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서

우리 냥냥이들이 너무 고생이 심해.ㅜㅠ

낮에는 다들 늘어져있다가 저녁에는 그대로 생기발랄하게 놀기도 하네.

사진은 그나마 시원한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이야.

원래 식구 5마리에 모녀손님 냥이 2마리까지 해서 총 7마리가 아침식사를 했어

등돌린 친구가 손님엄마냥 쌕쌕이야.

밥통에 들어가 밥먹는 애기는 무엇? 앵두?

식사를 먼저 마친 코코, 꽁지, 윙크.

우리집에 온지 한달 반 되어가는 앵두와

그의 형제라 추정되는 보리

난 보리의 아이라인이 참 이쁘더라^^

우리집 킹왕짱 코코와 가장 애기인 보리가 함께.

밥 다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거??

여왕마마 꽁지~

요거는 애기들만.

쌕쌕이의 이쁜 따님은 이름이 체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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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이 아이를 기억할런지...완두.

그동안 좀 일이 생겼어.

완두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태어날때부터 좀 약하긴 했는데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네.

숨어서 죽었으면 시신을 못찾았을텐데 앞집 할머니 뒷곁에서 갔더라구.

밤새 무슨일이 있었는지...

외상도 없고 토한 흔적도 없이 그렇게 갔어.

뒷밭에 잘 묻어주고 다음생애는 누구로 태어나든 오래동안 건강하게 살라고 빌어줬어.

갑자기 보내고 많이 힘들었는데 다른 애기들 보면서 마음 추스리고 지금은 그저 가끔 생각하면서 명복을 빌어주고 있어.

완두를 기억하면 한번씩 명복을 빌어주면 좋겠어.

더운데 갤 식구들 다들 건강 조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