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소설] 2. - 겨울왕국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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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소설] 2.앱에서 작성

p40_26

2019.12.30 02:00:15

조회 663 추천 38 댓글 23

아렌델 성

으 짜증나. 너무 빨리 잡혀버렸다. 1분도 되지 않았어. 나름 잘 숨은 것 같았는데 말이지. 크리스토프가 술래였다. 숨바꼭질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바로 잡혀버렸다. 그렇게 나도 술래가 되었고 곧바로 어설프게 숨어있던 언니를 찾았다.

“올라프~? 어디있니?”

음, 도대체 어디간거야. 올라프는 몸이 작아서 숨바꼭질할 때 정말 찾기 어렵단 말이지. 언니는 어떻게 하고있지?

“엘사! 엘사!”

“응, 안나, 왜?”

“올라프 찾았어? 난 도저히 못찼겠는데?”

“나도야. 정말 어디에 숨었는지...”

간만에 아렌델에 놀러온 언니도 열심히 올라프를 찾고 있었다. 오늘을 위해 나랏일도 어제 다 몰아서 했단 말이야! 밤새도록 제스쳐 게임도 해야겠어.

“안나? 올라프 찾았어요?”

“아, 오, 아뇨. 크리스토프, 스벤은요?”

“스벤도 통 보이지가 않네요. 그냥 올라프 혼자 숨어있으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엥? 덩치 큰 스벤이 안보인다고요? 어디있는거야? 이거 조를 두개로 나누지 말고 일단 다같이 찾아보는게 어때요?”

“그럴까요? 엘사? 엘사?”

“어...잠시만요. 크리스토프, 와보세요. 제가 흔적을 찾은 것 같은데요?”

엘사가 가르킨 복도 한가운데 스벤의 털 한가닥이 바닥에 놓여져 있고 물 한방울도 떨어져 있었다. 그 앞에는 계단이 있었다. 위로 올라갔을까 아래로 내려갔을까?

“엘사? 근데 이 물은 뭐지? 올라프가 흘리고 간건가?”

“아냐, 내가 저번에 올라프에게 새 얼음장판을 줬잖니.”

크리스토프가 그 물방울을 유심히 보다가 혀로 핥았다.

“아니, 크리스토프! 뭐하는 짓이에요?!”

언니가 너무 놀란 나머지 묻는다.

“오, 이건 스벤의 침이군요! 스벤이 얼마전에 여기 있었어요.”

“아...네. 안나, 스벤이 어디로 간 것 같니?”

“그러게... 아! 저기 에르네스토가 있네! 에르네스토!”

역시 아렌델의 사람의 이름을 전부 외우길 잘한 것 같아. 특히 궁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중 에르네스토는 아렌델 성의 계단을 주로 청소한다.

“혹시 스벤이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제발 위쪽으로 갔어라. 위엔 다락방밖에 없거든!

“글쎄요, 청소를 하고있어서 제대로 못봤지만 위로 올라갔을 거에요. 아, 올라프도 같이 가던데요?”

“오! 에르네스토! 정말 고마워요. 다음에 루테피스크를 선물로 드릴게요.”

으, 언니는 정말. 루테피스크는 언니만 먹는 음식이라고. 에르네스토의 표정이 정말 난감해 보이는군.

“에르네스토! 루테피스크는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대답 고마워요!”

“스벤, 여긴 잘 안들켜서 좋긴한데 너무 좁아!”

“우흐허엉”

좋아. 스벤과 올라프를 찾았다. 바로 이 문 넘어에 있어. 일부로 놀래켜줄려고 다같이 기다리는 중이다.

“좋아, 스벤. 우리 심심한데 상식퀴즈나 할까?

“우허헝!”

“기린이 어떻게 우는지 알아? 어떻게 우냐면... 헉! 잠깐!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우어?”

“예를 들면 엘사와 안나가 우릴 찾아오는 소리라던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아, 여기 창문이 열려 있었네! 밖에서 난 소리일거야! 창문을 닫자. 잠깐, 저게 무슨...”

좋아 지금 들어가자! 언니와 크리스토프에게 손짓을 보냈다.

“짠! 올라프가 여기있네!”

“오, 스벤도 있어! 이런 곳은 어떻게 알았길레!”

잠깐, 올라프가 이상하다. 평소라면 난리를 피울건데 그냥 가만히 서서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다.

“올라프? 밖에 뭐가 있니? 뭘 그렇게 유심히 보는거야?”

“어, 그게...엘사? 고드름좀 만들어 줄 수 있나요?”

“아, 고드름이라면 얼마든지. 자, 여기. 근데 고드름은 왜?”

올라프가 고드름 끝을 부수고 망원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계속 한 곳만 보고있다. 잠깐, 저게 뭐야? 누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데?

“엘사? 봤어? 저게 누구지? 처음보는 사람이야.”

“나도 처음 봐. 그리고... 저 여자 주변에 뭔가 잿가루 같은게 휘날리는데?”

그 여자는 아렌델 성을 향해 계속 걸어오고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딱히 할 말은 없네

첫번째를 어떻게 이어가야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써봄

친구한테 보여주니까 완전 디즈니같다는데 너희들은 어때?

고정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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