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지? ㅜㅜ 서폿 때문에 제쳐뒀던 현일 좀 해결하느라고 좀 늦었어

갤러들한테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이제서야 나타난 점 무릎 꿇을게 ㅜㅜ

당일 탐라에 11시정도에 도착했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어.

커피차는 바깥에서 진행해야 하고 가져가야 할 물건들이 많아서 많이 당황했었닼ㅋㅋ

처음 예정에는 공항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ㅌㅅㅋㄴ에서 3시에 진행하기로 연락을 받은 상태였는데,

그 사이에 과일바구니도 받아야 하고 미리 커피차 업체에 다시 한번 시간엄수 부탁드려야 하고

서폿 장소까지 가려면 시간이 부족할 듯 해서 점심 따위는 가볍게 패스하고 현장으로 가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매니저님 연락 옴. 점심시간이 늦어져서 한 시간 더 미루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덕분에 쳐묵쳐묵ㅋㅋ도 하면서 업체에 다시 연락해서 3시 30분까지 세팅 부탁드리면서 준비하고 있었어.

1시쯤 갑자기 과일바구니가 ㅌㅅㅋㄴ로 도착했다고 연락 와서 서폿예정보다 세시간 당겨서 현장 서폿 장소에 도착했어ㅋㅋㅋ

과일바구니가 온라인 주문이다보니 우리가 주문한거보다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행히 과일상태는 좋아 보였어. 

그래서 나름 위안 삼으며 ㅌㅅㅋㄴ 주차장 차 안에서 계속 머물렀는데 그때쯤 촬영팀 밥차가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이따가 먹을 우리 샌드위치를 생각하며 조금만 먹기를 하며 두 손 모았지ㅋㅋ

세 시반 정각에 커피차 사장님으로부터 도착 연락을 받고 이제 시작이구나 싶어 우산은 사치라 생각하고 맨몸으로 밖으로 뛰어 나갔어.

그때도 비는 계속 조금씩 내리던 상황이었는데 매니저님이 직접 나오셔서 커피차 세팅 장소를 안내해 주셨어.

커피차를 보시자마자 우리 현수막보고 너무 잘나왔다고 칭찬을 막하시더니

혼자인 나갤러를 보며 뭐 도와줄 거 없냐고 하시드라 ㅜ ㅜ

그래서 죄송하지만 매니저님이랑 나 그리고 업체 사장님까지 도와서 커피 홀더랑 샌드위치에 스티커를 붙였어ㅋㅋㅋㅋ

붙이시면서 스티커도 너무 잘 나왔다고 이따가 남은 거 있으면 달라고 하셔서 얼른 달려가 남은 스티커 전부를 전해 드렸지. ㅋㅋ

4시 정각에 커피차가 진행됐는데 갑자기 스탭분들이 몰려오셨고

츄러스는 식상할지도 모른다는 우리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커피랑 츄러스 샌드위치 마구마구 주문이 밀려 왔어ㅋㅋ

날씨는 비가 와서 그런지 커피도 잘나가고 특히 샌드위치 백개는 금방 다 떨어짐 ㅋㅋㅋ

다들 샌드위치 드시면서 맛있다고 하시는 얘기도 들었고ㅋㅋㅋ

그리고 커피차에 촬영 스탭분이 나오셔서 주문하는 수량을 다 일일이 체크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

그래서 조금 편한 마음으로 가져간 카메라를 가지고 현장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갤주가 뜨아! 안녕하세요~~? 하면서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주 미모에 순간 멘붕이 와서 카메라 떨어뜨릴뻔했는데 정신차리고 어색한 인사를 함.

잠시 어색 돋는 말을 좀 하다가 갑자기 커피차 앞 손님들을 물리치더니 포즈를 마구 취했어.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연속 샷을 ㅋㅋㅋ 그 동안 잠을 계속 못 자서 고생했는데 어제는 잠을 좀 잤다고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 했어.

사진 찍으면서 장난질도 하고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줌. ㅜ ㅜ

 그리고 매니저님께 선물이랑 인증사인 얘기를 했는데 지금 곧 촬영이 시작될 거 같다고 잠시 후에 끝나면 그 때 다시 하자고 하셨어.

그래서 혼자서 갤주가 근처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차 쪽에 있었는데

중간에 거누누님이 커피차에 오셨길래 인증사진을 부탁드렸어.

생얼이었지만 친절하게 허락해주고 갤러들도 다 봤겠지만 sns인증 샷도 올려주심.

 그리고 목/지/원님도 샌드위치 들고 깜찍하게 찍어도 주고, 해녀분들도 인증 샷 남겨주심.

갤주 보고 사진찍느라 거누는 눈 앞에 있는 것도 몰랐다.ㅋㅋㅋㅋ 맨또 배우님들 분위기가 아주 훈내남. ㅋㅋ

촬영이 끝나고나서 ㅌㅅㅋㄴ 로비 갤주가 있는 곳으로 갤러들이 준비한 선물이랑 사인지를 들고 갔어.

그랬더니 식사는 했냐고 물어보며 갤주는 샌드위치로 식사를 해결해야겠다고 해서 샌드위치랑 커피를 직접 가져다 줬어.

그러면서 처음에는 촬영 때문에 식사도 잘못하고 그랬는데 지금 촬영 막바지라 힘들어서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고 했어.

그리고는 선물 하나하나 찬찬히 뜯어보면 너무 감사해하더라.

갤주 선물 뜯는 모습을 혼자만 볼 수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갤러들을 위해 영상에 담았어ㅋㅋㅋ

마지막엔 우리 갤러들을 위한 영상메세지까지..ㅜㅜ

(영상은 다시 글싸서 올릴게..)

선물 전달이 끝나고 사인지를 보여줬는데 이렇게 센스터지는 감동적인 문구를 써줌! 다들 봤겠지만 소라갤....소라갤... 소라갤이래...ㅜ ㅜ

우리 좀 여기서 눕자! 정말 이거보고 현장에서 감동 먹음.

아, 그리고 내가 혹시 몰라서 사인지를 더 넉넉히 챙겨갔거든? 근데 갤주가 사인을 막 추가로 더해주더라.

그래서 나 혼자 이벤트 용으로 써야겠다고 말했는데 여기에다가도 센스터지는 문구를 막 써줌ㅋㅋㅋ

사인지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의논도 해야 하니까 나중에 새로 글 싸서 올릴게.

잠시 후에 갤주 샌드위치 먹는 거 보고는 마지막 인사하고 커피차 마무리 했어.

업체 사장님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특별히 갤주 팬이시라면서 5만원 깎아주심ㅋㅋㅋㅋ

이번 현장 서폿 처음에 비가 계속적으로 조금씩 오고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그거와는 관계없이 커피차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었어. 

오히려 비가 오고 있으니까 분위기도 더 살고 좋았던 것 같아. 그리고 현장에 가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갤주가 갤러들에게 무척 고마워했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마음 써주는게 막 느껴졌다고나 할까?ㅋㅋ

그 동안 서폿준비 한다고 갤러들 많이 노력한 거 다 알고 있는 거 같았어.

그럼 이상으로 나노후기라고도 할거 없지만 후기를 급 마칠게 ㅋㅋ 더 궁금한 점 있으면 핏백할테니까 댓글로 남겨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