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어리들아 우리 올해에도 행복하자

이번 올해에도 2015년도에도 정말 여러분들 덕분에 그리고 정말 많은일이 있었어요. 매번 예전에는 인터뷰에서 항상 목표나 하고싶은거 내년에 달성하고 싶은거 물어보면 뭐 일위하고 싶어요 대상받고 싶어요 물론 거의 다 휩쓸었지만(환호)

지금은 사실 그런 질문자체에 저는 매번 그 항상 그 인터뷰하는 기자님들께 죄송하지만 똑같은 얘기를 해요. 지금 주어진일에 당장 지금 주어진일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려고한다. 근데 그거는 벌써 육년전에 큰변화를 지나고나서 홀로서기를 우리 멤버들하고 했을때 그때 육년전부터 지금까지 그 마음으로 왔다 그때 당시에 뭔가 이루고자하는걸 얘기하는거 자체가 저희한테는 사치였어요. 그랬는데 그때는 지금 이 주어진 이 일 하나 그리고 뭐 어떻게든 뮤지컬 하면서 이 뮤지컬을 하나.. 대신 그거를 더...물론 모든 아티스트들이 똑같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더 그런 저희에게 주어지는것들에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그런것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서 임했고 더 무대... 매번 매순간마다 더 노력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그 해가 또 지났고 그 다음해가 또 이루어지는데 또 이번해때는 뭔가 기적같은거죠. 기적같이 지나버려지만 아.. 이제는 올해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또 그렇게 하다보니 여러분들과 계속.. 매번 공연을 기획할때마다 긴장해요. 이거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이번 또 연말을 하면서 또 긴장을 해요. 그거는 뭔가...그렇죠...
뭔가 계속 내가 여러분들께 줄수있는거 혹은 비춰보일수있는 그런것들이 전혀 전무하다시피하니까 그런거에 대한 두려움이 아무래도 물론 지금도 있었지만 그때는 더더욱.. 더더욱 컷었던거같아요.

근데 그렇게 한해 한해 또 돌아보면은 너무 행복해서 너무나 고맙지만 올해에는... 올해에는 이제 점점 누그러들지 않을까... 물론 그거에 대한 저에 대한 뭐 노력이 바래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어쩔수없는 이 순리가 눈에 보이면 가까워지고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듯이 연인사이도 한결 그렇고 가족도 그런데 우리가 뭐라고.. 그런 생각을 담담하게 했어요 오히려 담담하게 왜냐면 그래도 누구보다도 행복했던 그 잠깐의 오년도 나는 행복했어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 뭐 내가 또 내 할일을 찾아서 하면되겠지 라는 생각에 적어도 날 보러와주신분들만 오늘 그리고 그 다음 혹 그때 오시는 분이 있다면 그때 그때만 최선을 다하자 충실하자 단지 그마음만으로 왔었던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정말 육년동안 어....그리고 오늘 이순간까지 그 기적이 정말 저는 단기간의 기적일거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정말 여러분들 덕분에 공연을 매번 할때마다 이렇게 가득채워주시고 뮤지컬도 매번 할때마다 정말 전회 자리를 가득채워주시니까 너무나 저는 정말 너무나 복받은 행운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생각을 하고.. 그런 여러분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돌려드릴수없을까 맨날 고민을 해도 결국에는 가수로서 노래를 하는것뿐이더라구요.

어...정말 여러분들에게 정말  견주어선 안될만한 비교할수 없을만큼의 작은 마음이겠지만 저도 정말 제무대에 언제까지 노래를 부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저의 음악을 들으러 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때 계속 제 목소리가 나올수 있는 한에서 정말 끝까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사람이 될꺼라고 약속하겠구요.
오늘 또한 이 기적이 계속 이어질수 있게 도와주시고 또 일월달에 있을 그 드라큘라까지도 여러분들이 세종문화회관인데.. 무려 거의 전석을 다 매진을...(환호)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그리고 이번에 정말 60인조 오케스트라와 또 30인조의 코러스, 김문정감독님과 함께 이렇게 꾸며봤는데 이것 또한 사실 어떻게 보면 되게 과한 그냥 기존가수가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없지 않냐라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할정도로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이게 제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은 제 마음이라는걸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물론 또한 이것 또한 여러분들이 이렇게 공연을 제가 기획할때 되게 여러분들 가득채워주실거라 그거에 대한 믿음이 제가 있기 때문에 비로서 제가 할수있는 행보라고 생각을해요. 그래서 제가 머릿속에 그리는것들을 그냥 단지 그걸로 끝내는게 아니라 정말 무대에서 그걸 실현하게 구현해줄수있게 해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오늘도 이번에도 삼일내내 정말 저보다 더 먼저 연습에 착수하셔서 매번 킨텍스까지 일산 그 먼곳까지 새벽 세시까지 연습을 해준 우리 김문정감독님과 더엠씨오케스트라(환호) 또 30인의 코러스가 한세대 학생분들이 계십니다(환호) 정말 제가 연습하러가면 저는 물론 서로 미리 얘기를 주고 받고 다 끝내겠지만 그냥 저 노래만하면되요 정말 그렇게 완벽하게 모든걸 다 끝마치고 저를 반겨주신 작년에 이어서도 올해에도 그렇게 해주신 분들입니다 큰박수로(박수+환호)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저로 인해 또 여러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구요 우리의 그 모든 행복들이 계속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는 그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 앵콜곡 불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