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부분은 어제 올렸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recure&no=172295

에 뒷부분이 더 추가된 내용임.

다음은 허그프리의 프로듀서인 나이토 케이스케와 시리즈 구성 담당인 츠보타 후미의 인터뷰 중 일부 내용.

Q - 각본의 지시 부분에서 루루의 모습은 "(트라움의) 딸과 닮지 않았다" 라고 적혀 있네요.

츠보타 : 트라움에게는 과학자로서의 양심이 있으며,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의 경계를 제대로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루루를) 죽은 딸과 닮은 모습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루루를 안드로이드라고 생각하고 대했으나, 사실은 (죽은) 딸의 대역이 되어주길 바랬던 것을 깨달아버린 것이 그의 슬픔이랄까요. 과학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버렸습니다. 그래서 (루루의 곁을) 떠난 겁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 윗 짤의 아이는 닥터 트라움의 딸임.

* 그리고 이 아이는 루루가 제작된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 된 몸임.

* 닥터 트라움은 과학자로서의 윤리 의식을 갖고, 일부러 루루를 죽은 딸의 모습과 다르게 제조한 뒤, 루루를 딸이 아닌 그냥 하나의 안드로이드로 대하려 함.

※ 이 부분은 아마 "죽은 딸을 다시 되살려냈다"라는 점이 과학자의 윤리 의식에 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임.

* 하지만 결국 트라움 본인은 루루가 자신의 죽은 딸의 대역이 되어주기를 원했고, 이를 깨달은 트라움은 슬픔에 잠김.

* 결국 트라움은 자신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다는 것에 죄의식을 갖고, 그대로 루루의 곁을 떠나버린 것.

이것도 마찬가지로 허그프리의 프로듀서인 나이토 케이스케와 시리즈 구성 담당인 츠보타 후미의 인터뷰 중 일부 내용.

Q - 드디어 최종 4쿨 부분에 돌입했는데, 라스트를 향한 마음가짐 등을 알려주십시오.

나이토 : 최종 (4)쿨의 각본은 츠보타 씨가 모든 에피소드를 담당합니다. 시리즈 구성 담당 본인이 4쿨 전체 에피소드(의 각본)을 쓰는 것은 "프리큐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에, 그렇게 영혼을 담아낸 드라마를 1편이라도 놓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츠보타 :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제가 전부 다 할게요!"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웃음)

나이토 : 츠보타 씨가 스스로 말했었거든요. "4쿨 (에피소드) 전부 써볼까요" 라면서. 그래서 "그럼 그렇게 하죠" 라고 했죠. (웃음)

현재 많은 큐덕들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츠보타 후미에 대한 평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4쿨 전체의 각본을 책임진다고 한 이상 마지막 마무리를 잘 매듭지어주길 바래야겠다.

+ 위 내용을 번역할 수 있게 된 공을 구글 앱 핫산에게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