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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한번 읽어줄래? (새드일거 같은 이유)

은동아(112.156) 2015.06.27 02:56:29
조회 15249 추천 45 댓글 35
														




















운동화들아

피씨로 봐야 화면이 잘 보일거야.

피씨로 보는걸 추천할게

이번에 내가 쓰는 글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번 꾹 참고 읽어줘

그냥 소설 하나 읽었다 생각하면서 ㅋㅋ


















3화에서 은동이가 대필을 시작하는 부분인데

10년 전 은동이를 처음 만났던 날처럼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이걸 쓰는 부분이거든.

밑에 보면 지은호가 했던 독백의 부분이 미세하게 좀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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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장면을 보면 책이 펼쳐 있는 장면이 나오잖아.

오른쪽에 미세하게 보이는 글귀가 뭔가 싶어서 좌우대칭을 해봤어

잘보면 맨위에서 두번째 줄 다시 만났습니다는 확실히 보이더라.

옆에 피천득 글귀와는 다르게 이건 시가 아닌 느낌 같았어



이게 확대한건데

이게 막 눈 실눈 뜨고 어떻게 보려하면 순간 잘 보일때가 있단말야.

아니면 오프닝 화면 캡처해서 확대해서 막 보려고 해봐봐.

아마 자기 모니터로 캡처해서 봐야 잘 보일거야.


1번은 만난 날처럼

2번은 우리는 다시 만났습니다.

3번은 그 어린..........여자가 되어

4번은 그렇게 내 인생에 ... 나타났습니다.

5번은 내 평생 가장 .......시절

6번은 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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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지?

지은호가 혼자 독백하는 부분에 나왔던 문구들인거야.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예전에 지은동이 대필을 거의 완료할 때쯤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은동이 얘기밖에 없다고 에세이로 한다고 하잖아.


저 책이 진짜 자서전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

그런데 저 책은 잠깐 식보이는 글귀가 요약이 된 느낌이야.

옆에는 피천득의 인연 글귀가 있고..



옆에 있는 글귀를 써보자면




얼마나 고운 인연이기에

우리는 만났을까요

많은 눈물 짜내어도 뗄 수 없는 그대와 나

인연인 것을.

내 숨결의 주인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의 고향인 당신을 향해갑니다.

 

피고지는 인연이 다해도 기어이 마주할

당신이기에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

당신이기에

 

영혼을 불밝혀 그대에게 드리나니

내 마음 꽃불 밝혀 그 불 다하기까지

당신만 비추겠습니다.

소망의 노래로 당신 위해 기원하나니

이 인연이 다하고 나도 당신 앞에 다시 서게하소서.

꼭 다시 서게 하소서.




잘 읽어보면 쓴 사람의 시점이 여자로 보여져.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이라면서


내 생각에 저 책은 은동이가 쓴 거 같아, 은호와의 얘기를

그런데 다른 오프닝 장면을 보면 저 책은 표지가 없어

제목도 없고..이 얘긴 밑에서 얘기해볼게




이 작가 드라마에서 책으로 알려주는 걸 좋아한다고 느낀걸

쓴적이 있어. 개념글에도 올랐고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shion70&no=39223&page=2&exception_mode=recommend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shion70&no=39181&page=2&exception_mode=recommend

위에 있는 주소에 내가 썼던 그 책에 관련된 글들이야.



보기 귀찮으면 그냥 이 작가가 은근 꽤 드라마 상황이랑

잘 어울리는 책을 심어놓은 거 같다는 글인 것말 알면돼.




책으로 장치하는 걸 좋아하는 작가라면 오늘도 나온 책이 관련이 있을 거 같아

오늘 9화에 조서령이 책을 읽고 있는 장면이야



책 제목이 매우 잘보여.



문워크, 마이클 잭슨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서전이야.

저 위에 나오는 은호와 은동이의 얘기 흐릿하게 나마 보이는 저 책.


그 책이 난 은호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서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전에 자서전이라고 하긴 그렇고 에세이라고 했으니까

정확히 말하면 은호와 은동이의 자서전일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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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호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고 지은호를 좋아하는 여자 조서령.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을 때 온갖 루머에 시달리고 그랬잖아.

조서령이 하든 그 비서가 하든 지은호는 이제 더러운 루머에 휩쓸리겠지.

마이클 잭슨과 지은호의 삶이 비슷하다고 할 순 없어도

저 책이 나온 이유가 나는 있을 거라 생각해.



나중에 마이클 잭슨은 타살로 밝혀져

주치의 유죄판결도 받은걸로 알고 있어.

따지고보면 과실치사쪽이 어울리긴 했지

이건 중요한건 아니지만 잘 생각해봐.


조서령이 나중에 아 나는 진짜 사랑이 아니였구나 하면서

그냥 물러날거라 생각해?

내 생각엔 걔는 갈때까진 갈 애야.

조서령이 아니면 오늘 자기가 대신 더러워지겠다는

비서가 사고 칠 확률도 있지.


은호가 죽은 후에 바로 잡혀들어가진 않고

나중에 조서령이 그런 것이 밝혀지면서 잡혀들어가겠지.


그래서 결론은

나는 은호가 죽을거란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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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기억나지?

6화에서 나오는 장면이야.

현발이가 현수 바에 있다고 전해줘서 바에 가잖아.

이때 조서령이 한 말 기억나지?



"버뮤다 트라이앵글, 그 트라이앵글 속에 누군가 빠져 죽어야 끝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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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9화 끝나고 나온 예고편에 현수가 이런 말을 해.


"우리 끝까지 한번 가보자, 누구 하나 죽을때까지"


죽을때까지란 저 말, 조서령이 한말도 생각나고 그러더라.




5화에서 현수가 조서령 단념시키려고 데려간 곳이야.

현수가 여기서 그래.



"나랑 은동이가 마지막으로 본 장소야, 나한텐 여기가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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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조서령이 현수한테 버뮤다 삼각지대에 한명은 빠져 죽어야 끝난다고 하는 말이

복선이라면 아마 은호가 죽는 곳은 여기일거라 생각해.

이미 사랑이 아닌 집착인 조서령이 사고를 치거나, 비서가 사고를 치겠지


그리고 이 드라마엔 버뮤다 삼각지대가 어떻게 보면 두번이 나오거든.


조서령-지은호-지은동, 이게 조서령의 버뮤다 삼각지대



최재호-지은호-지은동, 이게 지은호의 버뮤다 삼각지대



조서령과 지은호의 버뮤다 삼각지대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지은동, 지은호 두명인데 난 지은호가 죽을 거라고 생각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던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한 권의 책으로 읽는다!

故 마이클 잭슨 1주기,『문워크』번역본 출간



위에 문워크 책 소개에 이렇게 되어 있어

마이클 잭슨 1주기 때 번역되어 나온 책인가봐.

오프닝과 엔딩에 나오는 책이 지은호가 죽은 지 1년후에 완성된 책일 수도 있다고 봐.


아니면 마잭의 자서전이 원래 88년도에 쓴 자서전을 번역했다고 나와.

사랑하는 은동아가 은호가 생전에 쓴 자서전 에세이잖아.

그게 새로이 쓰여질 수도 있겠지. 이 드라마에서 좋아하는 10년 후에



그래서 난

지은동이 죽는거보단 지은호가 죽는게 드라마상 더 어울리는거 같기도 해

사랑하는 은동아..드라마 제목이기도 하고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지.

느낌이 은호가 남긴 유작이 아닐까 싶어.


은호의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은동이 얘기밖에 없다는 말처럼

은호의 삶은 사랑하는 은동이가 전부였다는 의미도 되니까.



그리고 해피이길 바라지만 아무래 생각해도 최재호, 조서령이 있는 한

둘이 알콩달콩 사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예전에 내가 쓴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는 이유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shion70&no=38975&page=3&exception_mode=recommend





본 사람은 알겠지만 도종환의 인연, 피천득의 인연이 이 드라마에 꽤 중요한 장치란걸 알 수 있어.

처음에 현수가 도종환의 인연의 시를 읽어 그 시엔 이런 문구가 있어.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

너먼저 내곁을 떠나기 시작했고


 

정말 둘의 아름다운 시절은 짧았어

그리고 이건 두번째 사진 20대 시절도 마찬가지야.

이때 역시 둘의 아름다던 시절은 짧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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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드디어 이 책이 나왔어.

아마 몇화 정도는 은동이가 기억을 찾으면서 현수와

사랑을 하는 전개가 나오겠지.


예전에 은호가 할머니한테 준 편지 등등

사랑했던 기억들 다 돌아오니 뜨겁게 사랑하겠지

그치만 위처럼 은동이로 돌아온 후, 둘의 아름다운 시절은

짧을거라 예상하고 있어.



사실 도종환의 인연은 시 자체가 행복과는 거리가 멀지

아직 도종환의 인연을 다시 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시를 적어보자면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

풀씨 하나로 만나

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

너먼저 내곁을 떠나기 시작했고

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


세월이 흐르고

너도 가엾이 그렇게 흐르다

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오니

 

가을 햇볕 속에 고요히 파인 발자국

누군가 꽃 들고 기다리다가

문드러진 흔적 하나

내 걸어오던 길 쪽을 향해

버려져 있었다

 


위에 글귀중 세월이 흐르고 너도 가엾이 그렇게 흐르다

이 부분은 은호가 죽은 후 세월이 흐르고 은동이도 가엾이 흐르다로 느껴짐


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오니

이 부분은 둘이 20대때 헤어진 곳이 아니면 춘천일거 같아.


누군가 꽃 들고 기다리다가 문드러진 흔적하나

은호가 은동이를 기다린 느낌일 수도 있고.. 


내 걸어오던 길 쪽을 향해 버러져 있었다

은호의 흔적? 그런걸지도..



시는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니까 내가 확실히 말한 순 없겠네.



그리고 저번에 적은 걸 다시 옮겨본다면



20년전 17살 시절 현수는 공부도 안하고 땡땡이를 수시로 치던 애로 나오지.

그런데 수업시간때 졸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이 나와


(드라마 1화 27분 10초부분)


이때 선생님이 들려주던 것이 피천득의 인연인데 지금까지 나왔던 부분이 아닙야.

선생님이 읊어준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면

 


남편은 내가 상상한 것과 같이 일본 사람도 아니고 미국 사람도 아닌,

그리고 진주군 장교라는 것을 뽐내는 것 같은 사나이였다.

아사코와 나는 절을 몇 번씩 하고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현수의 상황과 비슷)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현수와 은동이는 세번 만났다로 해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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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세번째 만나지 않았다면 지은호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걸 암시)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현수가 죽은 뒤 현수를 처음 만난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여기 나오는 글귀처럼 현수와 은동이는 세번째 만남을 가졌고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라는 말이 왠지 복선을 남기는 거 같이 보이지.

 



그리고 마지막 글귀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둘이 처음 만난 곳이 춘천이며 그곳에서 누군가와의 추억을 떠올리러 가는 걸지도 모르지.




이 움짤 알지? 오프닝이야 책에 표지는 없고 옆에는 펜촉과 잉크가 있어.


원고지도 있는걸로 봐서는 글을 쓰는 사람인거 같아

손을 보면 남자 손 같지는 않고 여자손 같아. 내 예상은 은동이의 손이야

지은호가 은동이한테 책한번 써보라고 하잖아.


자기 책 한번 써보는게 소원이였던 은동이기도 하고..

아마 이 책이 은동이가 쓴 책이 아닐까 싶다.

자기 이야기를 써보랬잖아. 첫사랑에 대한..

에세이에서 은호가 했던 얘기와, 은동이 시점의 얘기가 합쳐진 책이 아닐까 싶어.

꽃을 올려 놓는건 은호에 대한 그리움의 의미일 수도 있고,


이 세상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둘의 자서전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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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마지막 장면은 저 책을 완성한 은동이는

죽은 은호를 그리워하다가 은호의 납골당이든 뼈를 뿌린 곳이든

그 곳이 춘천이라면 그 곳에 가서 은호 곁으로 가는 장면이거나


내가 예상하는 은호가 죽을거란 버뮤다 삼각지대로 가서

물쪽으로 걸어가면서 카메라는 하늘로 향하면서 끝날거 같기도 해



이게 책에 실린 인연 부분이거든 아까 위에서 적어준

그런데 원래 글귀에 없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넣을테니까 읽어봐.

파란색은 이 책에 원래 있던 부분이고, 빨간 색이 원본에 있는데

이 책에 안 실린 부분이야.



얼마나 고운 인연이기에

우리는 만났을까요

많은 눈물 짜내어도 뗄 수 없는 그대와 나

인연인 것을.


내 숨결의 주인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의 고향인 당신을 향해갑니다.

 

피고지는 인연이 다해도 기어이 마주할

당신이기에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

당신이기에

 

영혼을 불밝혀 그대에게 드리나니

내 마음 꽃불 밝혀 그 불 다하기까지

당신만 비추겠습니다.

부디 한걸음 한 빛줄기도 헛되지 않기를..기도합니다

살아가고 숨쉬는 날의 꿈같은 당신이기에
마른 하늘 보담아서 꽃피울 당신이기에

그립다 말하기 전에
가슴이 먼저 아는 당신이기에..

애닯다 입열기 전에
내 마음이 먼저 안겨버린... 당신이기에..


소망의 노래로 당신 위해 기원하나니

이 인연이 다하고 나도 당신 앞에 다시 서게하소서.

꼭 다시 서게 하소서.


인연이 다 하도록 함께 하게 하소서...
뗄수없는 그대와 나..인연인 것을...

온 우주는 다 알아도...
온 세상은 다 알아도
나만 모르는게 인연이라는..



빨간부분을 보면 이미 이세상에 있는 사람이 아닌,

이미 떠나 보낸 사람한테 하는 말 같아.

그래서 난 해피엔딩이 아닐 거 같아..


아...너무 우울하고 해피를 바라는 운동화들에겐 잔인한 얘기였나?

그래서 하나 더 추측을 하는게 있는데 이걸 봐줬으면 좋겠어.









일단 밑에 사진들을 봐주길 바래.

이건 좀 해피식으로 갈거란 예상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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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 나오는 현수의 방에 영화포스터 보이지?

저 영화가 복제인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얘기란 말야.

영화가 오락끼도 있어서 복제와 진짜 인간을 제대로 다룬다고 볼 순 없지만..



영화 아일랜드 제작노트에 이런 글이 있어.



조작된 기억을 주입⑶: 배양되어 온전한 상품으로 탄생된 복제인간들에게는

자신들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선택 받은 인간이며,

안전한 시설로 옮겨 와 아일랜드에 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믿도록 기억이 주입된다.
 


은동이도 최재호랑 가족들이 조작된 기억을 주입시켜주지.

그리고 넌 재호랑 행복했다고 그랬구나 하고 믿고 있잖아.



그리고 오늘 은호 동생 방에 나온 책이야

여기부터 천국입니다란 책이더라고.

저 책의 내용도 복제인간에 대한 얘기고 정체성을 찾는 얘기야.



알라딘/쥬베이님의 소감평을 보면


주인공 남기웅이 북제인간은 기웅의 모든 기억과 습관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지금 존재하는 남기웅은 복제된 '그'. '원래 그'는 지하연구소에 동면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기웅은 자기 존재에 회의를 느끼고 자아정체성을 회복하려는 갖가지 노력을 한다.

 또다른 복제인간인 '이정미' 와의 만남, 연인과의 헤어짐등. 남기웅은 과연 자아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다른 리뷰를 봐도 정체성에 관한 얘기야.



즉,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지은호는 아마 조서령 때문에 최고의 스타인 지은호는 위기를 맞겠지.

박현수로 돌아갈거야. 최고의 스타가 몰락할테니가, 악의적인 유부녀와의 불륜 이런식으로..



그리고 지은동은 완전하게 기억이 다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왔다 해도

서정은이든 지은동이든 자신의 정체성을 정하게 되겠지

어쨌든 지은동으로 살았던 삶의 기억도 진짜고

서정은으로 살았던 삶의 기억도 진짜니까.



지은호도 스타인 지은호든, 박현수든 선택하게 되겠지.

해피로 끝난다면 현수와 은동이는 지금의 내가 누군지 상관없이

지금의 서로를 사랑할거야.


오늘 그런 말이 나왔잖아, 당신이 기억을 다 못 찾는다해도

난 그냥 현재의 당신을 좋아하겠다고.



둘은 그렇게 현수든 은호든, 은동이든 정은이든 개의치 않고 사랑을 하면서

드라마가 끝날거 같아.

왠지 확실한 결말보단 행복을 예감해주는 그런 여운이 있는,

시청자에게 열린 결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흠.. 다 읽고나니 좀 허무맹랑하지?ㅋㅋㅋㅋ

아이고..지금까지 내 소설 읽어줘서 고마워..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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