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패스트 라익스 가드라고 해서 진짜 라익스 가드에 몰빵하는 플레이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요즘 라익스 가드만 갖고는 안된다 박격포만 가지고 가면 된다 위센런이 차라리 낫다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한번 이런 글 쓰긴 해야할거 같아서 그럼

요즘 해보면 알겠지만 뱀카 애들이 ㄹㅇ 쳐돌았음, 정말 용감하게 박격포랑 핸드거너만 갖고 가면 개털림. 블랙나이트랑 바르게이랑 펠뱃이 너무 많아서 창병만 갖고 뭐 게임이 안됨. 특히 카를 프란츠는 자체 전투력이 좀 약하다보니 혼자서 게임 하드캐리도 좀 어려움

그래서 결국 라익스 가드같은 튼튼하고 펀치력도 있는 병종을 같이 데리고 가야 빠르게 뱀카를 밀기 좋음

위센런은 탱크가 좋긴 하고 속도 자체는 빠른데, 탱크 유지비가 초반에 애미없이 비싸고 (카를 프란츠 기준 라익스가드 4카드 유지비가 위센란트 탱크 유지비랑 비슷할 수준임) 권위 떡락이 너무 뼈아파서 굉장히 힘듬.

대충 이 빌드의 포인트가 뭔지만 짚어봄.

1.카를 프란츠 스타팅

1-1. 라이클란트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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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프란츠의 장점은 1턴에 바로 그룬부르크 먹을 수 있다는거임, 여기서 그룬부르크 1턴에 먹고 못먹고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건 단순히 해골 분쇄기 오는 타이밍 시간 버는 문제가 아니라

'인구 성장을 빨리 받을 수 있냐, 없냐'를 가르는 문제임, 인구 성장 건물이랑 성장 +20 지령을 빠르게 올릴 수 있기 때문임.

볼크마 스타팅이랑 카를 프란츠 스타팅 비교해보면 알텐데 이것 때문에 카를 프란츠가 테크 올라가는 속도가 2~3턴 가량 빠름. 이것 때문에 패스트 라익스 가드에는 카를 프란츠 스타팅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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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십일조 환급 - 곡창 - 개량형 경기병 갑옷 추천. 개량형 경기병 갑옷 찍으면 라익스 가드가 갑옷 +10을 받아서 130 장갑을 찍는데 이게 뱀카 애들 상대로는 ㄹㅇ 티타늄 장갑임

왜 1턴에 서브군주를 뽑냐? 하면 저렇게 2턴에서 우버스라이크에 틀어박힌 제국 분리주의자를 매복으로 끌어와서 잡아야 하기 때문임. 이걸 못해주면 좀 빡세다.

그리고 3턴에 서브군주가 뽑아줬던 병력들 카를 프란츠랑 합치고 마법사 전투 치른다음 우버스라이크 먹어주고

4턴 아일하트 컷

5턴 헬름가르트 자전 컷 돌리면 됨, 마법사는 매 전투에 참가해서 어떻게 자정풍이나 불머리나 대지의 피 같은 좀 쏠쏠한 스킬을 하나 찍어둬야하고.

이때 카를 프란츠가 6렙 찍었을거임. 여기까지 스킬포인트를 전부 파란색 트리에 투자해야함. 전광석화 - 유지비 절감을 최대한 빨리 찍어야해서 그럼.

1-2. 첫 헬름가르트 전투~스카스닉 컷

중요한 포인트임, 여기서 카를 프란츠로 헬름가르트 전투를 한번 해야한다.

왜냐하면 카를 프란츠로 헬름 가르트 그린스킨을 컷해야 전광석화를 찍을 수 있음.

이 다음 헬름가르트는 주둔군 믿고 (한번 카를 프란츠로 조졌으니 개피되서 까인 주둔군으로도 막을 수 있음, 그래도 성장 지령 찍고 2티어로 올릴 준비 해두고) 스카스닉 조지러 가야함.

왜 스카스닉을 조져야 하냐면, 초반에 물량 팍팍 땡기려면 해골 분쇄기 전투 수익만 갖고는 쪼금 부족하기 때문임. 2티어에서 3티어 올라가는 타이밍에 돈이 좀 필요한데 그걸 스카스닉 조져서 약탈금 땡기는걸로 충당해야함. 게다가 스카스닉 트레잇이 라익스가드랑 궁합이 죽여줌. 매복하고 라익스가드랑 쌈싸먹기 개꿀

해골분쇄기 컷한다음 정착지 밖에 얼쩡거리는 스카스닉을 이렇게 잡아주자.

스카스닉이 정착지 밖에서 얼쩡거리는건 운빨이긴 한데, 그래도 전광석화가 있으면 이 상황에서 엄청 도움 됨, 없으면 2군단에 다굴쳐맞고 골로가는 수가 있다.

이 트레잇도 개꿀임

내가 보기엔 스카스닉 트레잇이 햄탈워 최고의 사기 트레잇 같다.

이제 카를 프란츠 스킬은 유지비 절감을 찍어주면 좋음, 돈이 쭉쭉 벌린다.

헬름가르트에 오는 애들은 뭐 이렇게 막아주고

1-3.스카스닉 약탈 반복 & 테크 올리기

스카스닉 정착지를 이제 카를 프란츠로 계속 약탈해서 레벨을 올리자. 이때 마법사도 폭렙이 가능해서 ㄹㅇ 오짐.

이렇게 돈을 박박 긁어모으고, 최대한 빠르게 성장을 찍어뒀다면 13턴에 박격포 건물 14턴에 라익스 포트가 올라감. 돈이 좀 딸리지 않냐? 서브군주 있지 않냐? 싶을텐데 돈 진짜 딸리는 타이밍에 스카스닉 약탈해서 돈을 땡기고

빠르게 카를 프란츠 유지비 감소 스킬 3개를 찍어주고 헬름가르트에서 계속해서 그린스킨 조지면 나오는 전투수익이 매턴 800~900원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충당 가능함.

여기에 추종자로 세율 증가 같은거 뭐 붙어있으면 더 좋고

1-4. 물량 모으고 실바니아 출발

지령을 모집칸 증가로 바꿔주고 전체모집까지 끌어와서 물량을 모으면 19턴에 이정도 물량이 나옴

라익스가드 5카드 - 핸드거너 4카드 - 박격포 2카드에, 여기에 진짜 돈 아낌없이 퍼부어서 워프리스트 건물까지 올렸으면 워프리 2마리도 넣을 수 있음 (레벨 존나 낮아서 전투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해본 제국 플레이 중에선 이게 가장 안정적인 빌드라고 생각함.

2. 볼크마 스타팅

카를 프란츠랑 다 비슷한데 1턴 그룬부르크 못먹어서 테크가 좀 늦게 올라감, 그리고 알트도르프 3티어에서

워프리스트 건물을 올려줌. 예전에는 워프리스트 랭크업 연구까지 타서 25턴에 11랭 워프리 3마리 뽑고 출발했는데

그냥 8렙 워프리 뽑아서 실바니아 출발하는게 더 나은거 같음

이게 25턴까지 기다렸다가 하기엔 좀 속도가 너무 느림.

이러면 라익스 가드 유지비 감소가 없으니 턴 골이 좀 꼬라박고 카를 프란츠보단 늦게 병력이 모이긴 하는데 대신 고렙 워프리들을 넣고 실바니아 출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특히 카를 프란츠가 갖추기 어려운 높은 충원률로 전투를 정말 매턴 할 수 있다는게 장점임

ㄹㅇ 이러고 자전만 돌려도 다 때려잡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