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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190111 솜 런용(호후기,ㅅㅍ주의)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01.11 23:49:28
조회 947 추천 40 댓글 11

호후기야. 이 글이 불편한 바발은 뒤로 가면될 것 같아.
런을 오랜만에 보고 노선이 약간 변해서 런 위주로 쓸 것같아

일단 런이 레고가 아니였으. 소울 가득이었어.

런이 처음 들어올 때 이미 죄책감에 어쩔 줄 모르고 있어해. 목소리 자체에 물기가 가득하더라고.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요기를 강조하는데 자신이 이 일에 책임이 있다고 이미 느끼고 있어.
앨빈이 등장할 때도 그 존재를 보는게 힘든게 너무 미안하거든. 창앨이 장난을 쳐도 웃을 수가 없어. 처음 이야기 시작할 때도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하는게 두렵고 이야기 하기 싫은 마음도 있는거 같았어.

창앨이 나 여섯살 때 엄마 돌아가셨어. 이걸로 시작할 때 다른 톰들은 그걸 시작으로 쓰면 어떡해!! 느낌이면 런톰은 하. 시작하는구나. 앨빈 제발.... 이런 느낌이었어. 앨빈... 이런 톤이었으니까.
창앨 레밍턴 선생님은 평소와 비슷했어. 근데 이 이야기를 할 때 런톰은 즐기지는 못해. 이 이야기도 앨빈과의 이야기니까.
과거에서 현재로 나올 때 런은 이 이야기가 너무 힘들어.

하느님의 위대한 도서관에서도 내가 그 때 한말이 기억이 나니까 안하고 싶어하는거 같아. 그만하자! 이게 아니라 제발 그만하자... 이런 톤이었어

최고의 선물은 평소랑 비슷해서 패스

1876에서 책을 받은 런톰이 이야기를 시작해. 창앨이 이 책을 줬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바라봐줘. 한 소절 부를 때 마다 창앨을 쳐다보고 발표하는 런톰을 창앨은 끄덕거리면서 잘하고 있어 계속 그렇게 해. 응원하는 거처럼 보여.
‘언젠가 이런 글을 쓰는게 내 꿈이죠’부터 끝까지 런톰은 현재로 돌아오는데 그랬지.... 과거의 나는 그랬지...

장례식. 아직은 창앨이 런톰을 많이 챙겨줘. 이런걸 글로 써야지 빨리 써 알려주자나.
그리고 입장. ㅋㅋㅋㅋ 일단 좀 웃자
창앨은 평소랑 비슷하게 했는데 런이 춤을 잘추기는 했어 ㅋㅋㅋ 내가 이렇게 멋있게 들어왔나 ㅋㅋ
그리고 현재에서 죽으면 알거 아니야. 도 싸늘한게 아니라 그리움과 후회가 묻어있는 목소리였어.

이때부터는 이전에 과거-현재를 오갈 때 현재로 오면 과거 이야기 자체가 고통이었는데 이제는 이 소중한 순간을 왜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에 대한 후회가 보이기 시작해.

짜부시켜도 되는 작은 벌래. 요기부터는 앨빈 이야기를 하는게 전만큼은 힘들지 않아. 자기도 점점 빠져들고 있거든. 요기서부터는 톰이 조금 더 큰 느낌이 들어. 앨빈!! 앨빈 이제는 좀!!! 이런 느낌이니까.
도니한테도 맞았을 때도 런톰이 앞에서 앞장서서 “야 내놔.”하고 창앨은 뒤에 숨어서 “돌려줘....” 이렇게 말하니까

피플 캐리 온.... 눈물 요기서 부터 터졌다 ㅠㅠ
처음에 창앨이 뚝뚝 끊어서 이야기해. 오늘은 평소보다 눈물 더 참는 느낌이었어. 그래도 잘 참고 얘기하는 거 같다가 마지막에 감정이 훅 올라와서 자신이 변한다는 사실에 엄청 슬퍼해.

그리고서 다시 시작해 볼까? 할 때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목소리로 얘기하는게 더 가슴을 후벼파.
이 과거에 들어가려고 할 때 런톰이 오늘 유독 많이 갈등하더라. 쉽사리 들어가지를 못해. 자신의 행동을 기억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너무 힘든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고민하더라구.

창앨은 너무 기다렸어. 바로 폭 안기더라고.

나비. 런톰이 소설 들고 가서 검사받으려고 정리할 때 떠나는 생각을 한 창앨이 많이 띄엄띄엄 이야기해. 런톰이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슬픈거지.
처음에는 런톰은 내 글은 진짜 쓰레기.. 하 앨빈이 들어도 별로구나 제목도 그냥 반 포기 상태로 이야기해. 그러다 중간부터 자신이 자기글에 신이 나서 얘기하는데 창앨은 처음에는 오 그래? 그다음에는? 반응하다가 바다가 나올 때부터 아 얘 떠나겠다.... 이걸 직감해

골인에서 둘은 정말 말은 안하고 툭툭대도 우리는 친구야 이런 관계처럼 보여. 앨빈이 간지럽히고 놀다가 갑자기 딱 안고 울상의 표정으로 툭툭치니까 벙쪄하더라.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니까.
이 와중에 간지럽힐 때 런 ㅋㅋㅋㅋ 하하하 재미있네 ㅋㅋㅋ 그렇게 소울리스로 ㅋㅋㅋㅋ

첫번째 이별은 런톰 기억속에 소중한 부분이 맞아. 설핏 웃지만 골인에서부터 뒤돌아있는 창앨 뒤통수만 보고 관객석을 안보고 대사치거든.

방학이 되서 찾아온 런톰은 점점 글쓰는게 중요해 졌어. 그래도 앨빈이 아직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오늘 눈싸움은 개싸움에 런이 칼갈고 왔지...
비켜라 나 나간다!! 이거 안하고 앨빈!!!!! 부르고서 나가자 마자 뭉텅이 던지고 창앨 도망가니까 런촤 소환해서 ‘이리와’ 시전하곸ㅋㅋㅋㅋㅋㅋ 창앨 중국무술 마냥 몇바퀴 돌고 던지고 ㅋㅋㅋㅋ
신나게 눈속의 천사를 만드니까 눈천사가 생각나네..? 미친듯이 글을 써. 근데 아니야.......

이별을 또 다시하게 돼 이번 이별은 그렇게 힘들지 않아. 앨빈에게 애니한테 인사하라고 하는것도 질문이 아니라 ‘앨빈. 애니한테 인사해.’ 이렇게 말하더라. 배려하는 마음이 아니야. 창앨이 오늘 유독 더 많이 속상해 했어. 애기도 낳고에서 유독 한 텀 쉬어가는데 애기가 생기면 나랑은 완전히 이별이겠네..? 이런 느낌이었어. 런은 그저 미래 생각을 하면 좋고. 창앨이 오 멋있네 너 어른같아에서도 그렇게 속상함을 표현하지만 런은 그걸 몰라.

다시 돌아왔을 때 앨빈이 힘들어하고 있어. 요톰은 이때 앨빈? 하고 다정하게 쳐다봐 주자나? 런톰은 일하는 사람이 맞는게 서류를 뒤적거리면서 앨빈은 안 바라보고 서류를 읽고 하나씩 앨빈 앞에 놔줘. 앨빈이 나 좀 도와주면 안돼? 라고 말하니까 쳐다봐.

너 도시로 오는거 어때? 말하는 것도 일단 뱉고 본거야.

창앨은 너무 기뻐서 인디 때 날라다니고 막 기쁨을 미친듯이 표출해. 이때 보이는게 창앨한테는 톰이 100이야. 근데 런톰한테는 창앨은 그냥 친구 중 한명이야. 정말 도시에 물들고 어른이 되어 버린거지.
오늘 런톰의 오지마는 오지마. 타이밍이 안좋다는거는 솔직히 변명같았어. 그냥 가끔 내가 좀 힘들어서 거짓말 둘러대고 약속 취소하는 사람처럼 오지마. 이야기 하는거 같았어.

애니 이야기 하기전 난 정말 복잡했다고 하는 것도 자신이 변명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거 같았어.
그리고 애니를 그렇게 스윗하게 부르냐.... 와인잔은 엄청 잘 만들어요( ㅂㄷㅂㄷ...)

돈과 명예 이때 런톰은 수상소감하면서 앨빈 눈치봐. 오늘 동공 지진 엄청 심하고 억지로 웃는거 막판에 심했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도 얼굴도 안들고 자기 글만 쓰고.

나띵에서 화가 막 쌓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면서 다시 아버지 장례식 신으로 들어올 때 주먹을 불끈쥐어 앨빈한테 왜 그러냐고 따질 것처럼.

앨빈한테 글을 못쓴다고 한건. 진짜 못 쓰거든. 소재가 없어. 자기가 쓰는 글의 소재가 앨빈에게서 왔고, 이게 부족함을 자기도 아는데. 앨빈에게 얘기할 때 철판깔고 이야기해 뒷짐지고. 어쩌라고. 뻔뻔하게 나가. 그러고서는 앨빈에게 화를 내고서는 송덕문을 찢어버려.

이때 창앨은 내가 부탁한 글은? 난 너한테 써달라고 했잖아? 난 너한테 이거 밖에 안되는 사람이야? 라는 것을 한번 더 확인하고서는 미안해. 라고 말하는거 같았어.

오늘 송덕문 얘기할 때 코 빨개질 정도로 울더라 ㅠㅠ 너무 속상했어. 그 와중에 런 아이디든 씨 눈물이 조명에 반짝거리는데 와 눈물 터지더라 ㅠㅠ

런톰은 왜 그랬어.. 할 때 나의 행동도 일부 포함되어있다고 느끼는 거 같아. 앨빈이 한 결정에 대해. 창앨 꼭 붙잡는데.... 하... 왜 그랬냐 ㅠㅠ

약속 도장 복사 하는 것도 창앨은 손 그대로 두고 그대로 있고 런톰은 주먹쥐어서 가슴에 대고 ㅠㅠ

뒤에 갈수록 점점 짧아 진거 같은데 어쨋든 오늘 너무 좋아서 할말이 없다ㅠㅠ 사실 뒤에 디테일 많았는데 우냐고 바빠서 ㅠㅠ 오늘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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