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ATG 라디오에서 존잭슨이 밝힌 심경 *세르게이의 오랜 동반자이자 모슬리와 홉킨스를 조련한 명전 트레이너*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그래. 세르게이가 그 망할 종이돈을 세기 시작 할 때부터. 게을러 졌다. 

녀석은 마땅히 해야 할 훈련을 하지 않기를 원했고 캠프는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나쁜 방향으로 모든 것이 흘러갔다. 

"어느 정도였는줄 아는가. 보디워크를 하는데 애가 그걸 못견디고 녹초가 되더라*I made him fold up*그 상태에서 워드랑 2차전을 한거다."

"나는 너무 슬퍼서 밋치돈에게(코치) 얘기했다. 안드레 워드가 제발 못하길 바라지만 이번에 세르게이의 투를 견뎌내서 들어 오기 시작한다면 

정말 어려워 질거라고. 너희들 다 봤잖냐. 그렇게 되어버린걸." 

"그 과묵하고 성실하던 녀석이 얼굴에 조소를 띄우며 트래쉬 토크를 즐기고 돈을 세기 시작하면서 모든게 변했다. 

그 꼴을 보다 못해서 얘기했지. 세르게이야 너 정말 나를 잃고 싶으냐? 너의 오랜 동반자가 진정 너를 떠나길 바라는거냐? 

그랬더니 아무 말도 안하더라. 그걸로 끝난거다." 

세르게이 9월 18일 인터뷰

"워드전은 마치 지저분한 골목 싸움 같았어. 우린 복싱룰 안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내 벨트 밑에 구멍이 뚫리는 기분은 감당이 안되더군.

이게 정당한 복싱룰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볼수가 없지."

"나는 내 고환을 털려 본 적이 없었다. 그건 존나 악몽 같은 거지. 이제 지나간 악몽에서 깨어나 내 경력을 이어가고 싶다."

-존 잭슨의 발언에 대해-

"재밌네. 그런데 그거 알았으면 좋겠네. 난 무능한 트레이너가 필요 없다. 이번에 그를 통해 얻은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뭐 어쩌겠나. 

준비는 다 내 스스로 한거다. 난 11살때부터 펀치로 생존하는 법을 배웠고 얼마전부터 존과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의 발언들을 러시아 매체로 접했는데 그래 다 좋다. 난 그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아. 그는 좋은 사람이다. 

누구에게든 좋은 코치가 될 수 있고 그런데 나한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나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줄 선생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존 잭슨이 Zzz Quil 같은 약을 세르게이가 복용했다는 발언에 대해-(로이드 계열이 아니라 수면제 과다복용)

"참 쓰레기 같은 발언이네. 그런 얘길 잘도 지껄이는걸 보면 나를 존나게 증오 했었나 보다." 

"난 모든게 정상이고 아무 문제 없다. 단지 나를 윗수준으로 끌어 올려줄 유능한 트레이너를 찾는 중."

인간관계가 참 부질 없는거지. 몇년전에 이 둘을 대상으로 영화 얘기까지 나올 정도의 감동의 스토리였는데 이렇게 되버림.

난 이둘 사이에 어떤점이 문제였는지 모르지만 존 잭슨의 말에 신빙성이 가는게 버나드 홉킨스를 완전히 등지면서까지 

세르게이에게 모든걸 알려준걸 보면 스승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냐. 그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자신의 트레이너를 저렇게까지 

무능한 사람으로 모는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