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칭구가 해군 병 나왔는대

해군, 특히 병들은 전투복은 거의 입을 일이 없는데다가

이넘이 전역할때 받은 전투복에 개구리 오바로크를 깜빡하고 안침.

그리고 올해 3월에 처음 예비군 동원을 다녀오는데

끝나고 길가다가 이유없이 대낮부터 또라이 대학생한테 줘팸당함

ㄸㄹㅇ 대학생이 내 칭구 줘팸한 이유는

감히 군바리새끼가 입수보행+실외탈모+사제가방 매고 깝치고 싸돌아다닌다는 것 이였음.

내 칭구놈 머리도 항상 짧게 스포츠로 하고다니는 녀석이라 아마 휴가나온 군바리로 착각한 듯.

리얼 군인이라면 대학생한테 줘팸 당해도 그냥 맞기만 하고 부대 빼곤 어다다 하소연 할 수도 없었을 텐데

내 칭구놈은 민간인 예비군이었으므로 당연히 경찰서 가서 폭행죄로 그놈 고소미 쳐먹임

상대 대학생(가해자)은 예비군이 개구리 오바로크도 안치고 다녔고

예비군 답지 않은 행동을 했다니 어쩌니 하면서 변명한다는데

어짜피 칭구놈은 예비군 동원훈련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으므로....

가해자 측에서 합의봐달라고 찡찡거리는 중이라는데

너무 얼탱이가 없어서 합의 안해주고 엿먹으라고 쌩깐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