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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 정령전쟁 - 14

이두나는살아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1 14:55:18
조회 396 추천 3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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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링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rozen&no=3452001



[엘사가 떠난뒤 노덜드라]


옐레나는 허니마린을 비롯하여 노덜드라 사람들을 급히 모았다.


"지금 또 다른 악의 존재가 아렌델과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것 같소.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때 엘사와 아렌델 사람들은 우리를 도와주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소. 그들이 아니였다면 우리는 지금도 안개안에 갖혀있을것이오."


이 말을 듣자 많은 노덜드라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아렌델 사람들로 인한 저주일수 있어도 엘사와 안나의 일행은 위험을 무릅쓰고 노덜드라로 왔기 때문이다. 또한 안나는 고국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댐을 부수면서 잘못된것을 바로잡는데 힘썼다. 그 이후 엘사는 노덜드라에 남아 있으면서 숲을 지켰고 정령들을 다스린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또한, 이번 공격은 노덜드라 가문과도 얽혀있기는데다가 아렌델 방어선이 무너진다면 노덜드라의 안전도 위험하다는 것을 옐레나와 노덜드라의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이제는 아렌델이 위험하오. 우리가 지금까지 엘사와 아렌델에게 선의를 받았던것처럼 우리도 이제 답할 기회가 온것같소. 우리 모두 아렌델에 지원을 가는게 맞는것 같소"


하지만 섣불리 아렌델에 지원을 보낼 수 없었다. 노덜드라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었고 모든 병력을 아렌델에 보냈다가 공격이 온다면 참패를 당할 수 있다. 비슷한 상황에서 안나는 힘든 선택을 하지 않았나… 옐레나도 고심끝에 마을 사람들을 북쪽 평원으로 대피시키고 허니마린, 라이더를 포함한 장병 몇명을 데리고 아렌델로 지원 가기로 결정했다.


나나나헤야~나나나헤야아아~





[엘사. 아렌델로 가는 협곡.]

… 12화 참고


이자벨라는 내가 어떻게 이쪽으로 올지 알아서 병력들을 배치했던걸까.

여기가 가장 빠른 길인것을 알고 여기로 올것을 알고있었던것인가?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했는데.

확실한것은 이자벨라의 심리전에서 패배한것이다.


계속 하늘에서 화살들이 쏟아져 내릴때마다 엘사는 안나와 아렌델 걱정으로 가득했다.


바로 아렌델로 달려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협곡의 폭은 너무 작았고 노크와 자신의 힘을 이용해 방어를 한다고 해도 이 많은 병사들을 지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상태로 그들의 진영을 지나간다면 고슴도치가 되어 있을것이 뻔했다. 더욱이 지금 여기에 대가중인 많은 적 병사들을 아렌델로 데리고 간다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됐다. 그렇다고 이 병사들을 공격하기에는 엘사는 너무 지쳤고 마땅한 방법도 생각나지 않았다. 엘사는 일분 일초가 긴박한데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났고 빨리 일행들과 합류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엘사는 혼자 싸운적은 많지 않았다. 항상 주변에 안나와 그녀의 일행들이 있었고 얼음성에 혼자 있을때는 마시멜로가 지켜주었다. 하지만 지금 공허함을 느끼는것을 보니 마시멜로와 스노기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것일지도.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엘사가 절망하고 있을때 아주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아아아아~


그 순간 노덜드라에 처음 들어갈때 보았던 짙은 안개가 협곡에 가득했다. 놀란 이자벨라의 군사들이 당황하며 소리지르는것은 들을 수 있었지만 모든 공격이 무력화 된것을 알 수 있었다.


"녹크. 지금이야! 빨리 이 협곡을 빠져나가자."


앞이 한치도 안보이는 상황에서 녹크는 달리기 시작했다. 안나와 떨어진 이후로 아렌델에 갈때 지겹도록 이용한 길이라서 녹크와 엘사는 눈을 감고도 지나갈 수 있을만큼 익숙한 길이었다. 엘사와 노크가 협곡을 빠져나오자 출구는 굳게 닫쳤고 예전의 노덜드라처럼 아무도 들어가거나 나갈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녹크는 마지막까지 힘을내어 달렸고, 아렌델과 가까워 질수록 짙은 연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미 시작됐구나'


아렌델의 뒷 언덕으로 올라갔을때 아렌델 군대와 이자벨라의 군대와 대립하는것을 볼 수 있다. 이자벨라 병사들이 점점 뒤로 밀리는것을 보고있는 찰라 이자벨라 진영에서 거대한 화염구가 아렌델 진영으로 날아가는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타자: 엘산나트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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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이후로 소설을 써본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은데 초등학교보다 못한 필력으로 참가한것 같네요.


덕분에 읽지 않는 소설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문학 쓰시는 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문학 올라오면 꼭 챙겨볼게요~!


1화보고 당황해서 중도포기까지 생각해보았지만 워낙 미리 해주신분들이 세계관을 탄탄하게 잡아주셔서 세계관은 커녕 문학의 '문'자도 모르는 제가 편하게 쓸 수 있었던것 같네요. 이과인 제가 문학에 첫 발을 프갤을 통해 딛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고민도 많이하고 전에 하셨던분들 문학도 참고를 많이하면서 머리는 아팠지만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이자리를 빌려 소소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럼 전 다시 컴퓨터 언어 공부하러~~


13편만 해도 전쟁할 분위기였는데 너무 이르고 캐릭터들이 모이지도 않은 상태여서 모으는데 중점을 뒀던것 같습니다. 겨울왕국 어쎔블!


추신) 클톱의 운명은 다음타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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