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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갤 감성 문학] You always have me 18앱에서 작성

인투디프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2.17 22:15:16
조회 407 추천 41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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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하...."

난 그 녀석이 마지막에 한 의미심장한 말이 계속 거슬렸다.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

불안감이 또 쌓이기 시작했다.







요 며칠 새 계속 경찰서를 들락날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법률 대리인을 만나고 상담을 받고... 형사 고소를 접수 한 후에 담당 수사관이 정해지고...

피해자와 피의자를 각각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이 과정은 정말 피곤하고 복잡했다.








이 때 겨울왕국을 보면 참 힐링이 될텐데.

난 오랜만에 디시를 키고 프갤에 들어갔다.

역시나 겨울왕국 얘기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못 본 사이에 새로운 떡밥이 하나 생긴 듯 했다.

"싱어롱...?"

내가 알기로 싱어롱은 영화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겨울왕국도 이걸 할 수 있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게 좀 더 찾아보려고 하는 순간,

사장님이 들어오셨다.






"어, 사장님 무슨 일이세요?"

[어어, 그... 경찰서 잠깐 갈 수 있겠냐?]

"또요...? 이번엔 어떤..."

[아, 뭐 좀 고소 관련해서 할 게 있나 봐. 야간알바도 차에 있어.]

"아... 네 알겠습니다."

[어 빨리 준비 해라.]






난 서둘러 나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병원에 외출신고를 한 다음 병원을 나섰다.

사장님의 차를 타고 경찰서에 가기로 했다.






[어... 하나 불안한 소식이 있는데 괜찮겠냐?]

"불안한 소식이요...?"

[하... 그 날 진상 왔을 때, 그 사람 술 마신 상태였냐?]

"네... 맞습니다."

{젠장...}

[.... 술 마셨으면 감형 될 수도 있다더라.]

"술 마시면 감형이라구요...?"

[주취감형 제도 때문에 술 마신 상태면 감형될 수도 있대.]

"뭐 그런 법이 다 있대요??"

[이게 다가 아니야. 아직 가해자가 어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지를 몰라서, 만약 가해자가 진단서라도 끊어오면...]

"설마 그것도 감형됩니까?"

[....형법 제 10조 1~2항에 나와있어.]

"아니 무슨 그런... 그러면 그런 짓을 해놓고도 징역이 줄어들 수 있다구요?"

[...어쩌겠냐... 우리나라 법인데.]

"...말도 안 돼..."






[...도착이다. 조심히 내려.]

{네.}

"...."







(경찰서)

[...안녕하세요?]

(네? 아, 오셨구나. 이리로 오시죠.)

(피의자분? 이리로 오세요.)

<하... 네.>

[넵. 일로 와.]

"네..."

{네.}






(자... 우선... 저 분이 범죄를 저지를 때 술에 취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맞으실까요?)

"...네, 맞습니다."

<그래~ 맞다니까요 술 마신 거?>

(...그러면 주취감형 제도 때문에 형량이 감형될 수 있어요. 이 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네."

<또 말 할 거리가 남았죠, 경찰관님?>

(...그리고... 저 분이 이걸 떼왔더라구요?)

"...? 뭘..."

(정신질환 진단서인데, 분노조절장애로 진단서를 끊어온 것 같더라구요.)

"ㅁ...뭐라구요?"

{....}

(이렇게 되면... 심신미약으로 인해서 감경 될 수 있습니다.)

<맞아... 내가 화나면 의사결정이 잘 안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네ㅠㅠ...>

"허...."

(어쩔 수 없어요. 법이 법인지라.)

"...."

{...}

(고소, 진행 하실 건가요?)

<나라면 그냥 안 하고 말겠다~ 시간 아깝게.>

"....."

[조용히 좀 해주시죠?]

<예? 아...ㅋ 네네~>

"...고소, 하겠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럼 이대로 검찰로 송치 하겠습니다?)

"넵."

{네.}

<아... 저 새끼 참 끈질기네...>

(말 가려가면서 하세요.)

<네네~ 그럼요 그럼요~>

"....."






이 뒤로 경찰관님께 여러 절차를 설명받았다.

이제 돌아가셔도 된다는 말씀에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경찰서를 나서려는데 또 그 사람이 날 붙잡았다.






"...이거 놓으시죠?"

<푸흡... 이봐 젊은 친구... 내가 말했지?>

"...."

<대한민국을 너무 믿지 말라고 말이야.>

"...."

<이변은 없어. 넌 그냥 진거야. 니가 그렇게 믿던 정의 앞에서.>

"........"

<이제 희망은 없단다, 우리 꼬마 형사님.>

"...그만하시죠?"

<어이쿠, 무서워라... 푸흡...>

"....언젠간 당신, 내 앞에 무릎 꿇게 될거야."

<뭐, 무릎? 하하하!! ....하. 어디 한 번 해 보시던지.>

"...두고 봐. 꼭 복수 해 줄테니까."

<뭐 어디 사람이라도 치게? ㅋㅋ... 쳐 봐~ 쳐 보라고.>

"....."

<쳐 보라니까?>

"...."

<...ㅋ, 장애인 새끼.>

"....! 방금 뭐라ㄱ..."

<수고해라~>

"...."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 사람의 뒷모습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내 마음도 무거워졌다.

술을 마시고 그런 짓을 했으면 형량이 추가되어야 하는 편이 훨씬 더 옳은 것 같았다.

형량을 더 늘리기는 커녕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정말 암담했다.







{전 먼저 가볼게요.}

[어? 어어, 그래. 조심히 들어가~]

{네.}







[...괜찮아?]

"네? 아... 전 괜찮습니다."

[하여간 저 새끼... 못 하는 말이 없어, 아주.]

".... 일단 돌아가시죠."

[그래... 너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라...]

"네, 그럼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미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다.

잊고 지냈던 불안증세가 다시 오려고 했다.

난 애써 심호흡을 하면서 버텼다.






[야, 어디 아프냐? 왜 이렇게 숨을 가쁘게 쉬어?]

"아... 그냥, 그... 후... 불안증세가 좀 시작된 것 같아서요."

[불안증세? 어... 어떡하냐? 정신병원으로 가?]

"아뇨... 제 집으로 가도 됩니다."

[너네 집? 알겠어. 좀만 참아라.]

"후... 넵."





사장님 덕분에 간신히 집에 도착한 나는 서둘러 약을 찾았다.

그리고는 약 5알을 순식간에 내 입에 집어넣고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얼마나 지났을까,

점점 불안증세가 사그라들었다.






[... 이제 괜찮아?]

"네... 감사합니다."

[아냐, 니가 고생이 많다.]

"...아닙니다. 병원으로 돌아가실까요?"

[어어, 그래.]






병원에 도착한 나는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내 병실로 들어왔다.

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앉았다.





"하..."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었는데.

똑바로 형량을 내리지 못 한다는 현실이 야속했다.

난 앉아있는 상태로 몇 십분을 있었다.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었다.






(며칠 뒤)

"...."

'벌컥'

"엇, 사장님 무슨 일이세요?"

[아, 검사님 만나러 가는 길이야. 야간 알바 분이랑 같이 갈까 해서 왔어.]

"아, 그럼 바로 가시죠."

[오, 갈 수 있겠어?]

"아.. 당연하죠."

[그럼 빨리 준비 해.]

"네넵."







사장님과 나, 야간 알바 분은 검찰청으로 가 검사님을 만났다.

여러가지 조사를 진행하고 이제 기소처분이 내려지길 기다릴 차례였다.






{사장님, 전 먼저 들어가볼게요.}

[어? 아, 그래. 조심히 가라~]

{네...}







"...사장님."

[엉? 어어, 왜?]

"너무 피곤한데 정상입니까?"

[하... 안 피곤하면 비정상이다.. 나도 미칠 것 같다 지금.]

"복잡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그러게. 진짜 고소 쉬운 거 아니다... 어지럽네.]

"요 며칠 사이에 영혼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나도 그런다... 근데 그 자식 감옥 못 보낼 생각 하면 또 안 할 수가 없잖아...]

"그렇죠... 정신이 없어도 걔는 꼭 감옥 보낼겁니다."

"...형량은 만족하지 못 할테지만요."

[하... 어쩔 수 없잖냐... 참 법이 이상하단 말이지.]

"그러니까요..."

[...집이나 가자...]

"네... 그래야죠..."

[아, 맞다. 넌 병원이구나? 잘못 갈 뻔했네. 차 타라.]

"네..."








"근데... 야간 알바 분은 되게 강인하신 것 같습니다."

[엉? 왜?]

"어... 전 요즘 눈 거의 풀린채로 다니는데 야간 알바 분은 눈빛이 살아있으십니다."

[아... 맞아. 야간알바가 되게... 멘탈이 강하긴 하지.]

"... 그 분도 나름의 사연이 있겠죠?"

[..... 그렇지. 순탄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더라.]

"아하..."

[다들 사연이 있지. 지금의 모습으로 지내는 데에는.]

".... 그렇죠."

[그런 분들 사연 들어보면 그렇더라고. 우리나라는 참... 살기가 어렵더라.]

"...."

[정신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들도... 정작 진짜 가야 될 사람은 안 오고 그런 사람들한테 피해받은 사람들이 가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것 같다. 피해자는 트라우마 때문에 고생하는데 가해자는 떳떳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 그러게요..."

[하... 그런 가해자 새끼들을 족쳐주고 싶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머리가 딸려서...]

".... 이제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 음... 너라면 모를까, 난 너무 늦었지. 난 편의점 사장이나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





[다 왔다, 조심히 들어가고.]

"넵, 감사합니다."

[조사 결과 나오고 처분 내려지면 다시 올게~]

"넵! 살펴 가십쇼."

[엉~ 쉬어라~]

"넵~"








"하..."

머리가 지끈거렸다.

어릴 땐 고소가 정말 쉬운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복잡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하지만, 나한테 계속 저주를 퍼붓는 그 자식을 생각하면 고소하고 싶은 욕구가 차올랐기에 멈출 순 없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 뒤로 조금 더 고민하다가 침대에 누웠다.

난 꽤나 피곤했기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잠에 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8화는 여기까지...!

고소 과정에 대해서 틀린 점이 있더라도 양해해주라...

읽어줘서 고마워~

개추랑 댓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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