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개정 시간표 분석글 보러가기]
ㅎㅇ. 내일부터 운행하는 수인분당선 시간표를 한번 분석해보고,
현재 고색~오이도 배차간격이 십창난 이유와, 배차간격이 개선될 여지가 다는 것을 시간표와 열번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해.
일단, 초기에 알려졌던 내용으론 수원~오이도간 열차 운행이 일 70회 예정이였다는건 다 알거야.
근데 실제로 시간표가 공개되고 난 후 48~49회인건 모두가 알거지.
일 70회 기준 기존 수인선 배차간격과 동일한 15분 간격이 나오게 돼.
이 경우 처음 계획대로라면 오이도~인천간 연천셔틀차를 이용해 셔틀열차를 굴려서 RH 배차간격을 단축하고자 생각했던 것 같아.
그렇게 되면 수원~오이도 RH/NH 15분 간격, 오이도~인천 RH 7.5~10분 간격으로 열차를 굴릴 수 있고
분당선 구간의 경우 왕십리~죽전 RH/NH 4/8분, 죽전~수원(고색) RH 5, NH 15 간격을 유지할 수 있게끔 시간표가 작성되어 있어.
일단 시간표를 열어서 열번을 가장 먼저 들여다 봤는데, 역시 특이점이 발견되었어.
수인분당선 열번표는 다음과 같아
1. 고색(죽전)~왕십리 [분당선구간] 운행 열차 : 6000~6100번대 사용 ( 급행 6400번대 사용 )
2. 인천 ~ 왕십리 [수인분당선 전구간] 운행 열차 : 6500~6600번대 사용
3. 인천~오이도 셔틀열차 : 6700번대 사용 ( 급행 6800번대 사용 )
4. 인천~오이도 셔틀열차 : 6900번대 사용(?)(?)(?)
5. 고색(죽전)~왕십리 [일부열차] : 6500번대 사용 (?)(?)(?)(?)
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6900번대 열번과 6500번대 열번이 정말 특이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
그래서 6900번대가 뭐인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인천~오이도 셔틀열차더라구?
결론적으로 인천~오이도 셔틀열차가 6700번대, 6900번대 두개의 열번을 사용하는거야.
뭔가 이상하지?
응 이상해. 이상한 점을 찾았어.
다들 시간표 열어서 보면 알 수 있을건데, 현재 오이도~고색간 소요시간이 약 36분으로 잡혀있어.
6900번대가 인천역을 출발해 오이도역에 도착한 후, 고색역에서 약 36분 뒤에 6500번대 열번이 출발하게 되어있어.
위의 열번표에 기입했지만, 전구간 운행열차는 열번이 6500번대로 되어있는데, 일부 고색역에서 출발하는 왕십리행이
6500번대를 사용하고 있고, 이것은 수인선 셔틀인 6900번대 열차가 지속적으로 운행된다고 가정했을 시 고색역에 도착하는 시간과,
고색여겨에서 6500번대 열번의 열차가 출발하는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더라고.
이게 하루에 약 21번이 존재해.
소름돋게도 죽전 또는 고색에서 출발하는 6500번대 왕십리행 열차가 22회 존재.
자 그럼 계산을 해보자, 코레일에서 이전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오이도간 일 70회를 공급할 계획(현재 48회임) 이라고 했고, 이는 15분 간격이라고 얘기했지?
그럼 1시간에 4대가 운행하게 되는거고,, 근데 현실은 1시간에 3회 운행이야.
여기서 빠져버린 '1'회가 6500번대 열번-6900번대 열번과 정확히 연결됨.
6500번대 분당선열차랑 6900번대 수인선열차를 시간표상 이어버리면 ... 71회정도 시간표가 완성이 되더라고....
이 말은, 처음부터 코레일은 70회 운행을 계획했던 것이 맞고, 그거에 맞춰서 시간표도 다 짜놨던 상태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수인선 열차를 1시간 1회씩 셔틀화 시키면서 한대앞~수원간 배차간격을 씹창을 내놨어.
또한 21회정도를 저런식으로 셔틀화 시켜버리면서 시간표 일부를 앞<->뒤로 밀어놔서 구간구간 배차간격을 아주 씹창을 내버렸지.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현직이 아니기때문에 알 수가 없어.
차량 운용상 문제(차량부족 등), 수요부족 등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음.
안산선 구간의 선로용량도 아직 별 문제 없음.
암튼,, 시간표는 이렇게 짜져 있더라고.
결론 : 시간표 작성 당시 계획상 왕십리 역에서는 죽-인-죽-인 이렇게 열차가 출발할 계획이였고,(물론 RH, 첫 막차시간대에 고색행이 있을 예정이였고)
인천-오이도간 추가 셔틀열차를 굴릴 계획으로 시간표를 다 작성 하였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1시간에 1회씩 전구간 열차를 왕십리-죽전(또는 고색) + 인천-오이도 열차로 쪼개버려서
오이도 - 수원간 수인분당선 배차간격을 아주 곱창을 내셨다. 가 결론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마 처음 계획처럼 다시 70회 운행으로 돌아가는건 이미 시간표상 구현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차량운용에 문제만 없다면
당장 월요일부터도 바꿀수는 있는 상태임.
그냥 그렇다고 ㅇㅇ 내일 개통하길래 시간표 한번 까보고 놀라서 써봤음
긴글 다 읽느라 고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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