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시타 히로유키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토호가 프로젝트에 깊게 관여했으며 괴수 간의 전투를 최대한 배제해달라고 주문했다고 함. 우로부치는 이 요구를 수용해서 각본을 썼음

- 시즈노 코분은 고지라 영화는커녕 특촬물 자체를 거의 본적이 없어서 고지라 영화는 이래이래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다고 함. 고지라가 열선을 쏘는것도 없애려고 했던 모양.

- 세시타 말로는 자기하고 우로부치 둘이서 영화 만들었으면 기동증식도시 전체가 변신합체해서 전고 1km짜리 메카고지라가 되어서 싸우는 스토리가 됬을거라고 함.

- 우로부치는 기동증식도시에 수많은 메카고지라 머리가 돋아나서 포탑처럼 기능하는 묘사라도 넣기를 원했는데 시즈노 코분이 못하게 막음.

- 세시타 히로유키 말로는 자기는 특촬괴수 중 기도라를 제일 좋아하며, 시즈노가 없었으면 쇼와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로 엑시프인들이 X성인들처럼 전부 바이저를 쓰게 했을거라함



요약하자면)
- 세시타 히로유키와 우로부치 겐은 둘다 특촬 덕후고 기존 시리즈를 존중하려고 했음.

- 일단 밑도끝도 없는 개똥전개는 순전히 우로부치 작품이 맞지만, 우로부치와 세시타는 괴수배틀물적 요소를 최대한 넣으려고 했음

- 괴수영화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시킨건 토호와 시즈노 코분이 한 짓임

(신 고질라 때도 토호가 안노한테 엄청 이래라저래라 했다는데, 안노는 나름 관록하고 영향력이 있는 감독이라 좆까라는 식으로 씹어버렸다지만 우로부치는 그러지 못했던 모양)

(시즈노 코분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만들면서 엄청 말아쳐먹고 욕먹었던 인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