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감사해요 한국!

1.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한국어로 적어줌
2.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이벤트 참가였는데 한국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감사했음
3. 질의응답, 라이브 애프터 레코딩, 한국어 그림 퀴즈 등 다채로운 구성이었음
4. 짧은 한국어도 인사도 하고 뭐라고 한국어로 하면 한국분들이 즐거워해주셔서 다들 상냥하심
5. 올해 스피어로 휴식기간 중에 관객 앞에 나선 적이 2,3 회 밖에 안되어서 이런 자리가 정말 감사했음
6. 뮤직레인에 소속되고 10년 넘어서 드디어 사무소에서 첫 부스를 마련해줘서 감동함
이것도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인지라 감사했음
7. 다음에 한국에 갈땐 충전 휴식 마치고 라이브로 찾아뵙고 싶음
8. 사진 찍을때 김치~

한국 추억사진 1

1. 토요일 한국 도착하자마자 이태원부터 감
2. 이태원은 고향 고베의 키타노 지구랑 비슷한 화려한 느낌이 들었음 (고베 이진칸 있는 지역)
3. 아야히의 제안으로 그동안 가고싶었던 msmr라는 구두가게에 갔음
4. 양말도 많이 사고 신발도 2개 사서 비명을 지를정도로 많이 사버린 자기자신에게 놀람
(그러나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5. 가게 내의 상품이 귀엽고 직원분들이 울트라 슈퍼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감동함
6. msmr에서는 미나코랑 아야히 위주로 쇼핑했지만 하루카 아키를 포함 다른 스태프 일행도 한번씩 가게에 들어와서 구경함
7. msmr에서 차와 멜론을 대접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페트병 물도 싸주셨는데 나중에 보니까 페트병 물에 가게 로고와 더불어
각자 받은 물병의 색이 다른 섬세함에 감동함
8.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한국와서 처음 쇼핑하러간 가게부터 감동먹어버림
9. 참고로 가게에는 여성용 말고도 유니섹스나 남성용도 많으니 시간 되실때 편하게 체크해보고 오세요

한국 추억사진 2

1. 이태원 다음에 간 곳은 남산에 위치한 N서울 타워
2. 한국의 인벤상 취재로 다녀왔는데 치마저고리 입어봄
3. 치마저고리를 입기 전까지는 일본의 유카타나 기모노같은 전통의복이라 들어서 입을 때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입어보니 무척 간단하고 허리 품도 넉넉해서 편했음
4. 기모노에 비해 꽉 끼지 않아서 괴롭지 않았고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입었을때 힘들지 않은 건 중요함
5. 체험용 치마저고리라해도 실제로 입는데 대개 5분이내에 착용함
6. 직원분에게 추천을 받아 모두들 멤버별 이미지 색에 맞춰 고름
7. 머리모양은 한국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일본어 더빙을 담당한 분이 역의 신세경 씨가 했던 머리처럼 하려고 연출함
이 머리 모양은 무척 하고 싶었더랬음
8. 그랬더니 동행한 한국 취재진들이 깜짝 놀랠 정도로 치마 저고리나 머리모양이 너무 잘 어울려서 칭찬 해주시는 바람에
자기 자신도 텐션이 오름

9. 아마 전생에 한국인이었을지도 모르겠음


한국 추억사진 3

1. 서울타워 다녀온 뒤에 명동가서 미쓰족발 먹으러감
2. 맵지 않은 음식을 하는 가게를 찾다보니 찾게 됨
3. 사전에 후보로 몇 군데 염두에 두었는데 족발집은 매니저도 가고 싶어한 곳이라 결정함
4. 토요일 밤이라 예상대로 가게가 인파로 붐볐음
5.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적고 대기하니 30분 이내 입장 가능하다고 안내받음
6. 그 사이에 명동 산책함
7. 눈 앞에 나타난 족발에 대량의 마늘이 들어있어서 중독될 정도로 무척 맛있었음
8. 여러명이 간 덕분에 여러종류의 한국요리를 맛볼수 있어서 행복했음




앞으로 계속 올려줄 느낌이니 추후 포스팅도 요약해보겠습니다.


사족

1. 유동으로 왔더니만 통피로 주작하려하거나 제가 쓴 내용을 베끼는 경우가 있어 결국 고정닉 팠습니다.
2. 미나코가 이번 스피어 한국여행 총 기획자라 1주일전부터 한국 여행 책 사서 열심히 공부해왔더군요.
3. 밤새도록 명동과 동대문을 누비고 다녀서 좋았다네요.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해서 간만에 해방감 들었답니다.
4. 치마저고리 입은 모습이 전생에 한국인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어울리긴 하네요.
5. 한국 가게는 서비스를 잘주죠. 미용실만 가도 아메리카노 내려주고 디저트 주니까요.
6. 족발 집 가려면 대기는 필수니 주중에 사람 없을때 가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