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몽블랑 다음 일정은 리옹에서 니스로 이동하는거였음.

니스로 가는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까 시원하더라.

니스 기차역.

니스 영국인의 산책로.

분명 이때가 1월 말인데 날씨가 거의 뭐 봄이더라고.

괜히 휴양지가 아니구나 싶었음.

니스 구경할땐 비도 안왔는데 3일째하고 4일째에 근교 돌아다닐땐 오더라.

진짜 휴양지 분위기.

해변가에 이렇게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중해 햇살 받으며 쉴수있음.

실제로 쉬고있는 사람도 많았고 이렇게 갈매기한테 먹이주는 사람도 있었다.

영국인의 산책로를 걷다가 구시가지로 들어가서 벼룩시장 한번 구경해주고, 점심을 먹으러 감.

해산물 맛집이라는 정보가 있던 Le safari에서 먹었다.

니스 오면 해산물을 먹어야지 싶어서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다.

면도 적당히 잘 익었고 맛은 있는데...글쎄 바지락은 한국하고 별 차이가 없고...18유로였는데 돈값은 못하더라.

양은 많았음.

프랑스 와서 식당에 만족한적이 손에 꼽는듯.

밥을 먹었으니 다시 관광에 나섰다.

유명한 아이 러브 니스 구조물이 보임.

인증샷으로 유명한곳이지.

겨울이라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사진찍기 수월했다.

성수기엔 사진 못찍을듯.

물 색이 미쳤어 진짜...

이제 여길따라 올라가서 전망 좋은곳으로 이동할거.

저 둥그런 성같은곳에 도착하면 이런 그림이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었다.

바다 색이 진짜 너무 예뻐.

좀더 높은 공원 전망대로 이동해서 구시가지랑 같이 찍어봄.

주황색 지붕들이 전부 구시가지임.

저녁밥 먹으러 이동하다 한컷.

저녁은 저 요리로 유명하다는 맛집인 Peixes에 가서 먹었다.

원래는 Acchiardo라는 스테이크 맛집에 가려 했는데 내부 공사로 2월 중순까지 쉬더라;;;;

오늘의 생선 요리인데 크림이 좀 들어간 똠얌소스에 생선,숙주,당근같은 채썬 야채들이 같이 나오는 메뉴.

저거 하나에 20유로였던가..?

더럽게 비싸지만 숙주나 야채도 아삭하고 똠얌소스도 부드러우면서 달짝지근해서 맛있었다.

다만 생선은 무슨맛인지 모르겠더라. 담백하기만 함.

한번쯤 먹어보긴 좋은데 꼭 가봐야할 맛집은 아닌듯.

저녁을 먹고 마세나 광장으로 야경을 보러갔다.

여기가 특이한게 오른쪽을 보면 사람이 쭈그려앉은 모양으로 가로등을 만들어놓음.

저렇게.

각자 앉은 모양도 조금씩 틀리더라 ㅋ

광장 근처에서 본 무언가.

니스 항구.

이때 망통을 다녀왔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흐리더니 결국 비오더라.

근데 망통에서 돌아오니 니스는 화창함 ㅋㅋㅋ

시원하다.

이건 셋째날 저녁으로 먹은건데, 합리적인 가격의 니스 로컬맛집이라고 되있더라.

이름은 Le Bar des Oiseaux.

뇨끼하고 오랫동안 오븐에서 기름기 쫙 빼고 구운 새끼돼지 요리를 주문함.

이게 18유로던가....

아무리 봐도 새끼돼지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식감도 돼지고긴 아닌것 같았지만 그렇게 적혀있었으니 맞겠지뭐.

고기는 확실히 기름기가 적은 편이었는데, 간도 딱맞고 맛도 좋았지만 살짝 퍽퍽했음.

케밥고기와 비슷한 식감?

위에 올려진 채소,드레싱, 다진버섯하고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

식전빵하고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렸어.

하지만 계속 고기만 먹다보면 느끼함.

뇨끼가 진짜 맛있었다. 짭짤하면서 고기먹다가 중간에 몇개 집어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좋았음.

여긴 가성비 괜찮더라. 추천함.

후지필름 xf10/무보정

몇몇 화질이 떨어지는 사진은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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