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아침 비행기이고 처음으로 가는 자전거 해외여행에 나으 몸뚱아리보다 세배는 큰 박스랑 연휴의 인천공항 인파 어므니랑 여동생의 면세품 셔틀 거기다 항공기 딜레이로 넘모 정신이 없는 출발이어서 여행 초반 사진은 없읍니다...

아무튼 오느리 행선지인 오카야마 공항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그런데 할매 할배 분들이 넘모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

입국심사 데스크는 세개 뿐인데 하나는 일본인 전용이지 할매 할배 분들은 일본어를 모르지 서로서로 아이고 답답해 나 죿네 하는 상황에 넘모 친절하게도 입국심사관니뮤께서 일본인 전용 데스크를 한국인들에게도 오픈! ㅇ얏빠리 주인님 하면서 입국에 성공하였읍니다

후... 근디 아까 할매 할배분들이 세관에서 트렁크를 다 오픈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후...

넴 그래도 저으 자전거 박스가 무사히 나왔고 저으 커다란 박스를 매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봐주시던 재일 할매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자전거 조립하고 오카야마 시내로 이동하엿스습니다

이제 열차를 타야하는데 일본은 자전거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할떄 '린코(輪行)'를 해야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구글링으로 사진 대체합니다

이렇게 앞휠 뒷휠 분리 후에 사진에 보이는 까만 가방을 넓게 펼쳐서 씌운후에

들쳐 메고 승강장으로 이동해서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짱박으면 됩니다

오느릐 라이딩 로그 참 드럽게 못타쉰...

아무튼 저 린코 하는 것ㄷ고 처음에는 30분 정도 걸렸는데 마지막에는 오분 조금 안걸린거 같습니다

그리하여 자전거 들고 세븐 일레브넹서 빵 하나 사서 다카마츠행 마린 라이너 타고 시코쿠로 넘어갔읍니다

숙소 도착 해서 마트에서 장보고 간단하게 도시락 까먹고 다섯시쯤 되었으니 야라를 해야스것다 하면서 발기 차게 나갔더랬습니다

안이 그런데 우리내 서울의 남산 쯤 되는 줄 알았던 산이 그냥 동네 야산인거 아니겠습니까? 진짜 가로등 하나 없이 아묻것도 안보이는 상황에서 라이딩을 했더랬습니다

그렇게 지방 라이더 분들이 눈뽕 짱짱맨을 외치며 다니는지 이해를 핶ㅆ던 저녁이었습니다

1일차를 마무리 하고! 2일차 아침 부터는 사진이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서도...

목적지는 올리브로 유명한 쇼도시마 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에서 한 컷

올리브 잎사귀 조형물 앞에서 또 한 컷

후... 넴 여기까지는 사실 넘모 좋았읍니다 볕도 넘모 좋고 차들도 일도 없고 아직까지 몸은 가볍고 중반쯤 왔으니까는 정상까지는 금방이군! 하면서 올라가는디

쉬펄 갑자기 말도 안되는 경사도가 나오는 것 아니겠스빈까? 시팅으로는 도저히 안올라가지고 댄싱으로 속도 6!

거기에 원숭이 보호구역이라 원숭이들은 먹을거 달라고 쫓아오지 넘모 무서워서 무리하게 밟았더니만 그만 퍼져 버리고 만것입니다

원래 좆도 못타는 거도 한 몫하기는 했지만 서도... 그렇게 끌바는 할 수 없다는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며 휴식했읍니다

그렇게 차량들 브레키 고장났을떄 들어가는 구조물 앞에서 한컷!

결국 끌바는 안했읍니다만 20키로 정도 올라가면서 두번 정도 쉰거 같네요! 그래도 정상부의 간카케이 협곡에서 한컷! 정상에서 바이크 아재와 따봉을 교환합니다

그리고 신나는 다운힐 후에 당 보충~

그리고 지역 명물인 소면을 먹어줍니다

그리하여 쇼도시마의 라이딩 로그

그리고 다시 다카마츠로 복귀해서 진짜로 우리내 남산 역할을 하는 산을 오릅니다!

참 드릅게 못타쉬는...

가는길에 존맛탱구 향기가 나서 들어가니 붕어빵 가게가 있길래 스미마셍~ 오스스메 오네가이시마스ㅡ 하고 사온 붕어빵입니다

맛은 똑같ㅅ습니다...

이렇게 2일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