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스압,ㄵ) 인디게임 개발일지#0 - 내가 어쩌다 인디게임을 만들게 되었나
#서론
반갑다 꼴에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한지 6년차 되가지만 출시한건 하나도 없는 개좆밥개발자다.
오늘은 첫 개발일지를 작성한지 9개월만에 다음 개발일지를 작성하게 됐다.
왜 9개월만에 작성하냐면 여태까지 삽질만 존나게 했기 때문이다.
이전 개발일지(1편)의 내용을 요약하면
"엄청난 연출과 참신한 기믹을 가진 게임을 만들고 있다."
"플레이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같은 전형적인 인디게임 크라우드 펀딩 사기꾼 같은 말들이나 적어놓은게 끝이다.
안봐도 된다.
그리고 9개월동안 많은 컨셉, 기믹, 스토리, 장르, 등장인물까지 테세우스의 배마냥 원본이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
따라서 사실상 이 개발일지가 1화라고 봐도 될것 같다.
만들고 있는 게임의 특징을 3줄 요약하자면 이렇다.
엔터 더 건전 RPG버전 쯤 되는 게임에
윈도우를 이용한 기믹을 쓰인다.
근데 존나 많은 패러디와 밈이 곁들여진
#본론
현재 게임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다.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코드를 추가하고 있을 뿐이다.
나도 최대한 완성도가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지만 천성이 게을러서 완성도 있는 부분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
그나마 어느정도 다듬어진 데모버전(프리퀄)에 들어갈 보스 중 하나를 보여주겠다.
사실 지금 버그 존나 많은데 버그를 고치는 대신 버그가 안나올때까지 한무 녹화 하기로했다.
아직 체력, 패턴 딜레이, 데미지, 반복 가중치, 패턴 발동 조건 같은게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다.
초반 스토리 보스 답게 패턴은 4개밖에 없다.
화염방사,
카메라에 붙어서 공격하는 듯한 스크린샷,
화염 조이고(?),
마지막으로 윈도우 폭탄
여기서 핵심은 윈도우 폭탄이 게임의 특징중 하나인 윈도우를 이용한 기믹이라는 거다.
스토리상 '원소술사'들은 윈도우 및 게임 시스템을 조종할수 있다는 설정이다.
뭔가 플루X니움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우리는 '좀 그럴듯한 연출'을 사용하는것 대신 '진짜로 그러한 연출'을 사용하기로 했다.
솔직히 아이디어 단계에선 이게 되나 싶었는데, 그냥 하니깐 됐다.
이 보스는 피가 거의 없으면 발악패턴에 들어가서 때리는게 의미가 없는 상태에 돌입하고 대신
플레이어는 최대한 맞지 않도록 피하는데에 집중하도록 만들 생각인데 여기에 대체 어떤 패턴을 넣어야 되나 고민중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들어갈 총기들의 리스트다.
GunList | 간략화 (notion.site)
어떻게하면 노션 테이블에서 원하는 어트리뷰트만 골라서 HTML로 뽑아내는지 몰라서 그냥 페이지 공유링크 만들어 놨다.
짭 엔터더건전 RPG를 만들겠다는 포부에 맞게 다양한 총기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중 몇몇개는 데모에도 나올꺼고, 몇몇개는 본편에도 안나오고 더미데이터로만 나올수도 있다.
밈과 패러디 요소인 총기가 여럿 있으며 영어 번역은 직접 의역했다. 심심하면 한번씩 봐라.
이번 개발일지는 여기까지고 빠른 시일내로 다음 개발일지를 쓸 기회가 온다면 좋겠다.
이제 느그 게임 개발하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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