 거 같아요 이렇게 기대를 하시기 때문에..

민호  상속자들 작품이 끝나고 사실은 그후 바로 강남 1970 이라는 작품을 했고 바운티 헌터스 라는 작품을 했고 그리고 바로 

드라마를 할 계획 이었었는데 사실은 그게 조금 문제가 생기면서 오랜 공백끝에 드라마를 하게 되었는데 매번 저는 그래요 어쨌든 

작품을 하려고 마음 먹고 미팅도 하고, 하려고 결정까지 했으나 말을 못하잖아요 캐스팅 기사가 나기 전까지는.. 그래서 그 시간 동안에 

팬분들이 기다려 주시는 것 알기 때문에 저도 그 때마다 많은 말을 하고 싶고 저도 빨리 작품에 대해서 오픈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거 같아요

드마다 시청률 영상 나오고

진행  시청률 보증 수표라고 많이 불리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상속자들을 빼놓을 수 없거든요 최고 시청률을 경신을 했어요 거의 매회.. 

본인한테도 의미있는 작품이었죠?

민호  저는 사실은 어느 순간부터 시청률에 대한 고민보다는 뭔가 좀 가슴속에 남았으면.. 왜냐면 아까도 나왔지만 신의라는 드라마는 

안좋은 편에 속하는 그런 드라마 였는데 신기하게도 그 드라마에 치유받고 위로 받으신 분들이 제 팬들 중에는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런 것들 보면서 아 분명히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코드도 있구나 그 작품을 하면서 내가 느꼈던 것을 팬들도 그대로 느끼는구나 

이런 것들을 좀 깨달으면서 사실 시청률은 잘 나오면 당연히 기분좋고 안나오면 조금 다운되긴 하지만 시청률보다는 그래도 

내가 지금 연기하는 작품에 대한 의미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와닿는 거 같아요

팬미팅 1회, 2회 손편지 영상 모음 나오고 <WITH "MINOZ">

진행  2009년, 2010년도 본인의 모습인데 이때가 거의 데뷔 초반이죠?

민호  초반이죠 꽃보나남자때하고 개인의 취향때.. 일단 몸을 어쩔줄 몰라해요 어... 어... 쑥스러워서요 쑥스러워서ㅎ 

(몸을 꿈틀꿈틀ㅎ 아래 움짤)

진행  쑥스럽죠ㅎ 지금은 굉장히 더 많이 성숙해지셨는데 저는 놀라운게 그때 팬들이 지금까지 팬으로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특히 이민호씨는 오래된 팬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생각할 때..

민호  저도 궁금해요 사실.. 아니 누군가를, 누군가를 어떤 의미에서 건 좋아하게 되서 그 사람을 오랫동안 지지해주고 응원해줄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잖아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그래서 사실은 저도 그런 지점들이 궁금하기도 해요 어떤 이유에서 저를 오랫동안 그렇게 응원해주실 수 있는지

관객  이제 가족같아요 (라고 외침ㅎ)

진행  이제 가족같아요ㅎ

민호  (웃음) 가족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가족은 뭐 그냥 가는거죠ㅎ

진행  그냥 드라마만 보고 좋아했다면 다른 드라마,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민호  네 그렇죠 그렇죠

진행  그 이상이 있는 거죠

민호  한가지 제가 알 거 같은 지점은 있어요 왜냐면 꽃보다남자때부터 팬분들은 그때 이후에 정말 많은 일들을 소화를 하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를 해주셨고 그리고 또 그 과정들 속에서 내가 만든 내배우 라는 그런 것들이 강하다는 것을... (관객 박수) 

저는 어렴풋이 알고 있고 저또한 그런 마음이, 마음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지점들이 있는 거 같아요

시상식, 수상 소감 2006년~2016년 영상 모음 나오고

진행  늘 얘기할 때마다 보잘 것 없는 저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라는 멘트를 꼭 하시더라구요

민호  어.. 생명력이죠.. 제가 저런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수상소감을 얘기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팬들이 없으면 불가능한 

그리고 데뷔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데뷔 이후때부터.. 모든 것들을 함께하고, 일적으로서 모든 것들을 함께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 위로해주고 나에게 힘이 되주고 그리고 때로는 채찍들도 해주고 거의 모든 그런 지점들에서 다 도와주시고 그리고 

또 쓴소리도 해주시고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가장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는 분들입니다

진행  정말 끈끈하고 참 겸손해요

다음 코너

진행  팬들이 이민호씨에게 직접 보낸 영상 편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준비 되셨나요?

민호  아 이거 좀 슬플 거 같은데..

<From "MINOZ"> 팬들이 보낸 영상 나오고

민호  저는 이런 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정말 약간 극적인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왜

진행  있는 그대로의

민호  네 그냥 나는 그런거 있잖아요 ' 아 퇴근하고 집에 가면 너무 심심했는데 오빠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요 드라마를 통해서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런 것들도 모든 큰 건 아니지만 뭔가 누군가에게 열정이 되어줄 수 있다 라는 거 자체가

진행 누군가의 일상에 이민호씨가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그것만큼 기쁜 일이 사실 그쵸?

민호  그래서 그것보다 조금 더 나아가서 왜 그 십년전 음악을 들었을 때 아 나는 그 때 그랬지 그 때는 그런 생각들을 했었고 그 

노래를 딱 들었을 때 느껴지는 감성들이 있잖아요 저도 이제 앞으로 '누군가에게 아 그 때 함께한 이민호와 함께한 그 시간을은 뭐 

나한테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아 그런 시간들이었지' 라는 어떤 기쁜 추억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팬들 이벤트> 슬로건 들고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노래 열창 - 울미노 중간에 같이 불러주심

민호  감사합니다

진행  팬 이벤트는 이민호씨가 전혀 모르고 있는 거거든요

민호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다 노래들에 자신들이 없으신지(웃음) 왜 20프로 30프로밖에 안쓰시는지(웃음)

진행  10년이라는 시간이 진짜 이렇게 팬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이 노래를 듣는 순간에 스치지 않나요 이민호씨?

민호  오늘 계속해서 얘기들을 하고 팬분들을 바라보면서 어쨌든 이제 저의 배우 생활의 1막을 마무리를 하고 있는 그런 시기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많이 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한 거 같아요

진행  이민호씨도 직접 편지를 좀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즉흥적으로 말씀 드리는 거기 때문에.. 첫소절을 받아서 즉흥으로 

영상 편지를 만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민호씨 준비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진심이 다 나올 거 같아요 첫소절을 

10년이란 세월 동안... 우시는 거 아니죠

민호  아니요 (고개 설레설레)

진행  눈이 초롱초롱한데.. 10년이란 세월 동안으로 시작합니다 이민호씨 준비 되셨어요?

민호  네 그냥 뭐 해보겠습니다

진행  그럼 시작해주시죠

민호  어.. 10년이란 세월동안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저의 20대 그리고 10년이라는 

세월의 배우 인생 1막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서 곁을 지켜주셔서 너무나 그 누구보다 든든했고 그리고 정말 많이 

웃으면서 배우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희가 어떤 이유에서건 이렇게 만나서 한 공간에 있고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 본다는 거 자체가 뭔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아니지만 전생에서부터 인연의 고리들이 다 연관되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해보면서.. 

저희의 끝은 어떻게 될진 모르겠어요 사실.. 정말 소소하게 그냥 서로가 서로를 소소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바라봐주는 그런 관계로 

남을지 아니면 저희가 또 같이 뭔가 나아가서 세상을 위해서 또는 누군가를 위해서 큰일들을 하는 사람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여러분들이 있음에 앞으로의 10년 열심히 할거구요.. 음.. 그런 시간동안 저는 항상 얘기하지만 건강하시고 그리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한번 제가 굉장히 오래된 팬분이었었는데 세상을 먼저 떠나신 분이 있었을 때 굉장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것들, 그런 일들은 왠만하면 안일어 났으면 좋겠고 그분도 하늘에서 굉장히 행복하게 계실 거라 믿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행복한 모습으로 저희가 함께 만들어갈 10년 같이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은 오늘은 안하겠습니다

진행  여러분 이민호씨 진심이 느껴졌어요?

관객  네~

민호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ㅎ

그리고 

민호가 선물로 고마워요 불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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